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계절이다. 올해는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사상 초유의 팬데믹 사태가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끼쳤고, 문화예술(교육) 분야 역시 큰 위기와 도전에 맞닥뜨렸다. 코로나19 뿐 아니라 올해 문화예술(교육) 분야에서 주목했던 이슈는 무엇이 있을까? 또한 다가오는 2021년을 준비하며 고민을 나눠야 할 주제와 과제는 무엇일까? 2020년을 마무리하며 그동안 편집위원으로, 필자로, 인터뷰이로 [아르떼365]가 만났던 전문가들과 함께 각자의 자리에서 고민하고 변화에 대응하며 최선을 다했던 한해를 되짚고 새해를 전망해보았다.
 
① 2020년 이슈와 평가
  
② 2021년 도전 과제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하여
#인류세 #기후변화 #생태계 #공존 #포스트_휴먼 #선택이_아닌_필수
코로나19와 더불어 2020년 가장 뜨거웠던 이슈는 ‘기후위기’였다. 우리나라는 파리협정에 따라 탄소 저감 대책인 ‘2050 장기저탄소발전전략(LEDS)’을 유엔기후변화협약에 제출하였다. 파리협정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구 온도를 산업화 이전 대비 2도 이하로 억제, 나아가 상승 온도를 1.5도 이내로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맺은 협정이다. 지속 가능한 녹색사회 실현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뿐 아니라 민간기업의 탄소 중립 선언도 이어지는 추세다. 2021년에도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다양한 고민과 실천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0년은 코로나19와 기후위기를 겪으며 예측 불가능한 상황과 불확실한 미래가 야기하는 문제들이 얼마나 우리에게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실감했던 한 해였다. 이런 불확실한 것 중에서도 확실한 것이 있다면 환경문제이다. 이제는 모두의 실천적 행동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한계치에 도달한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과 실천을 지속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 많이 만들어지면 좋겠다. 또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생태적 삶으로의 전환이 교육 현장에서 이뤄지면 좋겠다.
방영경_미술작가·분리분리 프로젝트
우리는 그동안 인간관계를 중심으로 한 문화예술교육에 주목해왔다. 이제는 인간을 넘어선 관계들, 전 지구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노벨상 수상자인 화학자 파울 크루첸(Paul Crutzen)이 언급한 ‘인류세(人類世, Anthropocene)’라는 단어가 인문학과 문화 전반에서 자주 언급된다. 인류세는 인간의 역할과 위치, 비인간과의 관계에 관한 질문을 던진다. 기후변화, 코로나19 등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석할 것인지, 인간과 비인간이 어떤 상호관계를 맺을 것인가에 대한 생태적 관점을 담은 문화예술로의 접근은 여전히 부족하다. 인간 중심의 사고를 벗어난 ‘포스트 휴먼’ 접근으로의 문화예술교육을 고민할 차례이다.
강현정_공공문화연구소 소장
팬데믹 상황에서 디지털 기술은 더욱 중요한 역할을 떠맡게 되었다. 특히 몸이 있는 장소와 관계없이 사람들을 만날 수 있게 해주는 디지털 플랫폼은 초연결사회의 단면을 앞당겨 보여주었다. 생태적 삶의 관점에서는 몸의 불필요한 이동을 억제하는 순기능으로 작용했다. 이런 특성을 더욱 살려 몸의 이동을 자발적으로 제한함으로써 토착적 삶, ‘몸의 정주’를 위해 애써보면 어떨까. 예컨대 당근마켓과 같은 생활권 교류 플랫폼을 문화예술교육에도 적용할 수는 없을까. 첨단 기술과 토착적 삶이라는 언뜻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조합을 상상하고 연결해 보는 것은 예술이 가장 잘 해낼 수 있는 특별한 장기다. 재난이 일상적으로 벌어지고 기후변화가 지구의 지속을 위협하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의 일상을 전격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문화예술교육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지속적으로 질문하고 현실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원철_추계예술대학교 교수
새로운 소통과 만남의 방식을 찾아서
#온택트 #디지털화 #본투비_웹 #뉴노멀 #인공지능 #미디어리터러시
