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소식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의 소식을 전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문화행정 인턴을 위한 문화예술 연수」

  올해 초 정부가 실업대책으로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정부 각 부처의 본부 및 소속 공공기관의 청년·행정인턴을 대거 채용한 바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도 행정인턴 48명을 채용하였고 단순히 일자리 창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채용된 인력들의 역량을 개발하고 강화하기 위해 문화예술 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문화예술교육 전문기관으로서 기존에 문화예술교육 아카데미 CETA 운영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발휘, 이번 연수를 진행하게 된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한 본 연수는 지난 2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마련한 문화체육관광부 및 소속 공공기관 행정인턴과의 간담회 이후 행정인턴들간의 두 번째 만남의

이대영 원장 영국 방문기2 – ‘창의적 파트너십(CP)’ 주관 국제회의 참가

  한국의 예술교육정책은 우리가 풀어가야 할 예술교육의 문제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많은 예술가와 작품들이 있음에도 이를 즐기는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종전의 교육시스템은 음악과 미술을 제외하고는 예술교육의 혜택을 받을 기회가 없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2004년,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과학기술부는 ‘문화예술교육활성화 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한국의 예술교육에 대하여 말씀드리기 전에 한국의 문화적 특성에 대하여 잠시 말씀드릴까 합니다. 오래 전부터, 한국의 삶은 유희적이었고 창의적이었습니다. 출생에서 죽음까지, 그리고 음력을 기반으로 한 24절기의 축제들이 우리의 삶에 녹아 들어 삶을 통해 문화를 즐기는 것으로 승화시켰습니다. 우리는 이를 “신명문화”라 하였고

시니어 브로드캐스팅

시니어 브로드캐스팅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문화예술교육 현장을 소개한다. 그 중 노인을 대상으로 미디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관악공동체라디오 2기의 수업 장면이다. 주로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예술교육은 전통문화에 관한 것이 대부분인데, 최근에는 새로운 분야에 대한 요구가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고 있다. 관악공동체라디오에서 진행한 미디어 교육은 참여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직접 대본을 구성하고 방송제작과 진행까지, 라디오방송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배운 내용을 금방 잊어버리고 방송기기를 다루는 데 서툰 어르신들이지만, 하나라도 놓칠세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개최

  다문화주의는 문화적 다양성 인정을 기반으로 하여 인권(시민권, 사회권)의 개념이 더해져 인종뿐 아니라 종교, 연령, 삶의 방식 등의 차이에 대해 배려하는 것이다. 캐나다에서는, 인구학적 다양성(인종, 민족구성)과 사회적 관용성(문화적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고 관용하는 개인의 태도), 다문화의 이념과 가치를 실천할 만한 정부의 법과 정책이 모두 갖춰져야 다문화주의로 정의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주결혼여성과 이주노동자의 문제 외에도 새터민들의 한국 적응 문제가 있다. 장기적으로는 남북한 통일 이후 남북한 주민들의 사회문화 통합 차원에서도 ‘다문화’를 적용할 수 있다. 현재 국적ㆍ인종ㆍ민족이 해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단지 인종적 측면, 사회제도적 측면,

시인의 마을, 뱃노래 마을을 꿈꾸다!

우리동네 문화 살리기 시인의 마을, 뱃노래 마을을 꿈꾸다! “저는 전라남도 소포리에서 온 주민입니다. 저는 문화가 꼭 그렇게 거창한 것이라고만은 생각하지 않습니다. 땅에 씨 뿌리고 새참 먹고 노래하는 것도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를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다면 곧 예술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 오신 많은 문화예술 전문가분들께서 우리 마을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할 수 있는 사업을 제안해주신다면 우리 주민들은 적극적으로 함께할 것입니다.” 지난 2월 26일 개최된 「2009 생활문화공동체만들기 시범사업」설명회에 참가한 소포리 이장님의 말씀이었다. 생활문화공동체의 개념이 무엇인지, 어떤 사례를 참고할 수 있는지, 실제 사업에

난타와 함께한 제주 아르떼 캠프

난타와 함께한 제주 아르떼 캠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지난 1월 28일과 29일, 이틀에 걸쳐 제주지역 복지시설 아동 200명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인 아르떼 캠프를 개최하였다. 그간 지리적 특성상 아르떼 캠프와 기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어려웠던 제주도의 보육원,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위한 자리였다. 아르떼 캠프는 평소 문화예술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복지시설 아동들에게 국내의 다양한 어린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형태의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지원하는 문화예술교육 사업에 참여한 지역센터나 아동복지시설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다. 국내의 대표적인 문화상품인 ‘난타’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문화예술을 관람하고

