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꿈다락토요문화학교

문화예술교육에 필요한 리더십

자격   공익 때문이 아니라도 자신이 즐기기 때문에 문화예술을 즐긴다면 누구라도 문화예술을 통한 봉사라든지 문화예술의 확산에 힘쓸 것이다. 그래서 문화예술교육을 수행하고 문화예술교육을 매개하는 사람들은 사명감 외에도 좋은 취미를 갖추어야 한다. 한 마디로, 자기 스스로 문화예술을 즐기지 못하고는 문화예술교육을 충분히 잘 끌어갈 수 없다. 그래서 사회복지사와 교사, 아동센터 종사원, 평생학습사와 같은 사람들은 교육을 매개하는 사람이 되기 이전에 문화예술체험을 직접 해 보고 자신이 흥미를 느껴온 장르와 매체에 대한 이해를 높여야 한다. 이를 통해서 문화이해력, 즉 문해력(cultural literacy)이 높아진다. 평소 직업생활 가운데 자신의

문화예술교육형 사회적기업 육성 지원사업 “별별솔루션” 인큐베이팅 공모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박재은)에서는 시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기업과 함께하는 “별별솔루션” 인큐베이팅 사업을 추진한다. <“별별솔루션” 인큐베이팅 사업은 문화예술교육 아이템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문화예술 분야(예비)사회적기업의 특성을 고려한 전략개발 단계를 지원하게 된다.   사업 공모 마감일은 오는 12월 22일(목)까지 접수이며 혁신적인 문화예술교육 사업모델을 개발하고자 하는 (예비)사회적기업 관계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A Gardener Plants ‘Culture Trees’ in Jeju

  It was November 5 when I paid a visit to the Onnuri Art Hall of Suwon Youth Center. The auditorium was full of loud applause from the audience. The traditional musical ‘Excellent Adventure’ was planned as part of the support project of afterschool arts and culture education for youth and children under the title, ‘Sangsang School’ arranged by both the Korea Arts and Culture Education Service (KACES) and the Korea Youth Work Agency (KYWA) since 2009. Approximately 130 students

2030의 건강한 일거리 창출을 위하여

  내년 4월에는 국회의원 총선거가 있고, 12월에는 대통령 선거가 기다린다. 올해 10월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결과를 시금석으로 보자면, 변화를 견인한 세대투표의 양상을 주목하게 된다. 안철수 신드롬과 ‘나꼼수’ 열풍에서도 보듯 2030 청년 표심이 부상하고 있다. 선거철 ‘닥치고 정치’를 관통하면서 한층 달아오를 청년 이슈는 과연 내년 양대 선거와 2013년을 거쳐 2014년 6월 지방선거까지 약 2년 6개월여 동안 청년의 생활 의제와 일상의 활동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가. 그에 따라 공공 영역에서 문화예술과 청년이 만나는 지점도 달라질 것이고 정책과 제도의 성과도 다르게 평가될 것이다.

2011 문화예술교육형 사회적기업 육성 지원사업

「2011 문화예술교육형 사회적기업 육성 지원사업」 성과공유 콘텐츠 제작 & 워킹그룹 워크숍 소개   □ 성과공유 콘텐츠란 ㅇ ‘별별솔루션’ 지원사업의 올해 성과를 조망하고, 향후 지원사업이 나아가야 할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정책성과 자료집 제작 ㅇ자료집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 유도를 사회적기업과함께’라는 컨셉으로 제작될 예정이며, 본 지원사업의 사례뿐만 아니라 다양한유형의 국내외 사례와 비교‧분석하여 제작 ㅇ자료집 제작 후에는 성과공유 포럼을 `12. 2월 중 개최하여 대외적 공유 예정 구분 목적 기대효과 정책측면 문화사회적 가치 확산 문화예술교육형 사회적기업 육성 정책의 지속성 확보 이슈와 제언을 통한 정책의

김진철 기자의 ‘문화 송년론’