비대면-온택트 추세 속에 영상 콘텐츠가 급부상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가 진정된다 해도 영상 콘텐츠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뉴노멀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디지털 미디어 이용이 급증하고 일상생활에서도 인공지능의 가능성과 영향력을 느끼게 되었다. 기술 발전의 영향으로 예술창작과 교육 현장에도 양극화와 불평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격차를 좁히기 위한 노력과 동시에 기술이 아닌 예술의 상상과 성찰을 중심에 두고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공연예술(교육)의 온라인 전환은 아직 걸음마 단계 수준에 불과하다. 원격 실기 강습의 목표는 오프라인 레슨을 최대한 재연하는 데 급급하고, 앙상블의 입체적 연대는 단선적 연결에 제한되어 있으며, 공연예술 특유의 현장감과 즉흥성은 인위적인 편집으로 왜곡되고 있다. 단기적인 효율성에만 몰두하다 보니 장기적인 안목과 탄력성은 제대로 살피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예술교육의 디지털화가 불가피하다면 단순히 오프라인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옮겨오는 데 그치지 않고, 기획 단계부터 온라인에 최적화한 완전히 새로운 유형 즉, ‘본투비 웹(Born to be Web)’ 콘텐츠 개발이 필요할 것이다. 실황 녹화나 현장 중계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스트리밍 공연도 마찬가지이다. 교육환경이나 공연 방식의 변화를 도모하기 이전에 공연예술에 대한 근원적 성찰이 요구되는 시점이 아닐 수 없다.
조은아_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지금까지 문화예술공연과 교육 자료를 영상화하는 것이 단체의 아카이브나 공연 결과물에 대한 증빙자료, 또는 홍보자료를 만들기 위해서였다면 코로나19 이후에는 크게 달라졌다. 많은 것이 비대면 문화예술(교육) 활동으로 변화하면서 현장에서 진행하는 공연, 교육과 거의 같은 수준으로 영상을 제작해야 하는 상황이다. 문화예술계는 앞으로 공연과 교육을 고품질 영상으로 제작하는 것과 그에 대한 전문 인력을 준비하기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이다.
김선혁_협동조합 문화예술단 꾸마달 이사장
지금 여기 다리 위에서 누구는 건너자 하고 누구는 되돌아가자 한다. 그리고 인공지능은 또 다른 방식으로 우리 사이를 가로지르고 있다. 2021년에는 ‘격차’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이며, 격차는 예술의 내용과 형식으로 반영될 것 같다. 다수의 문화예술교육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또는 뉴노멀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상과 교육 목표, 교육 내용과 형식을 제시할 것이다. 그리고 정보통신 관련 업체들 또한 발 빠르게 그러한 요구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화상회의 시스템 줌(Zoom)과 웹엑스(WebEx)만 해도 올해 여러 번의 업데이트를 거치며 기능을 보완해 왔다. 세컨드 라이프(Second Life)와 모질라 허브(Mozilla Hubs)는 가상 협업 공간으로서 새삼 주목받고 있다. 한편,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작품이 더욱 늘어날 것이다. 그리고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작가는 더욱 많은 시간을 기계 학습에 할애하게 될 것이다. 그렇지 못한 작가들은 다른 누군가가 선택한 데이터셋(Dataset)으로 학습한 에이전트(Agent)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거나 에이전트를 거부하게 될 것이다. 강을 건너가건 되돌아가건, 내년에 우리는 지금 여기 이 다리 위에 있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모두가 함께 강을 건너거나 되돌아가는 일도 일어날 것 같지 않다. 서로 다른 양안에 서서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함께 하지 않아야 하는 일은 무엇인지 고민하는 과제를 갖게 되었다.
황주선_작가, 한국예술종합학교 겸임교수
예술, 예술가의 본질과 마주하며
#예술(가)의_본질 #무모한_도전 #연대와_자긍심 #가치의_전환
팬데믹 시대 예술은 무엇을 해야 할까. 과연 예술은 위기에 봉착한 것일까. 예술의 존재 이유는 무엇일까. 예술의 공공적 가치와 역할은 무엇인가. 코로나19 이후 문화예술계에는 재난의 위기 속에서 본질적인 질문이 오갔다. 지금 이 시간을 도전의 기회로 여기고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고자 하는 크고 작은 움직임에 응원을 보낸다.
