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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하고 토론하고 타협하는 힘

창일중학교 김혜옥 예술강사

서울 창일중학교 멀티미디어실에서는 영화 촬영이 한창이었다. 반 친구들 중 한 명은 감독, 한 명은 촬영감독, 또 한 명은 슬레이트 담당이 되고, 모든 학생들이 배우로 출연하고 있었다. 약간은 어색하지만 제법 진지한, 그리고 무척 유쾌한 분위기 속에 촬영이 진행되다가, 어느 한 장면의 촬영을 앞두고 갑자기 토론이 벌어진다. 반 친구들 중 한명이 사라지는 장면을 찍어야 하는데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 문제인 상황. 선뜻 답이 나오지 않다가 이윽고 한 학생이 말한다.

서로 의지하고 더불어 성장하는

꿈의 오케스트라 공연이 주는 교육적 경험

문화예술교육은 경제적, 신체적, 사회적 이유 또는 연령 및 입시교육 등으로 인해 문화예술에 대한 적절한 교육 기회를 부여받지 못한 모든 국민에게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창조력을 키우는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문화예술교육의 기본개념을 실현하고자 2010년부터 시작된 ‘꿈의 오케스트라(El Sistema Korea)’는 2015년 현재까지 전국 33개 지역의 많은 참여자들로부터 환영받으며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상상과 가치를 스케치하다

마인드맵을 활용한 놀이법

머릿속 생각을 시각적으로 쉽게 보여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는 마인드맵(mind map) 기법은 빠른 시간 안에 정보의 연관관계를 정리하고 발생과정을 보여주며 단어들의 의미를 연관시켜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오르게 합니다. 함께 그리는 마인드맵은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교집합을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문화예술 영역에서는 어떻게 마인드맵을 활용할 수 있을까요? 이야기를 연결하고 함께 만들어나가는 마인드맵 놀이와 방법들을 소개합니다.

[일본] 도쿄 문화예술비전 문화전략과 주요 프로젝트 발표

2015년 5월 15일 도쿄도 생활문화국(Bureau of Citizens and Cultural Affairs, Tokyo Metropolitan Government)과 도쿄 예술위원회(Arts Council Tokyo)는 ‘도쿄 문화예술비전(Tokyo Vision for Arts and Culture)’을 발표했다. 2020년 올림픽 및 장애인 올림픽 개최지로 일본 도쿄가 확정됨에 따라 이를 계기로 만들어진 도쿄 문화정책 로드맵이다. 우수하고 다양한 문화를 지닌 도쿄 브랜드를 확고히 함과 동시에 서구와 아시아, 현대와 전통이 공존하는 도쿄의 다채로운 문화유산과 교육, 복지, 지역 활성화, 관광 등의 영역에서 결합해 2020 도쿄 올림픽을 잊지 못할 역사적 경험으로 만들고자 하는 목적이 있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융합하는

[아르떼] 2015 꿈의 오케스트라 입문단계 교육프로그램 개발연구 연구수행 단체 공모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는 입문단계 아동들의 오케스트라 활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고 효과적인 교육 수행을 위한 기초교육프로그램과 거점기관에서 도입·활용 가능한 실질적인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꿈의 오케스트라 입문단계 교육프로그램 개발연구’를 수행할 연구단체를 공모한다. 주요 연구 내용은 ▲꿈의 오케스트라 입문단계에 적합한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교수학습지도안 구성, ▲개발된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현장 이해와 활용을 높이는 교수학습자료(매뉴얼 및 영상) 제작이며, 연구기간은 계약체결일부터 2015년 12월 15일까지, 연구비는 총5천만 원(부가세포함)이다. 신청자격은 교육단체, 학술 연구기관․단체(비영리), 기타 연구수행 가능한 관․단체(법인 포함)로서 컨소시엄 형태의 연구수행도 가능하며, 대학 부설연구소의 경우 산학협력단 명의로만 신청 가능하다. 연구진은 책임연구원

[아르떼] 2015 꿈의 오케스트라 운영사업 한국 전통형 엘시스테마 특성화 사업 공모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양악 위주의 꿈의 오케스트라 운영사업 연장선에서 ‘한국 전통형 엘시스테마 특성화사업(국악오케스트라 교육)’을 시범운영할 운영단체를 모집한다. 사업기간은 2015년 7월~11월까지이며, 1개 운영기관을 선정하여 총6천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문화예술 또는 국악교육 관련 전공이 개설되어 있는 4년제 대학 산학협력단이나 최근 2년 간 아동·청소년 대상 문화예술교육 사업운영 경력을 가진 기관(단체)이 참여할 수 있다. 교육대상은 학령기 아동·청소년 1개 그룹(최소 31명 이상)으로서 사업을 운영하게 될 지역 거주자 중심으로 참여자를 모집하되, 지역 제한은 없다. 악기편성은 해금, 가야금, 거문고, 아쟁, 대금, 피리, 타악 등 국악기 7개종