  “올해가 다 가기 전에 꼭 하고 싶은 일이 있나요?” 얼마 전, 고정 출연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디제이가 물었다. ‘뭔가 하고 싶은 게 있나? 혹은 있었던가?’ 무방비 상태에서 한 방 먹기라도 한 듯, 먹먹하고도 막막하기만 한 짧은 순간이 가까스로 지나갔다. “딱 하루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보내면 좋겠지만… 그런데, 과연 그럴 수 있을까요?” 고작 하고 싶다는 게 아무것도 하지 않는 거라니. 생방송 중에 준비되지 않은 상황을 모면하려 불쑥 터져 나온 대답이었지만, 정말 그러고 보니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하루를 보낸 게 언제던가 싶었다.

Multiculturalism, Blooming in the Movies

  Throwing a question about the multiculturalism in the street   It was last November 12 when the Multicultural Film Festival: ‘Multiculturalism, Blooming in the Movies’ as a project for youth and young children was held at Sarangtv Theater (Hongdae branch) hosted by the Ministry of Culture, Sports and Tourism, and arranged by both the Rainbow Youth Center and the Korean Cultural & Arts Centers Association. As the audience of all ages began to enter the theater full of young

핸드메이드 테크-DIY

    올해로 제 8회를 맞이하는 주안미디어문화축제(JuMF2011). 유네스코 창의도시를 준비하는 인천광역시 남구가 주최하는 젊은 감성의 미디어 문화예술 축제이다.   국내외 미디어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전시와 더불어 이번 주안미디어문화축제에서는 기술과 미디어 활용 능력을 높이고 시야를 넓히기 위한 다양한 교육행사들을 진행했다. 지난 9월 25일은 이 축제 마지막 날이며,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조를 이루어 가족마다 개성이 묻어나는 미디어 작품을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인, 핸드메이드 테크-DIY <우리가족 LED 빛놀이> 가 개최되었다.   천 소재와 전기가 통하는 실, 그리고 LED를 재료로 삼아 바느질을 해서 빛이 나는 인형이나 머리띠,

‘엄마’ 춤으로 부르고 가슴으로 품죠

  6시 반, 태안 시골길은 이미 칠흙이다. 길은 꼬불꼬불 길게도 이어졌다. 최화정 선생님(무용예술강사)의 루트를 따라 가는 길, 우리동네 강강술래 수업을 마치고 저녁도 미뤄둔 채 달려간 그 곳은 지역사회 활성화 사업인 엄마와 딸 커뮤니티 댄스 연습이 이루어지는 마을 언덕 중턱의 한 시골 교회. 일요일이라 연습하던 도서관이 문을 열지 않아 걱정일 때 인근의 마을 교회에서 장소를 제공해 주었다고 한다. 이미 열어놓은 예배당 문을 밀고 들어가니 수더분한 젊은 엄마 한 분이 먼저 기다리고 계신다. 평범한 주부라 잣니을 소개하지만 펜션을 운영하며 큰 살림을 도맡아하는

박선주 교사의 예술꽃 씨앗학교 이야기

  해, 달, 별, 아이들… 매일 우리 학교를 드나들며 만나는 반짝거리는 교문의 모습이다. 교문을 들어서면 운동장 저편,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그려낸 벽화가 활짝 피어나 우리를 반긴다. 이번 운동장 벽화는 1~6학년 아이들이 우리 학교에 남기고 싶은 것과 버리고 싶은 것을 생각하고 의논하여 그려냈다.   글_ 부산 금성초등학교 박선주 교사   마을 문화예술의 중심에 학교가 있다   몇 주에 걸쳐 그리고 색칠한 후 마무리를 위해 어느 토요일 ‘금성초등학교 운동장 벽화 완성하는 날’ 공고를 내고 학부모와 마을 주민, 금정산에 놀러 온 사람들과 함께

연극예술강사들의 [A.I 비타민!]

