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 열정의 아이콘! ‘울랄라세션’을 만나다

  를 통해 가히 혁명적으로 등장한 울랄라세션. 그들이 리메이크한 곡들은 나오는 족족 모두 화제가 되었고 수많은 스타들까지 합류하여 그들의 무대에 열광했다.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그 어떤 장르도 울랄라세션만의 색으로 입히는 놀라운 재주! 리더의 암 투병과 16년의 무명 생활을 딛고 천하무적이 되었던 힘은 바로 ‘열정’. 문화예술 명예교사 특별 프로그램 프로그램 속에서 김창완과 나눈 이야기를 담아보았다.     ‘좌절’을 ‘삶의 재산’이라고 말하는 사람들   김창완_<슈퍼스타 K 3> 출연 이전과 이후, 어떻게 달라졌나요? 울랄라세션우선 가족들이 저희를 부르는 호칭이 달라졌어요.(웃음) 전에는 성까지 붙여서

하늘공방이라는 이름의 예술가들

  공방(工房), 공방은 말 그대로 풀이하자면 장인 공(工)자에 방(房)자 즉, 장인의 방이다. 사전을 찾아보면 첫째, 조선 시대에는 승정원에 속한 육방 가운데 공예, 건축, 토목 공사 따위를 관한 일을 맡아보던 부서로, 둘째는 조선시대에 각 지방 관아에 속한 육방 가운데 공예, 건축, 토목 공사 따위에 관한 일을 맡아보던 부서라고 나와 있다. 단순히 장인의 방을 넘어선 국가예속 기관이라는 사실이 예전 국사 시간에 한 줄로 쓰여 있던 내용보다 새롭다. 그리고 갑자기 어려워진다. 공방은 그냥 뭐 만드는데 아니었어? 아니면 조금 더 붙여서 만들기 종류의 기능을

공교육, 희망을 말하다

  예술중점학교 시행 이후, 첫 번째 겨울방학이다. 한 해를 돌아보며, 그리고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며, 예술중점학교의 겨울방학은 분주하다. 이번 주는 미술, 음악, 공연영상 중점학교로 나누어 학교에서 실행하고 있는 방학 프로그램을 살펴보았다. 실질적인 운영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는 예술중점학교의 모습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나의 꿈은 생명공학교수 하지만 어른이 되어서도 바이올린을 켜고 싶어요!   방학이다. 생명공학교수가 꿈인 최희재(효자중 1학년)군은 헐레벌떡 학교에 왔다. 아침 10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이다. 지각이다. 5분 만이라도 연습을 하겠다고 뛰어온 희재군이 도착한 곳은 드넓은

공주 석장리박물관 이걸재 관장을 만나다

소개는 그렇게 하면 될 것 같아요. 공주 시립 박물관에서 일하는 공무원이고 공주의 문화 자원으로 서민들의 생활 속에 담겨있는 모든 것을 조사하다가 없어지는 공주의 민요가 안타까워 소리도 하고 그라는 사람. 문학은 17살 때 잡은 건디, 지금은 민속이 앞서서 시들한 편이어유. 올 겨울에는 민속을 주제로 희곡 두 편 썼는데 체면은 유지하구 있네유.   Q. 공주 석장리 박물관장, 공주 토속요 소리꾼, 문인. 선생님의 직업은 한 마디로 정의 하기가 어렵습니다. 본인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공무원이지유. 낮에는 공무원을 최우선 으로 생활 하는디 사는 게

Greenfields Children’s Centre

영국 런던에 위치한 Greenfields Children Centre. 이곳은 흔히 말하는 Nursery (유치원) 이다. 하지만 이곳에는 다른 곳과는 차별화 된 특별함이 있다. 영국의 유치원, 당연히 영국인 아이들이 다닐 것만 같지만 이곳은 영국안의 외국이었다. 영국의 아이들보다 인도, 파키스탄의 아이들이 가득한 이곳! 영어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모국어와 함께 쓰여 있는 다양한 간판과 문구들. 이곳에서 아이들은 영국을 다양한 예술교육을 통해 자연스럽게 배우고 있다. Centre의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알아보도록 하자! Children Learning and Development 이 과정은 일반 교육과 차별된 커리큘럼으로 인식되며 아이들의 창의적 개발에 상당한 이바지를 한다. 전적으로