온전히 사람을 믿는 것이 도전해야 할 과제 아닐까. 갑을의 계약관계나 목표 성취를 위한 도구적인 관계가 아니라 사람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태도를 문화예술교육의 출발점으로 삼으면 어떨까. 무한히 진보할 수 있다는 믿음 아래 경쟁과 효율, 역량개발을 위해 돌진하기보다 나와 다른 차이를 지닌 다양한 존재와 나란히 서는 연습이 필요하다. 초연결 사회에서 팬데믹을 경험하고 있는 우리는 서로의 한계를 온전히 인정하고 그렇기에 존중하는 것, 이인삼각 경기처럼 서로의 발을 묶어 제약을 만들고 그럼으로써 협력하지 않으면 한 걸음도 나아갈 수 없는 상황을 온몸으로 함께 겪어내는 것이야말로 전 지구적 위기에 예술교육이 할 수 있는 무모한 도전이 아닐까 싶다.
김윤진_안무가·펠든크라이스 무브 대표
많음과 빠름, 완수와 성과에 대한 조바심이나 재촉에서 조금이라도 멀어져 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전진을 위한 도전이 아니라, 정체성을 탐색하고, 태도를 살피고, 자기 돌봄을 위한 멈춤이나 의미 있는 실패를 위한 도전도 필요하다. ‘하우투(how to)’가 아닌 연대와 자긍심이 필요하다는 한 예술강사의 말이 매우 와닿았다. 각자가 하는 활동의 동력이 무엇인지, 무엇이 자신을 기쁘게 하는지, 우리가 매개자가 되는 활동이라면 각자의 지분도 필요하다. 그래야 계속할 수 있다.
제환정_한국예술종합학교 객원교수
문화예술 경험을 통한 가치의 전환에 대해 고민했으면 좋겠다. 사회의 변화, 도시의 이야기에 앞서 개인의 삶의 가치를 고민하고 당연하지 않을 수 있는 일상을 돌아보는데 문화예술이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로부터의 변화와 전환이 당연시되는 그것이 공공적일 수 있다는 사회적 토대 역시 갖춰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다양한 미디어 환경의 변화와 함께 작은 지역의 활동이 의미를 가지고 확산하며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빅 바이 스몰(Big by Small)’이 현실화되길 소망한다.
권순석_(사)한국문화의집협회 상임이사, 문화컨설팅 바라 대표
함께 살아가기, 회복하는 예술을 향하여
#일상 #돌봄 #안녕 #탈성장 #차별_없는_예술 #접근성 #사회_안전망
감염병이 만든 사회·경제적 위기는 모두에게 공평하지 않았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단절, 경제적‧심리적 위축 고립가구를 위한 사회안전망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서로를 위로하고 보호하며, ‘함께’ 살아가는 세상임을 일깨우는 예술의 역할을 더욱 기대하게 되는 시점이다.
도대체 코로나19는 우리 일상의 무엇을 변화시켰는가? 이 일상이란 단어는 평면적일 수 없다. 모두의 일상이 같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코로나19는 우리 사회에서 가장 약한 이들, 소외된 자들을 먼저 공격했고, 나의 ‘일상’이 조금 불편할 때, 누군가의 일상은 처참히 부서졌다. 코로나19 상황이 내년에도 지속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우리는 단순히 대응하는 차원을 넘어 코로나19로 인해 잊혀진, 혹은 부서진 일상의 다양한 모습과 층위에 귀를 기울이고 관심을 가지는 것이 예술의 역할이어야 하지 않을까.
최보연_상지대학교 교수
조심스러운 전망이지만, 돌봄전환사회에 대한 논의가 주목해야 할 이슈가 되지 않을까. 재난의 시대에 양산되는 ‘재난 약자’를 어떻게 우리 사회가 품어야 하며, 사회를 보호할 것인가는 문화예술(교육) 활동의 중요한 과제이다. 결국, 성장 위주의 담론에서 벗어나 ‘탈성장’ 사회에 대한 논의가 재난의 시대 문화예술(교육) 활동이 도전해야 할 과제이다. 생태 위기에 적극 대응하는 행동주의 예술/교육을 비롯해 제로웨이스트, ‘자발적 가난’의 삶같이 삶의 양식 변화 또한 중요한 이슈가 되리라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는 하던 대로의 관성과 관행에서 벗어나야 한다. 문화예술(교육) 활동에서 무형식(비정형)의 배움을 촉진하려는 활동들이 요구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교육/활동 과정에서 ‘겸손’의 의미를 배우며, 사회를 보호해야 한다.
