흐르고 쌓이는 성찰을 잇는, 지금 여기 문화예술교육

[아르떼365] 3기 편집위원이 만들어 갈 사이 공간

지난봄부터 3기 편집위원회는 더욱 새로워질 [아르떼365]를 구상하며 차근차근 준비를 이어왔다. 올해 웹진 20주년을 지나, 내년에는 「문화예술교육 지원법」 제정 20주년이자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설립 20주년이 다가온다. 정책과 현장의 변화가 예상되는 중요한 시기에 [아르떼365]의 방향을 만들어 갈 편집위원 5인의 바람과 다짐을 들어본다.
문화예술교육의 사이 공간을 열며
김선아_한양대학교 응용미술교육과 교수
모든 일에는 시작과 끝이 있다. 지금은 [아르떼 365] 편집위원 3기가 새로운 페이지를 여는 시점이다. 하지만 내 삶에서 시작과 끝은 종종 뒤바뀌기도 하고, 중첩되기도 하며, 부지불식간에 불쑥 나타나고 사라지는 것이었다. 여유롭게 앉아 가벼운 클릭으로 문화예술교육의 동향을 가끔 엿보던 관람자가 스크린 너머 매주 숨이 가쁘게 돌아가는 편집의 영역에 들어와 보니 마치 급류의 중간에 던져진 느낌이다. 나도 모르게 흘러가지 않도록. 어디로 가야 하는지 방향을 찾으며 함께하는 분들에게 손을 내밀어 본다.
3기 편집위원들의 첫 만남에서도 [아르떼 365]가 어떤 길을 어떻게, 왜 그렇게 열심히 걸어왔는지 뒤를 돌아보지 않고는 시작을 이야기할 수 없었다. 2004년 정책과 현장의 소통 채널을 표방한 [웹진 땡땡]으로 출발하여, 20년이 흐른 지금 152,954명(’23년도 기준)의 구독자가 모이기까지 웹진의 뒤편에는 수많은 이야기가 쌓이고 쌓여 있다. 문화예술교육의 지난 페이지들을 들추어보며, 이제 편집위원 3기는 수없이 반복되어 온 시작과 끝을 성찰하며 서로를 잇는 ‘사이 공간’을 만들어보고자 한다.
다가오는 문화예술교육 정책 20주년을 준비하면서 ‘시작’이라는 단어는 더욱 무직하게 어깨를 누른다. 그간 주어진 많은 시간과 자원을 가지고 무엇을 어떻게 이루어왔는지 질문을 던져야 할 때이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아르떼365] 편집위원 3기는 앞뒤 전후를 둘러보고, 잠시 멈추어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문화와 예술과 교육의 사이에서 어떤 가치를 찾고자 하는지,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무엇이 오고 가는지, 정책과 현장의 사이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찬찬히 들여다보고자 한다. 중간에 던져진 존재를 자처하며 경계선에 서서, 조각조각을 연결하고 꼬여버린 매듭의 사이를 벌리기도 하면서, 지금 여기의 문화예술교육을 조망하고자 한다.
지역에 귀 기울이고 현장에 힘을 보태는
김규원_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원
지리학 박사로 한국문화관광연구원(당시 한국문화정책개발원)에 입사해서 특히 2001년 문화관광부 ‘지역문화의 해’ 간사를 맡으며 그때부터 지역문화 분야를 주로 연구해왔다. 그 이후 지역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관련 연구를 중심으로 지역 문화시설 설립이나 국립문화시설 예비타당성 연구 등을 맡아왔고, 때로는 국악 관련, 종교정책 관련 연구도 했다. 직접 문화예술교육 관련 연구를 한 적은 없지만, 우리 문화예술정책의 매우 중요한 분야라서 항상 관심을 두고 있던 차에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게 되어 (만화는 유쾌하게 그렸지만) 어깨가 무겁다. 특히 문화예술교육 지역 예산이 많이 삭감되고 어려운 시기라서 지역의 문화예술교육을 살리고 지속시키는 것이 중요한 시점에 위원직을 맡게 되어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
앞으로 몇 년은 지역문화, 지역분권 등에 더해 지역소멸(?), 자치 등의 이슈까지 겹치며 그동안 지켜봤던 어떤 시기보다 큰 변화가 예상된다. 지역의 관점에서 문화예술교육 정책은 다른 문화예술 정책보다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와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고 인재를 양성하는 기반이 되어 왔다. 그리고 그러한 기반은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를 더욱 두텁게 하고 나아가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역할을 해오지 않았나 생각된다. 그 기반이 계속 살아 숨 쉬면서 지역문화의 숨통을 틔우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매우 모자란 역량이지만 [아르떼365]를 통해서 지역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문화예술교육이 더 큰 내일을 만들어 가는 길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지역의 합이 대한민국이고 지역의 아주 작은 문화예술교육 현장이 바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교육 현장이라는 마음으로 [아르떼365]가 정말 도움이 되는 매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현장의 흐름을 지지하며, 묵묵히 꾸준히