꼬마작곡가 프로그램 결과발표 공연

2011년 12월 3일 토요일, 올해 뉴욕에서 뉴욕필하모닉과 한국예술교육문화진흥원이 함께 진행했던 Very Young Composers(꼬마작곡가) 프로그램의 결과 발표가 있었다.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지난 몇달간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함께 만들어낸 음악을 처음으로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많은 관객들에게 발표했다. 뉴욕의 링컨센터 스텐리 카플란 펜트하우스에서 뉴욕시 예술교육 관계자들과 줄리아드, 뉴욕시 예술교육센터, 예술강사 연합회원들이 함께 자리한 가운데 꼬마 작곡가의 열정의 하모니가 울려 퍼졌다. 꼬마 작곡가들의 감동 하모니 오늘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을 때부터 얼마나 기대를 했는지 모른다. 작곡에 대해 전혀 모르던 아이들과 프로페셔널 뮤지션들이 함께 만들어낸

아르떼 카툰 [탕구&샘]

그림_ 양창규 예술강사(만화애니메이션) 작가소개 [탕구 & 샘]을 그리는 양창규는 현재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만화애니메이션 예술강사로 활동 중에 있다. (사)한국카툰협회, 한국만화가협회, 만화애니메이션학회 회원이기도 하다. <원시인 학교가기>,<나와라 8급 한자>등의 저서를 냈고 <하룻밤에 읽는 만화세계사>,<초등학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옛날 사람들의 신통방통 생활사>,<하룻밤에 읽는 만화한국사> 등의 서적에 그림을 그렸다.

베를린 교육 기행을 통해 예술중점학교를 보다

예술! 문화! 그리고 교육!, 이는 30년 가까이 미술을 가르치고 있는 내 머릿속에 매년 자리하고 있는 단어들이다. 더욱이 2011년 창의경영학교의 예술중점학교(미술)를 운영하면서 그 어느 해보다도 더 현실적으로 다가온 단어들이다. 직접 경험의 기회가 적은 교사들이 간접경험을 통해 아이들을 가르쳐야 한다는 사실에 대한 아쉬움 때문에 더 절실하게 다가온 단어들이다. 나의 이러한 아쉬움과 안타까운 마음을 누군가가 헤아려 주었는지 역사와 문화의 나라 베를린 교육기행의 기회가 주어졌고, 그 시간이 남은 10여 년간의 교육활동 시 더 많은 변화의 실마리를 가져다 줄 소중한 일주일이었기에 단 한시각도, 한 컷의

봄 기운이 샘솟는 상반기 학교 예술강사 연수

‘연수’, 장비를 갖추기 위한 준비 은빛 겨울 풍경이 고즈넉한 남한강변, 흐르는 물조차 살얼음 밑으로 숨어들어 작은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듯 조용하기만 한데, ’2012년 학교 예술강사 지원사업 상반기 연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현수막 한 장이 바람에 펄럭이며 손님맞이에 부산하기만 하다. 1월 30일부터 시작된 2012년 학교 예술강사 상반기 연수에는 1천여 명의 강사들이 연수에 참여한다. 2월 9일은 연수 분야 중, 연극, 만화애니메이션, 영화 신규 강사들 270여 명이 입소하는 날이다. 전날만 해도 작업복으로 연수 준비에 여념이 없던 스텝들이 의복을 갖춰 입고 손님 맞을 준비를

문화예술교육 더베프 김숙희 명예대표

학교 폭력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내 아버지의 아버지 세대에도 학교 폭력이 존재했다. 하지만 분명한 차이점은 존재한다. 그때는 그런 일이 어쩌다 일어나는 일이었다면, 지금은 아이들이 고통을 견디다 못해 자살할 정도로 무차별적이며 비일비재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숙희 명예대표는 “나 자신과 타인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Q.먼저 문화예술교육을 시작하시게 된 계기와 단체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지금은 더베프로 이름이 바뀌었지만 어린이문화예술학교라는 이름으로 1997년에 출발했습니다. 문화예술교육진흥법이 발안되기 전이었죠. 아이들에게 타율적인 교육방법과 경직된 교육내용이 아닌 형식이 없는 자유로운 상상의 터를 마련해 주고

