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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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씨앗 사용설명서

2016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글마루한옥어린이도서관, 문학으로 물들다’

매주 토요일 대청마루에 앉아 책을 읽고, 글도 쓰면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도서관이 있다. 2016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도서관 연계 프로그램 ‘글마루한옥어린이도서관, 문학으로 물들다’는 전통한옥으로 지어진 도서관의 특성을 살려 전통과 문학이 공존하고 문학적 상상력과 표현력을 기를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역 초등학생 60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4월부터 시작하여 총 13주차에 걸쳐 진행되었다.

‘무지한 스승’들을 위하여

책으로 만나는 문화예술교육

“우리는 우리가 모르는 것을 가르칠 수 있다.”
철학자 랑시에르가 쓴 『무지한 스승』(1987년, 한국어판 2008년 출간)의 핵심 문장이다. 랑시에르는 자신도 모르는 것을 가르치는 스승을 ‘무지한 스승’이라 부르는데, 그 구체적인 인물로 19세기 교육자 조제프 자코토(1770-1840)의 교육 경험을 예로 든다. “1818년에 루뱅대학 불문학 담당 외국인 강사가 된 조제프 자코토는 어떤 지적 모험을 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무지한 스승』은 “창시자는 그것을 이미 예언했었다.

시니어 뮤지션, 예술로 삶의 생기를 더하다

일상 속에 문화예술 끌어들이기

작가 한강이 한국소설로는 최초로 세계 3대 문학상인 맨부커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에 한국이 한동안 떠들썩했다. 작가 개인의 성취이기도 하지만 한국문학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으니 정말 축하할만한 일이다. 축하 분위기 속에서 문득 올해 초 한국 사람들은 별로 책을 읽지 않으면서 노벨 문학상 수상을 원한다는 내용의 외신기사가 떠올랐다. 참고로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독서량은 전체 192개국 중 166위로 매우 낮다.

이웃과 만나는 다정한 ‘길’

도로를 물들이는 문화예술 캠페인

차로 뒤덮인 주차공간에 의자를 깔고, 도로 곳곳에 책을 놓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함께 공유하고 싶거나,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이 있다면 밖으로 가지고 나오세요. 때로는 쓸모없어진 물건들이 문화예술과 만나 또 다른 상상을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다 함께 모여 길 위에서 놀 수 있는 문화예술 캠페인을 소개합니다.

삶과 문화의 ‘근본’을 생각한다

책으로 만나는 문화예술교육

“우리는 아무 대가 없이 무언가를 얻고 있는 것이 아니라 전부를 걸어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있다.” 미국의 위대한 작가 웬델 베리가 벗의 죽음을 추모하며 한 말이다. 미국 1세대 환경운동가로서 팔십 평생을 살아온 웬델 베리의 사상이 집약된 표현이다. 전부를 걸어 아무것도 얻지 못하는 ‘투기꾼’과도 같은 삶의 방식에서 벗어나,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시민인 자작(自作) 소농(小農)의 삶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웬델 베리의 시적 선언이라고 간주할 수 있으리라.

지역의 역사와 주민의 삶으로부터

2016 한중일 문화예술교육 포럼 사전 리서치④ 일본 문화예술교육 사례

학교 이외의 영역에서 이루어지는 사회문화예술교육은 평생교육처럼 국민 누구나 경험할 수 있어야 하며, 궁극적으로는 우리가 사는 사회를 좀 더 행복하게 만들어 가는데 그 목표가 있다고 본다. 최근 도시재생과 마을 만들기, 공동체 활동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지역단위의 사회문화예술교육 중에는 사회운동의 차원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일련의 사업들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효과를 발휘했는가를 질문해보았을 때, 만족스러운 답을 얻어내기는 쉽지 않다. 이렇게 지역의 문제를 풀어 가는데 참고할 만한 사례로 문화예술교육의 힘을 그 바탕으로 삼은 일본 코코룸의 활동을 소개한다.

궁중무용과 만난 아이들

궁중무용과 만난 아이들

2015 예술교육이 바뀐다 '정조 화성행차도의 국악 따라잡기'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구성중학교, 서원중학교, 소현중학교에서 2015 문화예술교육사와 함께하는 ‘예술교육이 바뀐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월부터 총 16회에 걸쳐 단국대학교가 주관하는 <정조 화성행차도의 국악 따라잡기>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교육은 국악과 연극, 만화, 무용이 결합된 프로그램과 현장학습, 결과발표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 구성중학교를 찾아 국악과 무용을 주제로 한 수업을 참관했다.

