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미술관'

최신기사

동네의 시간을 품은 예술정거장

예술로 365길㉗ 놀라운 예술터·뜻밖의 미술관

놀라운 예술터·뜻밖의 미술관 놀라운 예술터 | 전북 전주시 완산구 권삼득로 63-1뜻밖의 미술관 | 전북 전주시 완산구 물왕멀2길 3-6 놀라운 예술터 | 월~금 09:00~18:00 (토, 일 휴관)뜻밖의 미술관 | 화~토 10:00~17:00 (일, 월 휴관) 063-287-1300 홈페이지 누군가에게는 지워야 했던 과거였고, 또 누군가에게는 끝내 견뎌야 했던 일상의 시간들. 전주 노송동의 한 동네는 오랫동안 ‘밖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기록돼 왔다. 그러나 그 공간을 하루하루 지나온 사람들의 목소리는, 늘 조금 늦게 도착하곤 했다. 그래서 ‘놀라운 예술터’와 ‘뜻밖의 미술관’에서의 문화예술교육은 단순한 프로그램 운영을 넘어, 기억의 주도권을

실천과 감상, 토론의 산실-수업 박물관을 상상하며

교육의 미학과 비평의 공동체

2024년 나는 청주교육대학교 총장 임기를 끝내고 연구년을 보내며 오랜만에 미국과 유럽의 여러 미술관을 돌아볼 수 있었다. 뉴욕의 현대미술관(MoMA), 런던의 테이트 모던, 파리의 루브르, 오슬로의 뭉크 미술관 등이 그 일부이다. 각 미술관은 진귀한 소장품으로 수많은 관객을 불러 모았다. 나 또한 진본의 아우라를 맛보는 소중한 체험을 했다. 뉴욕 현대미술관의 <별이 빛나는 밤> 앞에서는 절망과 희망이 교차하는 푸른 소용돌이 속에서 고흐의 인생을 생각했다. 파리 루브르의 <모나리자> 앞에서는 신비로운 미소를 뒤로하고, 현대의 테크놀로지가 창조의 비밀을 조금씩 밝혀내고 있다는 이야기를 흥미롭게 들었다. 오슬로의 뭉크 미술관에서는

각주를 남기다: 동시대 정치, 사회, 윤리적 난제 해결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2024 문화예술교육 영리서처 리포트 제2호 : ‘포용’과 ‘전문인력’

“모든 사람은 공동체의 문화생활에 자유롭게 참여하며 예술을 향유하고 과학의 발전과 그 혜택을 공유할 권리를 가진다.”(주1) 참혹한 2차 세계대전 후, 인권에 대한 보편적 윤리기준을 세운 것으로 평가받는 UN 세계인권선언 27조에는 문화예술 참여와 기술의 발전에 따른 혜택에 대한 권리를 담은 조항이 있다. 70여 년 전 세계 각국이 모여 비준한 이 선언에서 말하는 문화예술 생활에 대한 보편적인 접근성은 2024년 아부다비에서 완성된 유네스코 문화예술교육 프레임워크에서도 강조된 바 있다. 문화예술교육이 사회적 맥락 안에서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한 유네스코 문화예술교육 콘퍼런스의 선언에서 보듯, 문화예술교육은 동시대 사회상의 거울인

자연 속에서 사색하며 예술 누리기

도시를 벗어난 문화예술공간

최근 아웃도어 매출이 크게 오를 정도로 등산과 캠핑이 인기를 얻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실내 활동과 모임을 자제하면서 인적이 드문 자연으로 향하는 사람이 늘어난 것이다. 등산과 캠핑 이외에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다른 활동은 없을까? 도시를 벗어나 자연 속에 자리 잡은 서점, 미술관, 박물관 등 문화예술 공간을 소개해본다. 전원 속에서 즐기는 책방 스테이 경기도 양평 용문산으로 가는 길목, 자가용 없이는 가기 어려운 전원주택 단지 속에 한 서점이 있다. 누가 이곳까지 책을 사러 올까 싶지만, 예약제로 운영하는 책방은 8월까지 이용 예약이

