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묵향으로 오늘을 새롭게

예술로 365길㉑ 담원묵향회

담원묵향회
장소
대구 달성군 다사읍 왕선로 52 502호
시간
10:00~20:00 (매주 토, 일 휴무)

번호
053-588-6780
링크
홈페이지
2009년에 설립된 담원묵향회는 서예를 중심으로 우리 전통문화의 뿌리를 지키면서도, 현대 사회와 소통하는 열린 교육을 지향해 왔다. 이러한 활동의 저변에는 바로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이 깔려 있다. 옛것을 본받되 단순히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시대와 대상에 맞는 새로운 형식과 가치를 창조하는 것. 이것이 담원묵향회가 지향하는 문화예술교육의 길이다. 서예를 배우고 연습하는 공간을 넘어 예술적 소통과 공동체적 교류가 가능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였다.
담원묵향회의 문화예술교육은 삶 속에서 예술을 체험하고 인성과 감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청소년, 소외계층, 일반 등 다양한 사회 구성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며, 사회적 통합과 문화 향유의 균형을 이루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담원묵향회의 교육 프로그램에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우선 열린 참여이다. 서예 전공자뿐 아니라 일반인, 청소년, 소외계층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한다. 또한 참여자들은 서예의 반복적 필법과 수묵의 색채 표현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자기 성찰의 기회를 얻는다 서예와 한국화를 넘나들며 다양한 예술적 요소를 결합한 교육 프로그램은 단순한 기술 전수가 아닌 창의적 예술 체험을 가능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전시, 발표회, 워크숍 등을 통해 교육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문화적 파급효과를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재의 삶을 위로하는 전통예술
담원묵향회에서는 예술누림, 신나는 예술여행,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등 문화예술교육 활동으로 다양한 대상과 만나고 있다. 예술누림 프로그램으로 교정시설 재소자와 군부대 장병을 대상으로 한 캘리그라피 교육을 진행했다. 단순한 기예의 전수가 아닌 옛 붓글씨 정신을 바탕으로 내면을 성찰하고 자기표현의 기회를 얻도록 돕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붓글씨’라는 전통적인 매체를 통해 재소자는 자기 성찰을, 장병들은 심리적 여유를 얻으며, 예술이 삶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체험했다.
신나는 예술여행은 소외계층과 노인을 대상으로 하면서 전통 서예와 한국화 기법을 적용하되, 참여자들이 일상의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재구성했다. 이는 옛 기법(法古)을 토대로 새로운 창작 방식(創新)을 열어낸 사례로, 예술을 접할 기회가 부족한 이들에게 전통문화의 감동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전통예술은 과거에 머물지 않고, 현재의 삶을 위로하는 예술로 재탄생했다.
꿈다락 문화예술학교는 담원묵향회의 교육 역량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초등학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이다. 법고창신의 정신을 가장 잘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에게 서예에 그림과 이야기, 창의적 활동을 결합하여 놀이형 교육 방식으로 재구성했다. 전통을 바탕으로 새로운 교육 콘텐츠를 창출함으로써 어린 세대가 즐겁게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했다.
전통과 현대, 일상과 예술이 만나는 열린 공간
담원묵향회를 찾는 방문객들은 매우 다양하다. 우선 서예를 전공하거나 전문적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이 창작과 연구를 위해 자주 머무른다. 그들은 이곳에서 작업을 공유하고 전시를 기획하며, 일반인에게 전문적인 지도를 제공한다. 또한 평소 서예와 문인화에 관심을 가진 일반인도 많이 방문한다. 그들에게 이 공간은 단순한 취미활동을 넘어,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생활 속에서 예술적 감각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배움터다. 특히 청소년들은 정부 지원 서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서예를 체험하고, 집중력·인내심·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담원묵향회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열린 공간이다. 방문을 원하는 사람은 사전 안내를 통해 일정과 프로그램을 확인한 뒤 참여할 수 있으며, 특별한 자격 제한은 없다. 개인적으로 찾아와 조용히 서예를 연습할 수도 있고, 교육 프로그램이나 워크숍에 참여하여 체계적인 지도를 받을 수도 있다. 이 공간은 전통예술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언제든 편안히 드나들 수 있는 문화 거점이라 할 수 있다.
담원묵향회에서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다양한 일상과 특별한 경험이 함께 만들어진다. 정기 교육 프로그램은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기초부터 심화 과정까지 서예 교육을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는 전통 서체 뿐 아니라 현대적인 서예 표현, 창작 활동도 병행한다. 창작 교류 모임은 서예 전공자와 애호가들이 함께 모여 작품을 공유하고, 창작의 어려움과 영감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이를 통해 세대 간, 전공자와 일반인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새로운 작품 세계가 열리기도 한다.
담원묵향회는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열린 예술의 장이다. 여기서 이루어지는 교육과 교류, 창작 활동이 개개인의 성장을 넘어 우리 사회가 전통문화를 재발견하고 계승하는 중요한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서예를 사랑하는 이들이 자유롭게 모여 이야기하고 배우며 창작하며 삶을 바꾸고 공동체를 따뜻하게 만드는 예술의 힘을 사회에 확산시켜 나갈 것이다.
김대일
김대일
서예와 미술교육을 전공하고 현재 경기대학교에서는 문화예술교육사 과정 중 미술교육프로그램 개발, 문화예술교육현장의 이해와 실습, 그리고 서예 실기 등을 강의하고 있다. 학교 밖에서는 서예 등 미술관련 프로그램 개발과 기획을 하고 있으며, 예술가로 활동하면서 13회의 개인전을 개최하였다. 그리고 (사)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 이사, 한국서예학회 이사, 계명서예협회 회장, 담원묵향회 대표를 맡고 있다.
kdi19751@naver.com
사진제공_담원묵향회
4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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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현 2025년 09월 08일 at 9:13 PM

    담원묵향회의 활동을 보면서 전통예술이 단순히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큰 울림을 줄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서예를 통해 청소년은 집중력과 창의성을 기르고 소외계층은 위로와 자기표현의 기회를 얻으며, 전문 작가와 일반인도 함께 교류할 수 있다는 점이 참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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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양남 2025년 09월 10일 at 12:17 PM

    전통의 묵향으로 오늘을 새롭게
    예술로 365길㉑ 담원묵향회
    잘 보고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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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기현 2025년 09월 10일 at 1:55 PM

    전통의 묵향으로 오늘을 새롭게
    예술로 365길㉑ 담원묵향회
    기대만점으로 다가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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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훈 2025년 09월 15일 at 3:04 PM

    옛 기법을 바탕으로 현대적이고 창의적인 예술 체험을 제공하며, 다양한 이들이 함께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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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현 2025년 09월 08일 at 9:13 PM

    담원묵향회의 활동을 보면서 전통예술이 단순히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큰 울림을 줄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서예를 통해 청소년은 집중력과 창의성을 기르고 소외계층은 위로와 자기표현의 기회를 얻으며, 전문 작가와 일반인도 함께 교류할 수 있다는 점이 참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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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양남 2025년 09월 10일 at 12:17 PM

    전통의 묵향으로 오늘을 새롭게
    예술로 365길㉑ 담원묵향회
    잘 보고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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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기현 2025년 09월 10일 at 1:55 PM

    전통의 묵향으로 오늘을 새롭게
    예술로 365길㉑ 담원묵향회
    기대만점으로 다가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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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훈 2025년 09월 15일 at 3:04 PM

    옛 기법을 바탕으로 현대적이고 창의적인 예술 체험을 제공하며, 다양한 이들이 함께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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