김자현_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미래사업본부 본부장
20년 동안 문화예술교육 웹진을 발행했다는 것, 매주 문화예술교육을 중심에 두고 끊임없이 말을 걸어왔다는 것. 그 팩트 너머에 얼마나 많은 사연과 희로애락, 그리고 사람들이 있었으랴. 애정 어린 관심과 지지만큼이나 우려와 요구도 많이 받았던 [아르떼365]의 전현직 담당자들, 그리고 폭넓은 시선으로 함께 균형 잡아주신 편집위원분들과 편집팀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연간 약 55만 페이지뷰, 17만 명의 방문자 수를 기록하는 [아르떼365]는 2024년 어떤 모습으로 무엇을 지향해야 할까. 그동안 [아르떼365]는 도태되는 것과 살아남는 것, 그리고 새롭게 생겨나는 것들을 품으며 웹진만의 방식으로 문화예술교육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켜 왔다. 예술과 행정의 언어를 넘나들며 정책, 현장, 학계 등 직간접 관계자들에게 화두를 던지고, 또한 서로의 다양한 작업을 지지하며 그 역할을 해왔다.
그 연장선상에서 [아르떼365]가 정책의 본질이 무엇인지 재해석하거나, 정책과 현장이 함께 고민하고 전환의 힘을 만들어내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문화예술교육의 본질에 대해서 입체적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장, 정책적 이슈와 고민에 대해서도 공유하고 논의할 수 있는 장,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현장의 사례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에 대한 비평적 대화가 가능한 장, 더불어 글로벌 차원의 문화예술교육 현황과 방향을 모색해 볼 수 있는 장으로서 [아르떼365]가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문화예술교육의 정책과 현장, 사람과 사람을 잇는다’는 20년 전 [웹진 땡땡]의 슬로건을 마음속 깊이 기억하며, 한 발자국 나아가 세상에서 벌이지는 수많은 변화와 장면에서 영감을 얻고, 그것이 내가 발 딛고 서 있는 문화예술교육 분야와의 의미 있는 만남과 연결로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틈을 내고, 엮고, 빠져보기
서지혜_인컬쳐컨설팅 대표
늘 삶에서 틈이 잘 생기지 않는 편이었다. 그럼에도 [아르떼365]는 어느샌가 틈을 타서 내 눈과 마음을 잡아 왔다. 덕분에 누군가를 알게 되어 맘의 동료로 삼았고, 공감하며 공감받게 되고, 나와는 또 다른 삶과 세계관, 문화를 배경으로 하는 생각과 활동에 감응하며 새로운 앎의 순간들에 즐거워하기도 해왔다. 보이지 않는 예술교육실천가들의 고군분투와 사람들의 삶에서 일궈내고 있는 영향을 알아채 주고, 드러내 주는 데에 진심인 여러 가담자들 덕에 내가 믿고 실천하는 것들에 대한 자부심과 응원을 챙겨왔다. 또, 종종 옹호하고 교육할 기회에 자신 있게 꺼내놓을 수 있는 자료로 활용해 오기도 했다. 이를 가능하게 조력하는 편집위원회에서 몇 달간을 함께해보니 독자로서 누려온 것들에 내가 뭘 더 기여할 수 있을지의 생각에 발효되는 빵 반죽의 공기처럼 한껏 부풀었다가도 다시 눌러주기를 반복하게 된다. 풍미와 식감이 적절한 정도까지만 반복해야 하는데, 그때가 지금이기를 바라며 지금의 다짐을 밖으로 꺼내본다.
우선 각양각색 만화방창의 예술교육 현장이 사람들의 바쁘고 급한 일상에도 틈을 타고 들어앉아 틈새를 만들고 일상의 다락방 같은 시간과 공간을 느끼게 해주는 노력을 잘 이어가 보려 한다. 특히 주로 독립군으로 일하는 예술교육실천가들에게는 동료를 느끼고 흥미로운 정보와 지식, 영감의 보고로 삼으면서도 즐거움과 유대감을 느끼는 현재의 맥에 어떤 새로운 향과 감각을 더해갈지를 더불어 고민해 보려 한다.
그 향과 감각이 비롯될 수 있는 출발점이 편집회의를 넘어 독자들로부터 촉발되거나 더해질 수 있는 틈새들을 느슨하게 엮을 수 있는 매개가 가능한 방법에 대한 고민을 해보고 싶다. 편집부가 발신자에서 매개자로 역할의 무게 중심을 옮기고 더 많은 예술교육실천가들의 목소리와 활동들이 연루될 수 있기를 바란다. 좀 더 상호적인 시공간의 매체가 되기 위해 진흥원에서 준비되어야 하는 하드웨어와 제도도 함께 살피며 그에 필요한 속도로 가능성을 도모해 보고 싶다.