안전을 위한 규칙, 재개관을 위한 필수조건

[해외리포트]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세계의 박물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피해갈 수 없었던 세계 곳곳의 박물관과 미술관은 2월부터 강제로 문을 닫으며 관람객의 발걸음이 멈췄다. 여러 미술관·박물관에서는 온라인 채널을 운영하며 무료 관람을 유도하였으나, 실제 방문하는 만큼의 만족을 주지는 못했다. 다행히 바이러스의 기세가 조금씩 꺾이기 시작한 5월경부터 각국의 사정에 맞추어 재개관을 기획 및 시행하고 있으며, 일명 ‘뉴노멀(New normal)’을 새로운 현실로 받아들여 사회적 거리두기, 입장 시 체온 검사, 입장 인원 제한, 의료용 장갑 착용, 개관 시간 단축 등 관람객과 박물관 직원 모두를 안전하게 지키는 규칙을 준수하고 있다. [사진출처] Alexandros Michailidis /

예측불가능한 미래를 질문하는 예술의 힘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드림아트랩4.0 토탈미술관 ‘벙커 465-16’

“어느 날, 인류가 사라진 미래로부터 편지가 도착한다. 지구의 유일한 생존자가 보낸 구조 신호! 이상기후, 환경오염, 질병 등으로 인간이 살아갈 수 없게 된 미래의 지구를 구해달라는 절박한 구조요청이 모스 신호로 끊어질 듯 이어지고, 메시지를 받은 아이들이 ‘벙커 465-16’에 모여 지구의 미래를 구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과연 아이들은 미래 지구를 아름답게 지켜낼 수 있을까?” 디스토피아적인 미래와 인간이 그 미래를 구할 수 있다는 유토피아적 소망을 담은 무수한 영화들처럼, ‘만약에 우리라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에서 시작하는 이 이야기는 지난해 토탈미술관이 개발·운영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드림아트랩4.0

제3의 공간을 완성하는 제3의 어른

아이들을 위한 제3의 공간

“미술관, 작업실, 과학관, 도서관, 박물관…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제3의 공간은 어디인가요?” 익숙하던 사물도 다르게 보이는 순간 [이미지 출처] C Program, 안선희 님 #선생님도, 커리큘럼도 없는 제3의 공간 지난 4월부터 ‘아이들을 위한 제3의 공간’을 주제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아르떼365에 10차례에 걸쳐 다양한 공간을 소개했다. 아이답게 예술을 만나는 미술관, 창조하는 자신감을 북돋아주는 작업실, 질문하는, 실험하는 재미가 있는 과학관, 새로운 시작을 돕는 도서관 등을 살펴보면서 아이들이 평소에 집이나 학교에서 하지 못하던 제3의 새로운 경험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의 몇 가지 공통된 특징을 발견했다. · 집,

아이답게 예술을 만나는 제3의 공간, 미술관

아이들을 위한 제3의 공간

[아르떼365]에서는 올 한해 C Program과 협업하여 ‘아이들을 위한 제3의 공간’을 주제로 아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열린 공간, 어린이를 위한 공공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매월 한 번씩 소개한다. 넘나들며 배울 수 있는 성장과 자극의 기회를 제공하는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과학관의 사례와 함께, 공간을 만드는 사람들 그리고 공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담아낼 예정이다. #아이들을 위한 제3의 공간, 미술관 지금, 이 순간 가고 싶은 미술관을 떠올려보자.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자극과 영감을 받기 위해 자주 찾는, 좋아하는 미술관이 있는가? 이처럼 우리는 때때로 잠시 낯설어지기

우리 동네 놀세권은 어떤가요?

아이들을 위한 제3의 공간

[아르떼365]에서는 올 한해 C Program과 협업하여 ‘아이들을 위한 제3의 공간’을 주제로 아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열린 공간, 어린이를 위한 공공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매월 한 번씩 소개한다. 넘나들며 배울 수 있는 성장과 자극의 기회를 제공하는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과학관의 사례와 함께, 공간을 만드는 사람들 그리고 공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담아낼 예정이다. # 2019년 아이들의 부족한 시간을 모으는 장소, 동네 놀이 환경 어린이, 놀이 관련 일을 하고 있지만, 어린이들을 직접 만나 어디서 어떻게 놀고 있는지 직접 들어볼 기회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2019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행사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이규석, 이하 교육진흥원)은 5월 20일(월)부터 25일(토)까지 ‘영유아ㆍ어린이 문화예술교육’을 키워드로 를 개최한다. 올해 8회째를 맞은 주간행사는 ‘처음의 시간, 끝없는 시작 – 나였던 그 아이는 어디 있을까’라는 슬로건 아래,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서울관)을 비롯한 전국 문화기반시설에서 열린다. 개막일인 22일(수)에는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처음의 시간 : 아주 어린 사람들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 I’이 열린다. 첫날 행사에는 영유아기 학습 전문 운영기관인 ‘울프트랩(미국)’ 재단 교육사업부 총괄 아쿠아 코야테-테이트가 발제자로 나서 영유아기 예술교육 학습 모델을 소개하고, 영유아기 예술교육의 가치와 효과 검증 사례 등을

