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0월 한달 동안 열리는 The Big Draw 축제 중 하나인 Cartoon and Art Family Day는 해마다 400여명의 아이들과 가족들이 참여하는 큰 행사다. The Big Draw는 드로잉을 위한 캠페인으로 영국내 잘 알려져 있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쉽게 그림을 그리고 접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어 그림을 통해 예술을 표현하고 다가가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Cartoon and Art Family Day는 Kings place music foundation과 Orchestra of the age of enlightenment 가 함께 연합하여 오는 10월 20일에 열리게 된다.
한 분야의 그림뿐만 아니라 광범위한 범위의 그림들을 다루게 되는 이 날은 현직 만화가, 예술가, 일러스트레이터 그리고 다양한 분야의 디자이너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참가자들은 한번도 시도해 보지 못했던 흥미로운 예술활동들을 경험하게 된다. 그림을 그리기에 앞서 필요한 새로운 테크닉과 팁을 알려주며 많은 전문가들과 대화의 장을 갖게 되는 이 행사는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자신만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이용하여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게 되고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존재하지 않을 소중한 작품들을 만들게 된다. 특별히 가족들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이 날은 한 작품을 가족 모두가 각자의 생각과 소통을 통해 함께 작품을 만들어가므로 가족으로써 서로의 하나됨 또한 느낄 수 있게 하는 의미 있는 날이기도 하다. 단순히 그림을 그리고 무엇인가를 만드는 것에만 의미를 두지 않는 이 행사는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의 아이디어를 끄집어내어 그림을 그리게 하여 새로운 생각, 다르게 보는 시각, 독창적인 아이디어 그리고 발명을 이끄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곳 Cartoon and Art Family Day 에서 참여할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가족과 함께하는 드로잉 시간
위의 사진들을 보면 가족들과 함께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일년에 단 하루뿐인 이러한 시간들은 하나의 예술활동을 통해 부모와 아이들의 공감대 형성뿐 아니라 함께 무엇인가를 완성해 감으로써 같은 목표를 이루어 낸다는 성취감 또한 갖게 할 수 있다. 두 시간 단위로 이루어지는 다양한 세션들은 영국의 톱아티스트와 디자이너들의 설명과 도움을 통해 진행된다. 이 날 만큼은 남녀노소, 부모와 자녀의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이 일러스트레이터, 건축가, 화가, 패션 디자이너가 될 수 있는 날이기도 하다.
특별히 Cartoon and Art Family Day에서 주의 깊게 볼 세션은 음악과 함께하는 드로잉 시간이다. 음악과 미술은 하모니가 잘 맞는 예술장르이다. 특히 음악은 모든 사람들의 잠재력을 일깨워 줄 수 있으며 직접적으로 내면의 감성과 지성까지 터치 할 수 있는 예술이다. 행사에서는 이러한 음악적 영향력을 이용해 드로잉과 융합 시킨 ‘Be inspired to draw by music’란 것을 통해 음악을 들으면서 영감을 얻은 그대로 그림으로 표현하는 프로그램이다. 음악을 듣고 자신이 떠오르는 이미지들을 생성해내고 그려나감으로써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그림들을 발견해 낼 수 있는, 그리고 풍부한 표현력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금의 시대는 평범함 보다는 비범함을, 똑같은 생각보다는 혁신과 창의를 추구하는 시대이다. 예술은 어떤 것보다도 생각과 표현을 달리 할 수 있게 하는 최고의 도구다. 영국은 지금 Cartoon and Art Family Day 행사처럼 직접 참여하여 창의력과 자신의 감각을 개발 할 수 있는 예술교육이 어린나이부터 급속도로 확산되며 진행 되고 있다. 혼자가 아닌 가족, 친구들과 함께해서 더 의미 있는 이 행사는 미래의 예술 꿈나무들을 기르며, 누군가에는 펼치지 못했던 자신의 꿈을 그림을 통해 표현 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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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의미가 큰 체험현장인라는 생각이듭니다ᆞ가족과함께 하는예술ᆢ그것도 실력이 아닌 창의적 표현과 소통의 흔적을 남기는 예술체험은 살아있는 교육이죠 저도 한번 예술심리치료사로서 기회를 만들어보고싶은 간접적인 감동현장의기사였습니다
아르떼365에서는 주5일제 수업과 함께 시작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으로 참고할 만하다 여기며 취재했는데, 가족 간 의사소통이나 좀더 나아가 예술치료(치유? .. ^^;)에도 샘플이 될만하다니 뿌듯합니다. 취재해주신 해외통신원분께도 알려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