오랜 시간 쌓아온 [아르떼365]가 성곽을 두르고 우뚝 서기보다는 그 역할과 자산을 토대로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경계 확장자로서의 시각과 역할을 탐색해 보고 싶다. 기사를 읽거나 쓸 때, 지면과 깊이의 한계에 아쉬울 때가 있다. 더 깊이 나누고 비판적 시각으로 논의를 열어나갈 필요가 중심 주제를 만났을 때 특히 그랬다. 이미 [아르떼365]가 사례를 다루고 있지만, 사례를 깊이 있게 분석해 볼 수 있는 여러 각도에서의 심층 사례 분석과 리뷰를 [아르떼365]의 사이드 프로젝트로 진행될 수 있다면, 철학자의 질문으로 사례에 대한 문답 포럼을 열어간다면, 웹진의 경계를 타고 틈을 함께 깊이 파보는 파생된 활동의 가능성을 상상해 본다.
이미 [아르떼365]는 문화계 안팎에서 예술가와 예술교육실천가들과 함께 뭔가 도모할 방법과 사람을 찾는 곳이 되어있다. [아르떼365]가 쌓아온 개개인의 활동과 철학과 생각이 좀 더 접근하기 쉬운 살아 숨 쉬는 연결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지리적, 문화적, 주제적 지도상에 활동가와 활동들을 반짝이게 하고, 그 반짝임을 더해갈 수 있는 토대로 작용할 수 없을까? 이 질문들이 어떤 구체적인 실현을 가능하게 할지 찾아보는 여정을 편집위원의 틈새로 시작해 보고 싶다.
맘속의 다짐을 밖으로 꺼내놓고 보니 여전히 한껏 부푼 기대는 아닌지 걱정도 든다. 그러나 날카롭지만 애정 담긴 시선으로 지켜볼 독자들에게 내놓고 시작하는 만큼, 가능성의 상상에 머무르지 않고 구체적 걸음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해 보려 한다.
나와 세계, 그 사이를 채우는 지식 커뮤니티를 꿈꾸며
최도인_메타기획컨설팅 본부장
2004, 2005년 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처음 시작될 무렵, [웹진 땡땡]이라는 이름의 소식지가 발간되었다. [웹진 땡땡]은 [아르떼365]의 모체이다. 문화예술교육이 문화행정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될 무렵, 뉴스 전달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나는 그 과정을 흥미롭게 지켜볼 수 있었다.
올 초 편집위원을 맡게 되면서, [아르떼365]의 ‘현재’ 독자들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문화예술교육의 요즘 트렌드가 궁금한 기획자들, 내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를 찾는 교육자들, 문화예술교육 분야 동료들의 활동을 엿보고 인사이트를 얻는 창구로서 [아르떼365]는 제 역할을 하고 있었다. 지난 20년간 기동력 있는 소식지에서 정보와 인사이트를 얻는 전문지로 진화했다. 이제 문화예술교육 생태계에서 햇빛 또는 공기 같은 존재가 된, [아르떼365]의 다음 방향은 무엇일까.
지난 20년 문화예술교육은 ‘문화예술교육’ 자체의 가치를 온전히 증명하는 시기였다. 문화예술교육의 역할을 정책에서, 지역사회에서, 학교 현장과 만나서 전문적인 영역으로서 홀로서기 하는 것이 그 목적이었다. 문화예술교육 관련 정부 예산의 총량은 최근까지 ‘우상향’ 되었으니 정책, 행정의 영역에서는 어느 정도 가치를 증명했다고 볼 수 있다. 정부의 울타리를 벗어나, 좀 더 넓은 개념으로 ‘사회적’ 차원에서는 어느 정도 이루었을까.
2021년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일 당시, ‘제주 문화지표 조사’ 프로젝트의 연구 책임을 맡았다. 도민 대상 설문이 진행되었는데, ‘문화가 갖는 의미’에 관해 묻고 싶었다. 응답자들은 ‘심리적 안정과 위로를 주는 정서적 요소’라는 항목에 가장 많이 답했다. 감염병 때문에 사회적 통제를 받는 특수 상황이기는 했지만, ‘아, 이게 시대 정신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는 ‘문화예술교육’이 자기 증명의 시기를 넘어서, 문화예술교육이 ‘개인에 미치는, 사회적 역할’에 주목했으면 한다. 문화예술교육이, 나와 친구들의 삶, 이웃과 지역 공동체의 삶을 깨우고 위로하길 바란다. 또한 더 문화적이고, 더 예술적이어서, 궁극적으로 교육적 효과에 도달하길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생각하는 문화의 본질, 예술의 본질, 교육의 본질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해야 한다. 문화와 예술, 예술과 교육, 교육과 문화의 상호작용에 대해서 주목해야 한다. 문화예술교육 관련 법과 제도적인 개념 정의를 넘어서는 숙제이다.
[아르떼365]가 우리가 가꾸는 문화예술교육 생태계에 가벼우면서 묵직하게, 친근하면서 진지하게, 조용하면서 꾸준하게 영향을 미치길 바란다. 궁극적으로, [아르떼365]가 문화예술교육 생태계를 풍요롭게 만드는 ‘지식 커뮤니티’로 성장하였으면 한다. 전달 매체에서 커뮤니티로의 지향이 어떤 방식, 어떤 경로로 도달하게 될지 알 수 없지만, ‘보이지 않는’ 관계에 주목하고, 예술교육 실천가의 창의적 행동에 주목하고, 그들이 만드는 지적 자본, 관계 자본에 주목한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나와 세계, 그 사이 시공간을 채우는 문화예술교육을 [아르떼365]와 함께 꿈꾼다.
김선아
김선아

