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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교육 다각화: 생성과 변혁을 위한 균열 만들기

전환의 시대 예술교육가의 역할

2025년 「문화예술교육 지원법」 제정 20주년을 앞두고 있다. 이제 청년이 된 문화예술교육의 성장 과정을 되돌아보고 지금, 여기(here and now)에서 미래를 향한 질문을 던져야 할 시점이다.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성찰적 논의가 이미 시작되었음은 「문화예술교육 전환을 위한 공론화 이슈」(주1)를 통해 알 수 있다. 이 보고서에서는 사회, 학교, 정책 환경의 변화에 따른 다양한 대응 방안을 제시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 ‘다각화’라는 단어가 종종 등장한다. 그간 이루어 온 양적 성장과 비교할 때 문화예술교육의 정책 효과가 미미하다는 비판에 대한 대안으로 다각화가 논의되고 있다는 점은 특히 주목할 만하다. 이

낯선 일상에 적응하는 아이들에게 보내는 지지와 응원

부산 명동초등학교 늘봄학교 초1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봄비가 오락가락 내리던 3월 25일, 부산 명동초등학교를 찾았다. 학교 앞에 있는 아파트 단지는 가로수 크기로 보아 조성한 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듯했다. 학교 운동장은 1시에 끝나는 정규수업을 마치고 하교하거나 정글짐으로 직행하는 저학년 학생들로 약간 붐볐다. 왁자지껄한 하굣길 풍경을 뒤로하고 찾은 곳은 늘봄학교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명동초등학교 도서관이다. 늘봄학교는 올해 3월부터 초등학교 1학년 대상 시범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부산은 모든 초등학교가 늘봄학교에 참여하고 있으며, 명동초등학교는 학습형 프로그램과 함께 매주 월요일, 금요일 각 2교시의 예술 수업을 진행한다. 따뜻한 격려와 지지가 있는 안전한 공간

미래세대를 위한 학교예술교육의 새로운 발걸음

늘봄학교 연계 문화예술교육 지원 방향

온종일 돌봄과 교육을 위한 늘봄학교 정부는 2023년 1월 교육과 돌봄의 국가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늘봄학교 추진방안’을 발표하였다. 늘봄학교는 기존의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을 통합 개편한 형태로 정규수업 외에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하여 학생 성장과 발달을 위해 제공하는 종합 교육 프로그램이다. 2022년 기준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이며 초등학생 수는 2023년 261만 명에서 2030년에는 161만 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저출산의 원인으로는 경제적 부담(주1)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 요소 중 하나인 사교육비는 10년 전과

모든 초등학생이 최고의 문화예술교육을 누리도록

늘봄학교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늘봄예술학교>

전국 2,741개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 시범 운영이 본격화되면서 기존 돌봄·방과후 교실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높다. 특히 문화예술 분야는 2024학년도 초등학교 1학년 예비 학부모 대상 조사 결과 체육 다음으로 가장 선호하는 분야로 조사되었고, 늘봄학교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수요를 해소한다면 저출산 문제 해결과 초등학교 사교육비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열쇠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교육진흥원)은 문화예술교육 전문성과 자원을 바탕으로 늘봄학교 내 양질의 전문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문화돌봄’ 정책의 내실을 더할 전망이다. 대표사업·저명인사·전문기관 연계로 ‘문화돌봄’강화 문체부와 교육진흥원의

문화예술교육의 내일을 이끌며 국민 곁으로 더 가까이

2024 달라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요 정책사업

학교문화예술교육 사회문화예술교육 문화예술교육 기반 구축 갑진년 새해 문화예술교육 정책과 현장은 어떤 변화를 준비하고 있을까. 문화예술교육 분야에서 활동하는 많은 아르떼365 독자를 위해 달라지는 정책, 사업과 현장을 미리 살펴보자.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올해 중점을 두어 추진할 여러 정책과 사업을 간략히 정리해 본다. 학교문화예술교육 확장과 학생 중심의 문화예술교육 지원 2024년 학교 교육 현장의 화두 중 우선순위에 있는 정책이 ‘늘봄학교’이다. 교육 분야 핵심 국정과제이기도 한 늘봄학교는 2023년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전국 모든 학교로 확대될 예정인데 특히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진흥원은 작년 시범운영 과정부터

교육·돌봄을 위한 연계와 협력이 필요하다

초등 교육·돌봄 통합서비스 ‘늘봄학교’

여성의 경제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맞벌이 부부가 일반화되는 등 양육환경 변화로 돌봄 수요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비해 달라진 생활과 학습 부담 등이 커지는 초등학교 입학 시기 전후로 여성 경력 단절 현상이 심각하다. 이러한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영유아 중심의 돌봄 정책에서 벗어나 초등 돌봄 체계 개선이 필요하다. 현재 초등학생 정규수업 이후 오후 시간은 사교육에 과잉 의존하는 경향이 있고, 출발점 시기의 사교육 격차는 교육 양극화를 심화시킬 우려가 크다. 과열된 사교육 수요를 해소하고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초등학교 방과후 활동

모두를 위한 맞춤 교육 실현,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추진방안 발표

2023년 6월 문화예술교육 정책동향

1.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로 1:1 맞춤 교육 시대 연다 (′23.5.30.) 교육부는 지난 6월 8일(목),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추진방안」을 발표하였다.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는 2025년 수학, 영어, 정보, 국어(특수교육) 교과에 우선 도입하고, 2028년까지 국어, 사회, 역사, 과학, 기술·가정 등으로 확대된다. 학생 데이터 기반의 ‘맞춤’ 학습콘텐츠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특수교육 대상 학생과 장애교원을 위한 화면해설과 자막 기능, 다문화 학생을 위한 다국어 번역 기능도 지원한다. 교육부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한 양질의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가 개발될 수 있도록 교과서 개발 경험을 보유한 발행사와 신기술을 보유한 교육정보기술(에듀테크) 기업이 협업할

새로운 문화정책 기본방향을 담은 「제2차 문화진흥 기본계획」 발표

2023년 4월 문화예술교육 정책 동향

1. 자유와 연대의 날개를 단 K-컬처, 그 새로운 5년을 디자인하다 (‘23.4.11.)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4월 11일(화), 서울 대학로 이음아트홀에서 ‘제2차 문화진흥 기본계획 및 청년문화정책 10대 과제 보고회’를 개최하고, 자유와 연대의 날개를 단 K-컬처의 새로운 5년 계획을 담은 「제2차 문화진흥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공정하고 자유로운 문화매력국가’ 달성을 위한 A-B-C-D 4대 추진전략과 12대 추진과제를 담았다. 문화진흥 기본계획은 「문화기본법」 제8조에 따라 문화진흥을 위해 수립하는 법정 기본계획으로, 제2차 기본계획은 향후 5년(’23~’27년)간의 문화정책 기본방향을 담고 있다. 특히 국정과제 56번 ‘일상이 풍요로워지는 보편적 문화복지 실현’을 포괄하는 계획이다. [제2차

2025년부터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도입

2023년 3월 문화예술교육 정책동향

1. 인공지능을 활용한 디지털 교육으로 ‘모두를 위한 맞춤 교육시대’연다 (‘23.2.23.)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는 지난 2월 ‘모두를 위한 맞춤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대응하여 교육 분야도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활용하여 학생들에게 자신의 역량과 배움의 속도에 맞는 ‘맞춤 교육’을 제공하고 교사들이 학생과의 인간적 연결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인성, 창의성 비판적 사고력, 융합역량 등 디지털 시대의 핵심역량을 키우는 교육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