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 정신이 전 세계에서 모든 것에 대한 만능 해결책이 되고 있으며 청년 실업에 대한 경제적 해결책을 제공하고 있다. Schumpeter(1975)에 따르면, 기업가 활동을 하는 기업가는 생산 증대를 가져오고 고용과 소득을 창출하며 영세 기업부터 소·중·대기업의 신속한 성장을 촉진해 빈곤과 기아를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나이지리아 청년의 취업 현황

 

한동안 나이지리아 청년들은 학교 졸업 후 통신, 운송, 접객, 음악, 영화, 식품 가공 등 잘 정립되지 않은 사업 분야에 진출해 왔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자영업, 소득 권리부여, 사회적 통합, 기술 발전, 경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국가 개방형 도제제도(National Open Apprenticeship Scheme: NOAS), 중소기업(Small and Medium Enterprises: SME), 나이지리아 중소기업개발 연합회(Small and Medium Enterprise Development Association of Nigeria: SMEDAN)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가적 창의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문제를 줄이기 위해 몇 가지 정책과 조치를 마련했다. 조치 대부분은 졸업생의 실업, 반항, 빈곤, 높은 범죄율, 폭력, 기타 사회악을 줄이기 위한 것에 집중되어 있다. 이러한 정책 중 하나는 오바산조 대통령의 국가 정책과 기본 원칙을 포괄적으로 명시하고 있는 나이지리아 경제정책이다(1999~2003년 추진). 이 정책은 다음과 같이 명시하고 있다. “정부는 모든 나이지리아인에게 저렴하면서 질 좋은 교육인 보편적 기본교육을 제공할 것이며, 성인 문맹 퇴치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특히 “정부는 국가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정보 및 통신 기술에 대한 접근을 확대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마련할 것이다.”

그렇지만, 다양한 커리큘럼과 여러 고등교육기관의 내용은 젊은 졸업생이 자영업자가 되도록 하는 기업가적 역량 개발을 반영하고 있는 것 같지 않다. 그 결과 프로그램 졸업생이 쉽게 고용되거나 자영업자가 되지 않으며, 많은 졸업생이 졸업 후 안정적인 일자리를 잡기까지 몇 년 동안 기다려야 하므로 나이지리아 교육제도의 여러 커리큘럼, 특히 고등 교육은 효과적인 국가 및 경제 발전을 지향하고 있지 않다. 따라서 나이지리아의 4년제 대학과 전문대 졸업생의 실업률은 71.4%에 육박한다(Yoloye, 2008). 나이지리아 델타 주 노베나 대학 부총장 올루솔라 아데로우무는 “나이지리아 대학 기업가 정신 프로그램의 당면한 문제는 해당 과정을 가르치는 강사가 해당 분야에 적절하게 훈련을 받지 않았으며 기업가 실험실이 부족하고 실용센터가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고 Olugbamila(2011)는 보고한 바 있다.

학문으로서 순수 및 산업예술은 중간에서 높은 수준의 인력 개발 제공 분야에서 빼놓을 수 없으며 현지 제조 및 산업을 발전 및 지원하기 위한 잠재력이 있다. 순수 및 산업예술의 기술적인 특징은 훈련을 받은 예술가가 개인의 발전과 사회 전체의 집단적인 발전 목표에 대해 더 많은 기술적 책임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한다.

 

엠피요스 시그니처 아트 갤러리와 지역사회 예술 발전의 가능성

 

엠피요스 시그니처 아트 갤러리는 나이지리아 악와 이봄 주 이투 로드 35번가에 있다. 브랜드 이름은 예술가이자 갤러리 소유주이며 우요 대학 순수 예술과 졸업생인 에멤 에피옹 에요의 이름에서 유래된 것이다. 특파원과의 인터뷰에서 이 예술가는 오랜 기간의 실업 이후 갤러리를 설립하는 것이 자신에게는 마지막 수단이었다고 말했다.

우요에서 교육진흥원 나이지리아 특파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 예술가가 2009-2010학년도에 나이지리아 악와 이봄 주 우요 대학 환경연구 학부 순수 및 산업예술학과 조각 부문 2학년을 졸업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는 초반에는 재정 및 인프라 문제에 당면했으나, 그의 부모님이 토지와 초기 재정 지원을 제공해 그를 구해 주었고 그 자신은 40피트의 컨테이너를 세웠다고 말했다.

기술 프로그램으로서 순수 및 산업예술의 특징은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관심과 후원을 유치하는 것으로 표현되기 시작했다. 에멤 에피옹 에요는 상업 광고를 위한 광고판, 대리석 조각 작품 등의 기본적인 서비스와 분수, 초상화, 조각, 그래픽, 정원 및 실내 디자인 등 위탁 프로젝트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그가 말한 바로는 가장 많이 유치한 관객은 서아프리카 학교 시험인증(West African School Certificate Examination: WASCE)을 마친 10대들과 중등학교 중퇴자이었다고 한다. 2011년 9월 27일, 인터뷰를 진행할 당시 순수예술 학부 학생 1명과 식품과학 기술 학사 학위를 보유한 기혼여성 1명 등 총 8명의 수습생이 엠피요스 시그니처 아트 갤러리에서 훈련을 받고 있었다. 지역사회가 갤러리를 받아들이고 갤러리로부터 기술적인 전문성과 사업성을 얻고자 것을 확실히 알 수 있었다.

비정기적 전력 공급, 열악한 후원, 대출 접근 불가성, 국세청 정부 당국의 과도한 세금 부과 분야에서 비롯한 문제가 자영업 졸업생 예술가에게 부담되고 있다. 대부분의 갤러리 활동이 모델링, 스케치, 용접, 조각 및 입체 구성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재료, 도구, 장비는 기본적으로 필요한 부분이지만 이를 조달하는 것은 예술가에게 상당히 어려운 업무이다. 에멤은 때로 다양한 전문 분야 대학 졸업생 예술가들과 협업하며 집단적으로 이를 유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결론과 제언

 

나이지리아 순수 및 산업예술 교육에 내재한 잠재적 기업가적 요소를 과소평가할 수는 없다. 정부와 민간기관은 순수 예술 교육 및 사업 발전에 더 많이 투자해야 한다. 그로 말미암아 제작되는 제품과 과정의 특징을 보면 이는 산업 및 제조업과도 잘 맞는다. 특히 청소년 권리부여, 자립, 사회적 통합과 관련해 순수 예술의 교육적인 가치를 활용하고 교육 커리큘럼 개발에 이를 통합시켜야 한다.

 

글.사진_ 안토니 우시아홀로 오코노푸아 나이지리아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