미술교육, 문화예술교육, 다문화 교육, 예술치료, 미술관 교육, 디지털 미술교육 등 페다고지의 관점에서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연구하고 있다. 또한, 저소득층, 장애청소년, 미술영재 등 문화 다양성을 위한 사회소외 계층 대상 미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현재 한양대학교 응용미술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한양대학교 미술영재교육원 원장, HEAD Lab 센터장, i보다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김규원
김규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화연구본부 문화예술가치확산연구실 선임연구위원. 파리4대학에서 문화지리학 박사를 1999년 취득하고 지리학적 관점에서 지역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이후 지역축제를 통해 지역문화를 다수 바라보게 되었다. 2001년 한국문화정책개발원 입사 2001년 지역문화의 해 간사로 참여 연구원 초기부터 지역문화 관련 연구와 활동, 전통문화, 문화시설 등의 연구를 수행했다. 향후 남쪽 바다가 보이는 지역에 정착할 욕심으로 연구원 정년을 기다리고 있다.
김자현
김자현

사람들이 문화와 예술에 참여할 기회와 능력을 갖추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설립 시기부터 함께하고 있다. 문화예술교육 정책 공감대 확산, 꿈의 오케스트라 등 신규 정책사업 개발, 담론화 사업 및 국제교류 등을 담당하였다. 현재 미래사업본부에서 일하며, 문화예술교육 분야 안팎을 넘나드는 상호보완적인 작업에 재미와 열정을 느끼고 있다.
서지혜
서지혜

[아르떼365]가 예술교육실천가들에게 틈을 내주고 엮어주면서 틈새로 파고드는 매개체가 되기를 바라며 편집위원을 맡았다. 예술과 예술가가 사회와 긴밀히 관계를 맺으며 시민의 삶에 정신적 풍요로움과 변화를 촉매하는 데 관심을 두고 있으며, 예술경영과 예술교육, 문화정책 분야를 넘나들며 연구와 컨설팅, 기획과 매개활동을 하고 있다. 인컬쳐컨설팅 대표, 사회참여적음악가네트워크 설립자/운영위원. 한국예술종합학교, 연세대, 숙명여대 출강하고 있다.
최도인
최도인