[아르떼] 2015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도서관 연계 프로그램 강사 모집

생활 속 가장 밀접한 문화기반시설인 도서관에서 문학과 다양한 예술장르를 녹여내는 활동 중심의 문학수업을 진행할 강사를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2015년 4월 3일(금)부터 4월 16일(목)까지이며 등기우편 혹은 방문접수 가능하다. 지원자격은 문예창작 및 관련학과를 졸업(예정)한 자 또는 신춘문예, 문학지 등 각종 공모당선 혹은 개인저서를 발행한 후 꾸준한 활동을 한 문인으로 선발인원은 70명 내외다.   서류심사결과는 4월 24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하고 합격자에게는 2차 심사 관련하여 개별통지 할 예정이다.   2015 꿈다락토요문화학교 도서관 연계 프로그램 강사 모집 자세히 보기 접수처_ (121-848) 서울시 마포구 성산로128(성산동275-3)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아르떼] 학교문화예술교육 문학분야 시범사업 운영기관 공모

‘학교문화예술교육의 신규분야 개발 확대를 위한 ‘2015 학교문화예술교육 문학분야 시범사업’의 운영기관(단체)을 공모한다. 접수 기간은 4월 17일 오후 3시까지이다. 초등학생 대상 문학을 중심으로 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 운영을 중심으로 하는 이번 공모는 문학관련 전공이 개설되어 있는 4년제 대학 산학협력단과 최근 3년간 아동 대상 문학관련 사업운영 경력을 가진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신청은 신청서를 포함한 모든 공모 서류를 등기우편 혹은 방문 접수하며, 심사 및 결과 발표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홈페이지에서 공개한다. 2015 학교문화예술교육 문학분야 시범사업 운영기관 공모 자세히 보기 접수처_ (121-848) 서울시 마포구 성산로128(성산동275-3)

이야기의 기원

인간은 왜 스토리텔링에 탐닉하는가   브라이언 보이드 저 | 남경태 역 휴머니스트 | 2013.01.28   사무실 인근 홍대 뒷골목에는 갖가지의 그래피티(graffiti)와 낙서가 남겨져 있다. 간밤에 어떤 낙서가 늘어났는지 살펴보는 것이 출근길의 즐거움이기도 하다. 다른 날에 같은 글씨로 쓰인 낙서 시리즈는 하나의 스토리텔링을 들려주기도 한다. 누구를 향한 커뮤니케이션일까? 오늘 만난 스토리텔링은 아마도 헤어진 애인에게 하는 이야기인 듯싶다. 언젠가 케이블 채널에서 본 프랑스 쇼베(Chauvet) 동굴의 벽화가 홍대 뒷골목의 그래피티 예술 작품 위로 오버랩 되기도 한다. 3만 2천 년 전의 조상들도 동굴 벽에

프란츠 카프카와 아이_김남시 문화예술이론가

카프카와 펠리체 바우어 20세기 작가나 예술가들 중에는 결혼을 하지 않거나 했더라도 아이를 낳지 않은 사람들이 많았다. 왜 그랬을까? 거기에는 그들의 활동과 관련된 어떤 깊은 이유가 있었던 것일까?   작가 프란츠 카프카 역시 결혼을 하지 않았고 아이도 낳지 않았다. 하지만 그에게는 한 때 결혼을 약속한 약혼녀가 있었다. 그의 절친 막스 브로드의 집에서 알게 된 펠리체 바우어였다. 결국 깊은 상처를 주는 방식으로 약혼은 파기되지만, 그 전까지 카프카는 그녀에게 수백 통이 넘는 편지를 보낸다. 그 중 한 편지에서 그는, 전장에 나간 나폴레옹이 죠세핀에게

2012 상하이 북페어
_Shanghai Book Fair, 2012

    상하이 북페어(Shanghai Book Fair – SBF)는 매년 개최되는 중국 최고의 도서이벤트로 올해는 8월 15일부터 21일 7일간 상하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올해 SBF에는 500개 이상의 출판사가 참가하고 15만 권이 넘는 책들이 관람객들에게 선보여졌다. 조직위원회에서는 전시회 이외에도 관중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독자와 저자가 함께하는 이벤트와 행사를 마련하고, 「문학이 현대인의 생활과 영적 세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또한, 주 전시장인 컨벤션센터와 함께 상하이시 곳곳에 위치한 서점 및 커뮤니티센터 20여 곳에 부 전시장이 마련되었고, 누구나 참관할 수 있도록 온라인서비스도 제공했다.   국제적인

우리 모두가 시인이 되는 시간
_ Quilted Poems

    arte의 문화예술교육 아카데미를 만나는 네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지난 기사에서 소개해드렸던 ‘인문키움’ 세 번째 프로그램, 『시, 예술 감상 – 문학과 문화예술교육』의 현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여러분은 시를 지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많은 사람들이 시가 어렵고 낯설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지요. 하지만 인문키움과 함께 하신 분들은 시를 짓는 일이 얼마나 재미있는 ‘놀이’가 될 수 있는지 직접 체험하셨다고 합니다. 김소연, 심보선 시인과 함께 우리 모두 시인이 되어 봅시다!     시의 재료, 단어를 찾아서   시에서 가장 중요한 재료는 바로 단어이지요. 폴란드의 대표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