사회적 요구와 예술중점학교

교육과학기술부는 ‘초·중등 예술교육 활성화 기본 방안’(교육과학기술부·문화체육관광부, 2010)의 하나로, ‘예술·체육중점학교’(미술, 음악, 체육, 공연‧영상 분야)를 제안했으며, 2011학년도부터 운영되고 있다. 예술・체육중점학교는 공교육의 중심이 학생들이 지닌 다양성과 적성‧특기를 존중하는 학습자 중심 교육으로 옮겨가고 있는 흐름과 함께 특수목적고나 특성화고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예술‧체육 전문 교육을 일반 학교까지 확대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로써 일반 중등학교에서도 예술․체육을 전공하거나 적성을 계발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심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예술·체육중점학교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졌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연구가 요구된다. (2011.08. 체육중점학교 대한체육회로 업무이관) 이에 다양한 사회적인

꼬마작곡가 프로그램 진행자, 참가 예술가 인터뷰

뉴욕필하모닉과 한국예술교육문화진흥원이 함께 한 2011년 8월에 시작한 ‘꼬마작곡가’ 프로그램의 발표회를 통해 느낀 점과 참가 예술가들의 인터뷰를 나누고자 한다. 뉴욕필하모닉의 꼬마 작곡가 프로그램은 처음으로 한국의 거문고와 해금이라는 생소한 인터내셔널 악기를 실험적으로 프로그램에 접목시켰다. 생소한 외국의 악기와 낯선 음을 접한 꼬마 작곡가에게 창의력의 가능성을 줄 수 있었고, 앙상블로 연주된 꼬마 연주가들의 음악 작품을 통해 동서양의 악기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장면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음악을 통한 예술 교육의 생생한 현장을 체험할 수 있어 소중한 시간이었다. 오늘 프로그램을 접하고 결과발표의 자리에 오게 된 나는 4시간여의 발표와

아티스트 올리버 그림과 임지영을 만나다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공주에 있는 전통불교문화원에서 창의예술캠프 우락부락(友樂部落)시즌 4 ‘비밀의 방’ 행사가 있었다. ‘아티스트와 놀다’를 핵심 콘셉트로 하는 본 행사장을 아르떼진이 찾았다. ‘비밀의 방’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12가지의 수수께끼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이에 아르떼진은 ‘산은 산인데 못 넘는 산은?’이라는 수수께끼를 가진 비밀의 방에 들어갔다. 그리고 그곳에서 아티스트 부부인 올리버 그림과 임지영 씨를 만나게 되었다. Q.먼저 두 분이 창작한 비밀의 방 컨셉이 궁금합니다. A.일단 아이들에게 공간을 마련해주자는 취지에서 방에 천막을 쳐서 또 다른 방을 만들었습니다. 이 공간은 쉼터로 사용되기도

지역을 응원하는 청년, 문화예술로 일삼다

지난 1월 28일 하자센터 하하허허홀에서 00은대학 국제심포지엄이 개최되었다. 00은대학은 2011 문화예술교육형 사회적 기업 육성 지원사업 ‘별별솔루션’을 통해 지원되는 사업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00은대학의 2011년 첫해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확산 모델로서의 가능성을 조망해보기 위해 개최되었다. 200석의 객석은 입추의 여지없이 꽉 들어차며, 문화예술교육의 새로운 모델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글_김재순 사회교육팀 00은대학이 걸어온 길과 나아갈 길 00은대학은 2008년, ‘누구나 가르칠 수 있고, 어디든 강의실이 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마포는 대학’에서 출발하였다. 희망청과 노리단이 손을 잡고, 청년들의 일삼기를 통한 일자리 창출, 지역에 새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