1997년부터 도시전략, 문화공간, 창조산업 등 분야에서 100여 프로젝트의 컨설팅과 기획을 총괄해왔다. 찰스 랜드리의 저서 『크리에이티브 시티 메이킹』의 한국어판 책임 기획자, 『만드는 사람들의 도시』 공동저자이다. ‘예술적 창의성’이 만드는 사회적 역동성과 변화에 주목해 왔다. 동아비즈니스리뷰(DBR) 객원편집위원, 크리에이티브X성수 기획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새문화정책준비단 위원, 문화예술위원회 예술정책소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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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예화 2024년 09월 03일 at 11:13 PM

    사이 공간, 현장, 틈 만들기 등 편집위원 분들의 생각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서지혜 대표님의 틈…. 그리고 깊이….. 너무 이해가 되고 공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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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양남 2024년 09월 06일 at 1:39 PM

    흐르고 쌓이는 성찰을 잇는, 지금 여기 문화예술교육
    [아르떼365] 3기 편집위원이 만들어 갈 사이 공간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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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기현 2024년 09월 06일 at 2:15 PM

    흐르고 쌓이는 성찰을 잇는, 지금 여기 문화예술교육
    [아르떼365] 3기 편집위원이 만들어 갈 사이 공간
    기대만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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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_한 아이의 엄마 2024년 09월 10일 at 11:05 AM

    아르떼 365 편집위원 3기의 첫 출발에 대한 이야기는 지금까지 쌓여온 이야기와 노력들에 대한 성찰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모습이네요. 다만 20년 동안 쌓여온 아르떼의 역사는 단순한 숫자가 아닌거 아시죠? 그 안에 담긴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결실이 담겨있으며 이것을 가볍게 바라보면 안 될것 같네요. 그 무게감을 진정으로 느끼고 있는지 아니면 그저 [시작과 끝]이라는 말로 무겁게 느껴지는 책임을 피하려고만 하는 건 아닌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어요. [사이 공간]이라는 표현 너무나 멋지지만 그 의미와 실제는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한 때라고 느껴집니다. 현재 진흥원이 문화예술교육에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는 시기라 생각합니다. 할 수 있는 것과 해야만 하는 것을 명확하게 구분하고 그 무게를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특히 학교예술강사를 파견하는 예술교육은 정말 진흥원은 문체부 장관의 말에 동의해서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인지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르떼 365 너무 잘 보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작과 다짐! 정말 중요한 출발점이 되어주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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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예화 2024년 09월 03일 at 11:13 PM

    사이 공간, 현장, 틈 만들기 등 편집위원 분들의 생각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서지혜 대표님의 틈…. 그리고 깊이….. 너무 이해가 되고 공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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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양남 2024년 09월 06일 at 1:39 PM

    흐르고 쌓이는 성찰을 잇는, 지금 여기 문화예술교육
    [아르떼365] 3기 편집위원이 만들어 갈 사이 공간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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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기현 2024년 09월 06일 at 2:15 PM

    흐르고 쌓이는 성찰을 잇는, 지금 여기 문화예술교육
    [아르떼365] 3기 편집위원이 만들어 갈 사이 공간
    기대만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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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_한 아이의 엄마 2024년 09월 10일 at 11:05 AM

    아르떼 365 편집위원 3기의 첫 출발에 대한 이야기는 지금까지 쌓여온 이야기와 노력들에 대한 성찰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모습이네요. 다만 20년 동안 쌓여온 아르떼의 역사는 단순한 숫자가 아닌거 아시죠? 그 안에 담긴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결실이 담겨있으며 이것을 가볍게 바라보면 안 될것 같네요. 그 무게감을 진정으로 느끼고 있는지 아니면 그저 [시작과 끝]이라는 말로 무겁게 느껴지는 책임을 피하려고만 하는 건 아닌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어요. [사이 공간]이라는 표현 너무나 멋지지만 그 의미와 실제는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한 때라고 느껴집니다. 현재 진흥원이 문화예술교육에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는 시기라 생각합니다. 할 수 있는 것과 해야만 하는 것을 명확하게 구분하고 그 무게를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특히 학교예술강사를 파견하는 예술교육은 정말 진흥원은 문체부 장관의 말에 동의해서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인지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르떼 365 너무 잘 보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작과 다짐! 정말 중요한 출발점이 되어주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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