성우와 함께하는 ‘제1회 문학 아우름제’를 돌아보며…

성우와 함께하는 ‘제1회 문학 아우름제’를 돌아보며…     지난 2008년 12월, 서울 하계중학교와 양동중학교 강당. 추운 날씨에 차가운 강당 바닥에 앉아 있는 것이 고역일 텐데도 학생들의 표정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밝기만 하다. 호기심 어린 눈망울들이 주시하고 있는 강당 무대에서는 그동안 목소리로만 만날 수 있었던 우리나라 최고의 성우들이 주옥 같은 문학 작품들을 들려주고 있다. 평소 교과서를 통해 접하다 보니 어렵고 지루하게 느껴졌을 문학 작품들은 성우들의 흥미로운 목소리로 재구성되어 재미있고 쉽게 다가온다. 제1회 ‘문학 아우름제’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한국성우협회가 문화예술교육의 파트너로서 첫 발걸음을 내디딘

광주 비엔날레 답사기

광주 비엔날레 답사기 <삶의 연례보고와 장미꽃> 첫 외국인 감독(오쿠이 앤위저)의 지휘 아래 10월 9일부터 66일간의 일정으로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광주 비엔날레가 막이 올랐다. 비엔날레는 그간의 전시를 되돌아보는 <길 위에서 On the Road>, 동남아시아, 북아프리카, 한국,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5명의 큐레이터 제안에 따라 현대미술의 흐름과 현황을 반영한 <제안 Position Paper>, 비엔날레 전시 기간 중 전시의 전반적 구조에 삽입되거나 단기간에 열리는 <끼워 넣기 Insertion>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비엔날레 <연례보고 Annual Report>는 예술이 ‘현재 여기 공간’의 구조에서 발생하는 행위와 선택을 보여줌으로써 동시대 현대미술의

아르떼 캠프 – ‘뛰어라! 꿈상자 수호대’

아르떼 캠프 – ‘뛰어라! 꿈상자 수호대’ 10월의 일요일, 에버랜드리조트 홈브리지 캐빈호스텔 로비에는 꿈상자를 지키는 수호대원들의 열띤 함성들로 가득하다. “너희들은 누구지!? ‘꿈!상!자! 수!호!대!’ 암호가 뭐지!? “꿈!상!자! 수!호!대!’ “ 아이들은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큰일날세라 연신 주위를 살피는 대장(이끔이, 어린이문화예술학교 연극놀이 교사)을 따라 안전한 곳, 우리들의 아지트(모둠회의실)로 피신하게 된다. 무언가 일어날듯한 음산한 분위기, 갑자기 맞이한 새로운 상황 속에 아이들은 곧 일어나게 될 다음 상황에 대한 궁금증으로 눈을 반짝인다. 그때, 무대 뒤쪽에서 아이들을 찾고 있는 폭탄머리 박사님이 등장하고, 그는 아이들에게 배달된 영상 메세지를 보여준다. 꿈을

문화예술 희소분야의 발전을 위하여

  「문화예술 희소인력 양성 사업」은 문화예술 현장에 필요한 희소인력을 집중 육성하여 변화하는 문화예술계 미래 인력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희소인력이란, 문화예술 노동시장에서의 인력 수요 규모가 작아 정규 고등교육기관을 통해 인력 배출이 어려운 분야나 문화예술계의 발전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고도의 전문적인 직능이 요구되는 직종 종사자를 말한다. 우리 문화예술계의 인력양성 구조와 체계들이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반면, 현장 상황은 매우 세분화ㆍ전문화 되어 가고 있다. 하지만 이에 따른 현장 인프라는 세분화ㆍ전문화 되어 있지 못하다.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작년 희소인력 양성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전국 유아교육담당 장학사 대상 문화예술교육 연수

전국 유아교육담당 장학사 대상 문화예술교육 연수   지난 9월 18일, 19일 이틀에 걸쳐 전국의 유아교육담당 장학사를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교육 연수가 서울유아교육진흥원에서 진행되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교육과학기술부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연수에는 전국에서 모인 100여 명의 장학사들과 연구사들이 참가했다. 유아교육 정책방향, 음악을 활용한 유아교육, 유아의 미술감상교육 등에 대한 강의를 들었던 이번 연수 프로그램에 대해 장학사들은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전 생애에 걸쳐, 특히 유년기에 문화예술교육을 접하는 과정 속에서 창의적, 긍정적 사고를 기르고 사회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문화예술교육의 중요성과 가치를 재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였다. 향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