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을 담아, 봄!
예술과 함께하는 꽃놀이
프로젝트 궁리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나요? 겨울을 녹이는 봄바람 사이로 꽃이 피는 계절 ‘봄’이 다가왔습니다. 화사한 꽃이 만개하면 봄나들이 생각에 설레기도 하지만, 불청객 미세먼지가 걱정이기도 합니다. 잠깐이나마 미세먼지를 잊고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예술과 함께하는 꽃놀이를 소개합니다.
꽃이 지면 예술이 될까요?
영국의 미술가 레베카 루이스 로(Rebecca Louis Law)는 꽃 그 자체를 예술로 승화시키는 꽃의 예술가입니다. 꽃이 캔버스에 그려지는 것으로는 꽃의 본질을 느낄 수 없다고 생각한 그는 진짜 꽃을 활용한 예술작품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꽃을 활용한 거대한 설치작업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며 매일매일 다른 예술작품을 보여줍니다.
꽃잎 드레스
생화로 만든 이 우아하고 섬세한 드레스는 말레이시아의 비주얼 아티스트 림 지 웨이(Lim Zhi Wei)의 작품입니다. 그는 수채화 그림 위에 다양한 형태의 꽃잎을 얹는 방법으로 작품을 선보입니다. 꽃잎과 상상력이 만들어 낸 환상적인 드레스, 입어보고 싶지 않으세요?
우주에서 꽃 피우기
일본의 플라워 예술가 아즈마 마코토(Azuma Makoto)는 인공 구조물 안에서 꽃의 아름다움을 포착하여 예술작품을 만듭니다. 그는 꽃을 성층권으로 날려 보내는 ‘우주에서 꽃피우기’ 프로젝트와 같은 독특하고 상상력 넘치는 작업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어느 누구도 본 적 없는 꽃의 표정을 끌어내는 작업에서 기쁨을 느낀다는 작가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자리 잡은 꽃을 집중 조명해서 꽃의 가치를 알리고 싶다고 말합니다.
종이로 만드는 꽃
바라보기만 해도 향긋한 꽃 향기가 풍길 것 같은 이 꽃! 이 종이꽃의 주인은 미국 시애틀의 예술가 케이트 알라콘(Kate Alarcón)입니다. 그는 종이가 가진 특유의 질감과 느낌을 이용해 정교한 작업으로 꽃잎과 줄기가 살아있는 듯한 섬세한 꽃을 만들어냅니다.
꽃이 주는 특별한 설렘을 만끽하고 싶은 봄! 무심코 지나친 수많은 꽃을 색다른 장소, 색다른 시선으로 바라본 예술작품처럼 일상에서 스쳐 지나갔던 자연과 사물에서 성큼 다가온 ‘봄’을 찾아보면 어떨까요?
- 프로젝트 궁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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