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되는 편법

지난 8월 19일~23일, 강원도 횡성군 숲체원에서, 우락부락캠프 season5 ‘숲풍’이 진행되었습니다. 숲으로 떠나는 소풍, 숲에서 부는 바람, 숲 속 풍경 – 숲풍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12개의 프로젝트!   그 중 토끼도둑 이원희 그리고 정기훈 아티스트의 판(pan)의 숲풍에서는 우락부락 캠프가 찾아간 숲의 정령에게 인사를 드리고 숲의 많은 친구들이 되어보기도 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하네요~   늘 우리 곁에 있지만 그 소중함을 몰랐던 자연을 존중하고 들여다보는 시간 판(pan)의 숲풍!   복잡한 월요일 출근길, 꽃이 되고자 했던 한 어린이의 그림을 전달합니다! 입가에 번지는 미소는 덤으로

영국은 지금,
온 가족이 예술가가 되는 시간

  매년 10월 한달 동안 열리는 The Big Draw 축제 중 하나인 Cartoon and Art Family Day는 해마다 400여명의 아이들과 가족들이 참여하는 큰 행사다. The Big Draw는 드로잉을 위한 캠페인으로 영국내 잘 알려져 있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쉽게 그림을 그리고 접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어 그림을 통해 예술을 표현하고 다가가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Cartoon and Art Family Day는 Kings place music foundation과 Orchestra of the age of enlightenment 가 함께 연합하여 오는 10월 20일에 열리게 된다.   한 분야의

Enjoy, 꿈다락 경공방북촌을 가다!

그려넣고, 오리고 붙이고 무엇을 만들고 있는 걸까요?   바쁘게 움직이는 손끝으로 완성 된 것은 두 손을 곱게 모은 도깨비, 머리에 꽃 핀을 꽂은 도깨비, 손안 가득 과일을 안고 있는 도깨비까지! 이 세상 하나뿐인 나만의 개성 있는 도깨비로군요.   만든 이들의 모습을 한껏 담아 표현 해 낸 것 같은데요? 생긴 모양과 모습, 표정은 다르지만 모두 즐거운 미소를 가득 머금고 있네요 VideoEnjoy! 경공방북촌 5min [vimeo clip_id=”44458585″ width=”644″ height=”362″]   * 본 페이지에 게재된 영상물의 출처는 다음과 같습니다.주소 http://player.vimeo.com/video/44458585아르떼365는 모든 영상물에 대한 저작권

위기의 청소년에게
미치는 예술교육의 영향

  미국 국가예술기금 (NEA, National Endowment for Arts)은 올해 3월, 위기에 처한 청소년들의 성취도와 예술의 상관관계 (The Arts and Achievement in At-Risk Youth)를 분석한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는 학업성취도, 직업목표, 사회참여율이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아래와 같은 주요 연구결과를 보여준다. The Arts and Achievement in At-Risk Youth 위기에 처한 청소년들의 성취도와 예술의 상관관계   이 연구는 낮은 사회경제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됐는데, 같은 배경을 가진 청소년이라도 예술참여도가 높았던 학생들은 예술참여도가 낮았던 학생들에 비해   4년제 대학교에 들어가는 비율이 15%

도심 속 버스 안에서 자연을 느끼다!

도심 속 버스 안에서 자연을 느끼다! 사각거리는 폭신한 잔디 위에서 신발을 벗어버린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한 주간 시작을 알리는 월요일 출근길, 하나 둘 버스에 오르는 승객들의 얼굴에 행복한 미소가 번집니다. 출근길 달리는 버스 안, 그 곳에선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Video잔디를 달리다 EPISODE 1 [vimeo clip_id=”46018118″ width=”644″ height=”362″]   * 본 페이지에 게재된 영상물의 출처는 다음과 같습니다.주소 http://player.vimeo.com/video/46018118아르떼365는 모든 영상물에 대한 저작권 및 출처를 표기하고 있습니다

독일 미래 예술가들의 완벽한 여름방학!

  여름은 설레는 계절이다. 독일의 길고 습한 겨울을 한 번이라도 경험해 본 이라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일년 내 파란 하늘과 흰 구름, 그리고 무한히 쏟아지는 햇살을 공짜로 선물 받을 수 있는 여름은 아쉽게도 짧기만 하다. 그래서 여름방학은 항상 많은 계획들로 넘쳐난다. 연방주마다 차이는 있지만 평균적으로 5주에서 6주 가량 “완벽한 휴가”를 갖는 초중고 학생들은 저마다 학기 중에 하지 못했던 자신들만의 프로젝트를 이룰 생각에 마음이 급하다. 방학을 이용해 불과 몇 년 후 자신들의 작품이 전시될 지도 모를 그 공간에서, 미래의 예술가를

그림 따라가며 보는, 21세기 교육패러다임

그림 따라가며 보는,
21세기 교육패러다임

  ‘창의’와 ‘문화’를 키워드로 교육이 변화해야 할 방향을 설득력 있게 주장하며 국제사회에서 명성을 떨치는 켄 로빈슨 ken robinson. 그는 현재의 교육시스템은 구세대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21세기, 우리 아이들은 어떤 교육에 참여해야 할까요? 그는 ‘기존의 것들을 깨고, 개인이 가진 가능성을 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자, 그럼! 재치 있는 그림과 함께 아이들을 위한 진정한 교육을 고민하는 그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 볼까요?   Video그림 따라가며 보는, 21세기 교육패러다임 [youtube_sc url=http://youtu.be/J2Fd2sEbs54 class=”media_video”]   * 본 페이지에 게재된 영상물의 출처는 다음과 같습니다. 주소 href=”http://youtu.be/J2Fd2sEbs54 * 게재된

영국 문화교육 정책
‘헨리보고서’ 를 보다!