점심엔 문화 도시락 저녁엔 예술 한 잔

워라밸 시대, 변화하는 문화예술

점심엔 문화 도시락 저녁엔 예술 한 잔 워라밸 시대, 변화하는 문화예술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되면서 워라밸,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가치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공연장, 미술관 등 문화예술기관도 더 많은 시민이 예술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바쁜 현대인을 위해 점심시간이나 퇴근 후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퇴근 후 예술 파티! 미술관은 작품을 ‘감상’만 하는 곳이란 편견을 버리세요. 최근 많은 미술관이 전시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는 매월 둘째

조금씩, 점점 더, 이로운 예술을 꿈꾸다

신보슬 토탈미술관 큐레이터

지난해 도쿄의 모리미술관과 국립신미술관에서 아세안(ASEAN) 창립 50주년 기념으로 열린 《선샤워: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의 동남아시아 동시대 미술전》 전시를 볼 기회가 있었다. 그중 몇 섹션에서 이들 지역에서 벌어지는 커뮤니티 교육에 대한 프로젝트가 눈에 띄었다. 신보슬 토탈미술관 큐레이터와의 인터뷰를 요청받았을 때, 이 전시가 떠올랐다. 동남아시아 지역과 연계된 교육 프로젝트와 그에 관련된 전시 말이다. 그러나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그가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처음 내가 생각한 것과는 꽤 다른 지점에 있음을 알게 되었다고 고백할 수밖에 없겠다. 미술, 전시라는 카테고리를 넘어 교육, 사회,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엿볼 수

역사와 전통에서 싹튼 혁신적인 미술관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아트렌즈 스튜디오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시 웨이드공원(Wade Park) 한가운데 웅장한 석조건물이 들어 서 있다. 이 건물은 미국 4대 미술관 중 하나로 꼽히는 클리블랜드미술관(Cleveland Museum of Art)이다. “모든 사람들에게 영원한 혜택을”(For the Benefit of All the People Forever)이라는 창립자의 뜻에 따라 1913년 재단법인이 설립되고, 1916년 미술관으로 정식 개관하였다. 클리블랜드미술관의 70개 전시실과 4만 5천여 점의 소장품은 6000년이 넘는 인류 역사를 아우른다. 클리블랜드미술관 100년의 경험이 만든 혁신적인 공간 클리블랜드미술관은 창립 초기부터 “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하는 것”이 미술관의 중요한 역할임 강조했다. 초대 관장 프레데릭 알렌 휘팅(Frederic Allen

2018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시작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양현미, 이하 교육진흥원)은 경기, 부산, 대구, 충남, 전북 등 7개 지역의 문화기반시설과 연계하여 ‘2018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유아기에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통해 생애 기초학습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전국의 미술관, 박물관 등과 연계하여 진행하는 사업이다. 2017년에는 예술가가 영·유아 교육기관으로 찾아가거나 유아가 문화기반시설에 방문하는 방식이었으나 올해는 교육기관, 문화기반시설 두 공간을 모두 활용하는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그간 10개의 문화기반시설과 함께 프로그램에 활용할 교육키트를 제작해 키트를 활용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무용에서 활용하는 띠로 크로마키

청소년이 중심이 되는 차세대 융합 인재 교육

미국 스미소니언박물관 아트랩플러스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스미소니언박물관은 1846년 영국인 과학자 제임스 스미손(James Smithson)의 기부로 설립되었다.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종합박물관으로 국립자연사박물관 국립역사기술박물관, 국립항공우주박물관, 국립동물원 등을 비롯해 19개의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 모든 분야의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기술 습득부터 창작까지 스미소니언박물관 내 19개 공간 중 현대미술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허시혼미술관(Hirshhorn Museum)은 ‘아트랩플러스(ARTLAB+)’ 운영을 통해 차세대 혁신가, 예술가를 꿈꾸는 13세에서 19세 사이 청소년에게 필수적인 과학적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방과 후 교육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아트랩플러스는 미디어, 비디오 등의 디지털아트, 3D 프린터 등 최신기술을 예술과 접목한 STEAM(Science[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