[아르떼] 2015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유아 문화예술교육 강사 모집 공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유아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전국 국공립, 사립 유치원·어린이집 50개 기관에서 활동할 유아 문화예술교육 강사를 모집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용인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사다리연극놀이연구소 연구진이 참여한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유아 문화예술교육 강사는 2015년 8월부터 12월까지 18주 동안 경기도, 강원도, 경상도, 제주도 지역 유치원 방과 후 교실 또는 어린이집 특별활동 과정에서 연극놀이를 통한 통합예술교육프로그램(프로그램 명 : 계절이 보내준 선물)을 진행하게 된다. 유아 문화예술교육 강사는 주강사와 보조강사로 나누어 모집하며, 강사 선정 시 반드시 교육 연수(8월 중) 및 워크숍(10월 중)에

수업 끝 음악 시작

삼혜원 박설 예술강사

박설 예술강사의 수업과 만나기 위해 방문한 삼혜원은 여수의 작은 동네에 자리 잡고 있는 아동복지시설이다. 아이들이 가족이 되어 서로 의지하며 함께 생활하는 아동복지공동체다. 필자가 예상했던 수업은 잘 갖추어진 시설에서 아이들이 악기를 연주하고 있거나 발성연습을 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처음 대면한 수업 풍경은 작은 강의실 공간에 책상을 멀찍이 밀어 놓고 맨바닥에 둥그렇게 옹기종기 모여 참새들처럼 함께 동요 ‘네잎클로버’를 부르는 모습이었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음악교실처럼 보이지 않았다. 처음에는 그 모습이…

정책은 사회적 맥락의 반영

해외 사회문화예술교육 정책과 사례①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문화예술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의 주요어는 문화예술교육의 일상화, 지역화, 내실화이다.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정책을 다각적으로 실행중인 한국의 경우, 정책 지원 대상 목표가 ‘전 국민’으로 확장되면서 사회문화예술교육의 역할과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아르떼] 2015 부처 간 협력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상이군경) 공모 안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는 ‘부처 간 협력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상이군경)’에 참여할 운영단체를 모집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보훈처가 주최하는 이 사업은 국가유공상이자에 특화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문화 참여의 기회를 넓히고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자 마련되었다. 2015년 9월부터 12월까지 대한민국상이군경회가 설립·운영하는 8개 시도 보훈복지문화대학(광주, 울산, 대전, 강원, 전남, 전북, 충남, 충북)에서 난타, 풍물, 사물놀이, 점핑클레이, 마술, 공예, 사진, 서예 등 각 교육시설의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며, 운영단체 선정 후 교육시설과 매칭하여 추진한다. 지원내용은 강사비, 교통비, 교보재, 현장학습, 결과발표 운영비 등 프로그램 지원이며, 총 8개 시설, 10개

[전북] 2015 creative-CELL 연구모임 지원사업 신청 안내

전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에서는 전북지역 문화예술교육 매개자들 간의 학습연구 프로그램 개발 및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문화예술교육의 연계망을 구축하고 현장 실천과 확산을 통해 문화예술교육 영역에서 요구되는 통합적 지식을 창출하고자 노력하는 자발적 연구모임을 지원하는 ‘2015년 Creative_cell 연구모임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지원대상은 전북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교육 중심의 연구모임이며, 연구 활동을 통해 학교 및 지역사회가 품고 있는 다양한 이슈와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현장 중심의 연구결과가 지역사회로 환원됨으로써 지역의 문화예술교육에 성장과 변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올해 12월까지 4~6개 연구모임에 대해 총1천8백만 원 규모로 지원하며, 1개 연구모임 당 150만원~350만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울산] 2015 웹진통신원사업 – US 아르떼 뉴스레터 참여 안내