         지난 11월18일~20일까지 충남 조치원 홍대 국제연수원에서는 연극예술강사를 대상으로 교육 기법 중 하나인 A.I기법을 활용한 2011년 심화연수 코스2 교육사례공유 워크숍이 열렸다. 연극예술강사들은 어떤 모습으로 워크숍에 참여했을까. 2박 3일 동안 주고 받은 그들의 이야기와 함께 크고 작은 인상적인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 A.I(Appreciative Inquiry) 기법: 예술강사가 가지고 있는 문제나 한계점의 솔루션을 찾는 데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예술강사가 이상적인 미래 모습을 그려보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길을 찾고 방해물, 불필요한 것들을 정리해 나가는 작업 ▶ 인터뷰1)진짜 최고의 수업은과연

광주 ‘직장인밴드 페스티벌’

    그 뜨거운 현장을 기억하다!   직장인이라고 하면 의례 평범한 모습들을 떠올리는데 ‘직장인밴드 페스티벌’에 참가한 직장인들에게서는 끼와 열정이 넘쳤다.지난 9월 3일 광주 금남근린공원에서 ‘직장인밴드 페스티벌’이 열렸다. 그들의 일상 속에는 문화와 예술이 있었고 흥과 낭만이 있었다!그 여름 뜨거웠던 현장을 기억해본다.      문화경영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직장인밴드 페스티벌’은 문화경영플랫폼B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문화경영플랫폼B 주관으로 열린 행사로써 기존의 자발적 문화예술관련 동아리들이 서로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한 취지로 진행되었다.   광주에는 약 60여개의 직장인밴드가 활동 중이지만 광주에서 활동하는 직장인 문화예술 향유자들이 자신들의

Exciting Adventure to the World of Musical Performance

  It was November 5 when I paid a visit to the Onnuri Art Hall of Suwon Youth Center. The auditorium was full of loud applause from the audience. The traditional musical ‘Excellent Adventure’ was planned as part of the support project of afterschool arts and culture education for youth and children under the title, ‘Sangsang School’ arranged by both the Korea Arts and Culture Education Service (KACES) and the Korea Youth Work Agency (KYWA) since 2009. Approximately 130 students

문화기획자 황PD의 생존과 공생을 상상하며

  요즘 불쑥 생각 하나 _ 노동   온몸이 움찔, 찔린 듯한 아름다움. 통 느끼지 못하다가 경주박물관 야외에 놓인 불상에 그만 찔리고 말았던 적이 있습니다. 찬연한 햇살을 뒤로 하고 아주 살짝 아래로 향한 그 각도에 반하고 말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그런 차이를 만들 수 있을까? 발견해 낼 수 있을까? 오래 가지고 있는 고민입니다. 백석의 시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중 ‘사랑은 하고/눈은 푹푹 날리고’라는 구절에서 ‘은’대신 다른 말을 집어넣어 봅니다. ‘사랑을 하고/눈이 푹푹 날리고’, ‘사랑도 하고/눈도 푹푹 날리고’. ‘은’이라는 말이 오는

어울림 뜨락에 활짝핀 예술꽃을 보다.

2011년 11월18일, 19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지난 4년간 전국 소규모 초등학교에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해온 예술꽃씨앗학교의 성과발표회 ‘예술꽃씨앗학교, 어울림 뜨락’이 서울 석관동 한국종합예술학교 캠퍼스에서 펼쳐졌다. 늦가을의 쌀쌀한 기운 속에 비가 온다는 예보도 있었지만 전국의 산골마을, 바닷가마을, 섬마을에서 찾아온 26개교의 해맑은 아이들과 교장‧교감선생님, 학무모님 등 1500 여명이 모여 뿜어내는 열기로 이틀 내내 잔치의 현장은 뜨거웠고 날도 화창했다. 최광식 문화체육부장관, 박재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 박종원 한국종합예술학교총장 및 각 지자체 교육감, 장학사 등 교육계 인사들의 축하 속에 열린 개막식부터 해어짐이 못내 아쉬웠던 폐막식 현장까지 이틀간의 행사를 취재한 아르떼진 부산지역 황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