영국 교육부는 지난 4월 영국의 문화교육 정책 방향에 대한 ‘헨리 보고서’를 바탕으로 문화예술교육 세부 프로그램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저소득계층 청소년을 중심으로 문화교육의 기회를 더 확대 해야 한다’는 대런 헨리Darren Henley 의 제안에 따라 향후 3년간 15백만 파운드 (한화 약 270억)를 지원하기로 한 영국정부의 후속계획이다. 발표된 문화교육 세부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영국정부의 문화예술교육 세부 프로그램   국립청소년 현대 무용단 매년 16~ 19세의 청소년 30명이 로열 알버트홀과 국립 청소년 극장 등 전문 공연장에서 교육결과발표 공연 실시. 영국 예술위원회 주도로 운영.

영국 IDiERI 컨퍼런스 참여 후기

  7월 10일부터 15일까지 아일랜드에서는 세계 26개국에서 모인 연극 실천가들과 연구자, 교사들이 ‘경계와 변형: 드라마와 연극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언어를 향해서’ 라는 주제로 국제 학술 대회를 열었다. 이 행사는 International Drama in Education Research Institute(IDiERI) 주관으로 3년마다 한번씩 열리는데 국제적으로 가장 큰 학술 행사 중 하나다.   행사 기간 중 Cecily O’Neill(사진)과 같은, 이제는 은퇴하여 만나기 힘든 명사들을 비롯해 현재 활발히 활동중인 많은 연구자와 실천가들을 직접 만나 볼 수 있었다. 여느 학술 대회와 마찬가지로 다 같이 모여 기조연설을 듣기도 하고 프레젠테이션,

예술강사가 전하는, 예술강사 연수현장의 이모저모!

  장맛비로 7월의 더운 기운이 조금은 가라앉았던 지난 14일, 양평 코바코 연수원에서 2012년 학교 예술강사 지원사업 하반기 연수가 있었다. 벌써 네 번째 연수를 맞이한 우리는, 서로 서먹했던 첫 연수가 언제였나 싶을 정도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그간의 소식을 묻고 나누느라 정신 없었다.   멘토시스템 도입 등 새롭고 다양해진 연수프로그램   여느 때와 같이 오리엔테이션이 시작되고 새롭게 시도되는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과 평가방식의 설명이 이어졌다. 이번 연수부터는 각 교급별로 모둠이 나누어 지고 각 모둠별로 연수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수업교안을 구성하고 발표하는 형식으로 변화가 있었다.

주부밴드, 해오름 밴드를 만나다

  “음악이 단지 듣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살아보니 그렇지 않더라. 음악이란 내가 할 수 있는 것, 남들에게 들려줄 수 있는 것, 그리고 이로 인해 나를 비롯한 모든 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것이다.” 여성에게 있어 결혼, 출산은 인생 제 2막의 오름이다. 여기, 음악 안에서의 만남으로 새로운, 그리고 특별한 제 3막의 인생을 시작한 이들이 있다. ‘해오름밴드’가 바로 그들이다.   엄격한 선발 기준, 프로급 노래실력은 기본     시민과 함께하는 콘서트 7080, 서정동 어르신 모시기 큰잔치, 평택 평화 문화 예술 축제, 해오름밴드 정기음악회 등

여가, 사람과 사람을 잇다!

  최근 주 5일 수업제도의 도입과 이에 앞선 주 5일 근무제, 한 층 당겨진 정년퇴직 등으로 가족의 여가 문화에 큰 변화가 일고 있다. 주 2 휴일이라는 환경은 그동안 학업이나 일만 하며 지내는 생활에서 여가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라는 변화를 가져온 것이다. 이는 곧 자기 계발에 의한 성장과 함께 사회, 문화적 새로운 환경을 만들고 있다.   문화적 배움과 새로운 관계형성의 기회   청소년과 노년층은 여가시간과 문화적 수요가 직장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다. 특히 학교폭력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청소년 문제는,

‘Dorothy Heathcote’s Legacy’

  6월 16일과 17일, 이틀 동안 연극과 교육에 mentle of the Expert(전문가의 외투) 기법에 관심이 있는 학교 내외의 전문가들이 모였다. West Midlands mentle of the Expert Network의 주최로 가진 이 모임에서는 서로의 작업을 살피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mentle of the Expert (MoE, 전문가의 외투)는 Drama in Education(DIE), Teacher-in-Role 과 더불어 Dorothy Heathcote 의 대표적인 업적 중 하나로 국내의 연극과 교육의 전문가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바 있다.   교육적 유산을 이어가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MoE는 아이들을 한 분야의 전문가로서 대하며 비지니스를 운영하도록

직장인 연극동호회 극단틈새를 만나다!

  여가 생활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술을 마시거나, 운동을 하거나. 개인의 성향에 따라 시간은 달리 쓰인다. 여기 함께 모여 연극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판사부터 보험사 컨설턴트, 게임 개발자, 교사, 주부 등 직업은 다르지만 한마음으로 무대를 올리고 에너지를 얻는다. 직장인연극동호회 틈새, 강제권 대표는 진정한 여가란, ‘사람과 사람이 진심을 나누는 시간’이라고 말한다.     Q. 연극동아리라고 하면, 아마추어를 떠올리기 쉬운데 극단 틈새는 근로자연극제에서 상을 휩쓸 만큼 프로 못지않은 실력을 갖췄다고 들었습니다. 극단에 대한 소개를 부탁합니다. A.일하는 연극인이 모인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