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의 2013년 7월 보도에 따르면, 2012년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kickstarter.com)의 예술분야 후원금액이 3억2,300만 달러(한화 약3,798억 원, 디자인/영상 분야 200만 달러)로 미국 국립예술기금(National Endowment of Art, NEA)의 후원금액 1억1,600만 달러(한화 약1,364억 원)를 초과하였다. 예술분야 공공 예산이 삭감되는 가운데, 예술분야에 대한 개인후원의 오랜 전통이 있는 미국 사회에서 킥스타터를 통한 예술후원은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다. 그러나 이 변화의 중심에는 유사한 관심을 중심으로 개개인을 강력하게 연결하는 온라인 미디어가 자리하고 있다. 이렇게 예술의 새로운 지형을 그리고 있는 뉴미디어는 사실 예술학습 환경에도 중요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기성세대에게는 새로운 매체이겠으나, 뉴미디어는 오늘날 청소년들에게는 처음부터 주어진 환경이자 당연한 생활의 도구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