울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US 아르떼 뉴스레터 중 ‘지역n’ ‘도서리뷰’ 코너에 소개될 글을 모집한다. 2015년 지역특성화사업,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기획자 및 강사를 대상으로 모집하는 ‘지역n’은 소소하지만 가슴에 와 닿는 문화예술교육 이야기를 나누게 되며, 울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작은 도서관을 방문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도서리뷰’는 도서대출 후 작성한 리뷰를 제출하면 선정된 원고를 뉴스레터에 게재한다. 2015년 6월부터 12월까지 상시모집하며 센터 이메일(ulsanarte@hanmail.net)로 발송하면 된다. 선정된 원고에 대하여는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 참조. – 문의 : 070-4268-9672 (울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2015 웹진통신원사업 – US 아르떼 뉴스레터 참여 안내

[인천] 2015 지역문화예술교육 기획자 양성과정 – 기본과정 참가자 모집 안내

인천문화재단 인천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에서는 2015년 지역문화예술교육 기획자 양성과정 ‘그로잉 업’ 기본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 ‘그로잉 업’은 문화예술교육을 지역의 관점에서 재조명함으로써 장소성에 기반을 둔 문화예술교육을 계획하고 실행하고자 하는 문화예술교육자와 교육에 관심 있는 예술가, 청년기획자를 위한 교육과정이다. 올해부터 기본과정과 기획과정을 분리하여 운영하며, 기획과정은 이번 기본과정 및 과년도 수료자를 대상으로 8월 중 별도 모집할 예정이다. 기본과정은 2015년 7월 13일(월)부터 9월 7일(월)까지 총8회에 걸쳐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인천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부평아트하우스)에서 진행되며, 박찬국(공공미술작가‧문화예술교육기획자), 남인우(극단 북새통 예술감독, 연극연출가), 드라마고(생활문화협동조합 퍼포먼스 반지하 대표, 문화예술교육활동가), 신승환(가톨릭대학교 철학과 교수), 김창수(인천발전연구원 인천도시인문학센터장), 고영직(문화평론가), 김태황(문화기획자)

[아르떼] 2015 학교문화예술교육 문학 분야 시범사업 ‘상상 어린이 문학학교 – 생각구름놀이터’ 참여 초등학교 모집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2015 학교문화예술교육 문학 분야 시범사업’을 운영하는 서울예술대학교 상상어린이문학학교 사업단과 함께 ‘상상 어린이 문학학교 – 생각구름놀이터’에 참여할 초등학교를 모집한다. 감각‧감성 영역(상상), 사회성‧인성 영역(놀이), 언어‧논리력 영역(읽기/쓰기/말하기), 비판적 사고력 영역(나만의 물음), 소통과 공감 영역(함께 생각하기) 등 5단계로 교육 목표를 설계하고 해당 단계별로 어린이가 가장 흥미롭고 효과적으로 몰입할 수 있는 텍스트를 선정하여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서울, 경기, 광주, 대전, 강원 지역 초등학교 중 정규교과 운영(우대), 방과 후, 돌봄 교실 등 수업 유형에 따라 30개교 내외를 선정하며, 2015년 2학기(9월~12월) 중 14주간 학교별로 중급반(3~4학년)과 고급반(5~6학년) 중

[충남] 2015 문화이모작사업 기초과정 교육생 모집안내

충남문화재단은 지역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하여 문화기획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2015 문화이모작사업 기초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지역의 문화 자생력을 증진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문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초‧집중‧실습 과정을 통해 이론교육에서부터 구체적인 사업기획 실습까지 실제로 마을에서 문화사업을 실행해 볼 수 있다. 2015년 7월 1일(수)부터 3일(금)까지 2박 3일간 논산 KT&G상상마당에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의 참여 대상은 충청남북도, 인천, 경기 서‧남부 지역에서 활동하는 마을 리더, 시민활동가, 마을살이 준비자 등이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접수기간은 2015년 6월 8일(월)부터 23일(화) 18시까지 참가신청서 양식을 다운로드받아 작성 후 이메일(kihunjung@cacf.or.kr)

예술가와 아이들의 40계단 습격사건

2015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예술가와 꽃장난’ ‘예술가와 이야기꽃’

부산의 근대사에서 중심부 역할을 했던 중앙동 일대는 이후 사무실 밀집 지역이 되면서 밤이면 공동화가 일어나는 지역이 되었다. 요즘도 많은 밥집들이 퇴근 시간 후 한두 시간이면 문을 거의 닫고, 늦게까지 문을 여는 술집도 많지 않다. 유동인구가 조금만 있어도 밤이 되면 화려한 간판을 밤늦도록 밝혀놓는데, 중앙동 일대는 오히려 고즈넉하다 못해 스산한 느낌까지 든다. 밤늦게 대리운전을 시도했다가 실패할 확률이 높은 지역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