고영직_문학평론가
2021년의 화두는 “안전과 안녕, 안도”의 감각을 구축하고 지켜나가는 것이다. 교육자든 참여자든, 예술에 동참하는 모두의 삶과 권리는 안전하게 보호되어야 한다. 인간 개인과 사생활의 보호, 현장에서 오고 가는 각종 권리에 대한 보호의 안전장치가 보강되고 마련되어야 한다. 또, 자유로운 예술 행위를 보장함으로써 모두가 보호받을 수 있다는 신뢰가 구축되어야 한다. 또한 누구나 차별 없이 편견 없이 편리하게 문화예술(교육)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접근성의 제고와 다양한 채널의 운용, 민주성의 확보는 우리에게 안도의 감각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해에는 새로운 환경에서 놓치고 있었던 것들을 면밀히 들여다볼 차례다. 그럼으로써 연대와 친절과 창의적 협력은 지속할 수 있을 것이다. 경탄은 위기 가운데 탄생한다.
현혜연_중부대학교 교수
공정하고 유연한 예술 환경을 만드는
#창작환경_개선 #예술인의_힘 #현장의_목소리 #새로운_시대 #새로운_지원_정책
지난 20대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한 「예술인의 지위 및 권리보장에 관한 법률」이 21대 국회에서 일부 내용을 수정해 재추진되고 있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태와 미투 운동을 계기로 촉발된 법적‧제도적 권리 보장을 위한 움직임의 중심에는 예술인과 예술 현장의 목소리가 더 크게 반영되어야 할 것이다. 새해에도 예술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
블랙리스트, 미투, 불공정한 계약과 관행, 코로나로 인한 타격 등 문화예술계에서 5년간 지속적으로 제기된 문제는 안전하고 공정하며 성평등한 예술 환경의 필요성이다. 예술창작이 지속되려면 창작환경의 개선은 더 이상 미뤄선 안 되는 과제이다. 실질적인 정책, 제도개선, 법·제개정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 놀라운 것은 이 상황에도 여전히 사회와 정치는 예술가가 생산해낸 창작 ‘결과물’에 관심을 쏟고 있다는 사실이다. 요즘 젊은 여성 예술인들의 창작자 모임이 조직되고 있는데, 프리랜서 예술인들이 어떤 방식으로 조직화하여 창작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주체로서 세력화할 수 있을 것인가가 2021년, 도전해야 할 과제라고 본다.
이성미_시인, 여성문화예술연합 대표
정부에서 시행하는 비대면 상황을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준수하지만, 한편으로 그것이 문화 행정의 권한을 더욱 견고하게 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할 것이다. 지역 문화정책, 문화도시 지정 및 지원과 관련된 사업들이 그러하고, 도시재생 뉴딜사업 또한 변화의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그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문화예술은 소모품으로 활용될 뿐, 주체가 되지 못하는 이 상황을 현장의 목소리로 바꾸어나가는 것이 가장 급선무다.
전고필_한국문화예술위원회 7기 위원·향토사전문책방 이목구심서 대표
2021년 문화예술교육 현장의 과제는 ‘유연함’이다. 고정된 공간, 고정된 인원, 정해진 시간 속에서는 그 유연함을 발휘하는 데 한계가 있다. 가장 먼저 문을 닫는 공공시설, 연기되고 취소되어도 그 책임은 오롯이 예술단체와 예술교육자의 몫으로 남는 현재의 정책, 온라인 콘텐츠를 만드는 과정에서 들인 품과 연구는 인정되지 않는 예산 집행 구조 등 개선만이 변화된 상황을 주도적으로 끌고 나갈 수 있다. 힘든 시기를 견뎌내게 해주는 문화예술교육의 힘을 믿는다면 팬데믹 상황의 시간을 즐겁게 건너갈 수 있게 애쓰는 현장의 문화예술교육자들이 지치지 않고 즐겁게 활동할 수 있게 하는 충전 장치도 필요하다. 새로운 시기는 새로운 구조를 필요로 한다. 현장의 다양한 상상력이 발현되고 실행될 수 있도록 제도와 정책의 유연함이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조재경_놀이노동자, 고무신학교

참여하신 분(가나다순)

프로젝트 궁리
정리 _ 프로젝트 궁리 성효선·남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