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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디자인적 사고

재미있는 디자인적 사고 강선희|숙명여대 국문과 송정아|서강대 사학과<!– | nanaoya@hanmail.net–> 최근 디자인 교육이 주목받고 있다. 디자인(Design)은 삶에서 밀접하게 경험할 수 있는 장르인 동시에, 누구나 느끼고 고안하고 만들면서 디자이너(Designer)가 될 수도 있다. 최근 부각되고 있는 디자인의 교육적 요소는 고안하고 만들고 평가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사고하는 훈련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바로 이러한 교육적 효과로 디자인적 사고를 교과과정에 포함할 수 있다는 주장이 있다.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재미있는 디자인전(展)’은 그런 교육적 효과를 기대하며 기획된 전시였다. ‘재미있는 디자인전(展)’은 전시뿐만 아니라 어린이들과 학부모가 직접 참여하는 워크숍과 해외

걸레선생, 학교 현장의 문화예술교육을 닦다

걸레선생, 학교 현장의 문화예술교육을 닦다 김지우|웹진 콘텐츠팀<!– | nanaoya@hanmail.net–> 박만용 선생님은 걸레선생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세상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것은, 구차하고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스스로를 더럽혀 가면서 세상의 지저분한 것들을 깨끗하게 만드는 걸레 같은 사람이라는 글을 읽고 그런 생각을 잊지 말자고 다짐하며 스스로 지은 별명이라고 한다. 좋은 교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는 박만용 선생님은 부명고등학교 미술선생이라는 직함 외에도 전국미술교과모임 교육과정 연구팀, 부천 청소년 영상미디어 영상잔치(PYFF) 교사 준비팀 활동 등 좋은 교사가 되기 위한 걸레질을 끊임없이 하고 계신 듯 하다. 박만용

아이들이 만드는 아름다운 학교

아이들이 만드는 아름다운 학교 송정아|웹진 콘텐츠팀<!– | nanaoya@hanmail.net–> 내가 다녔던 중고등학교는 요즘 같은 장마철이면 화장실 부근에서 비가 새어들어와 바닥에 흠씬 물이 고였다. 지금 같으면 부실공사라며 펄쩍 뛰었을 일이다. 하지만 그 때는 빗물이 흠뻑 고이면 그 위를 첨벙첨벙 뛰어다니며 친구들과 깔깔대었다. 교실에서 공부하고, 밥먹고, 공부하다 화장실 가는 것 외에 학교 공간에서 할 수 있는 유일한 놀이는 회색 바닥에 그어진 네모난 줄을 밟지 않고 뛰어가보는 정도였다. 그러니 부실공사의 여파로 들이친 빗물이라도 잉여공간이라고는 없는 네모난 학교에서 반가운 놀이거리가 된 것이었다. 학교 공간이 과거

음악은 어디에나 있다

음악은 어디에나 있다 신정수, 송정아|웹진 콘텐츠팀<!– | nanaoya@hanmail.net–> hubbub is a provider of high quality music making hardware, with a special interest in sculptural musical instruments, recycling and community based music interacton (출처: hubbubmusic.com) 신정수 : 개인적으로 2년 전에 허법(hubbub)의 두 명의 스티브(Steve Langton과 Steve McLeish)를 서울시 대안교육센터 주최의 심포지움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생태를 생각하는 소리와 리듬’이라는 주제의 발표는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아르떼를 통해서 이 인터뷰를 보게 될 사람들은 허법이라는 팀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을 것입니다. 허법은 어떻게, 누구에 의해 만들어졌는지

학교는 네트워크한다 : 학교와 문화기반시설의 연계

학교는 네트워크한다 : 학교와 문화기반시설의 연계 장희정|웹진 콘텐츠팀 웹진 땡땡이 본격적으로 준비한 두 번째 기획의 주제는 ‘학교는 네트워크한다’입니다. 이번 호에서는 학교와 학교 밖 자원이 연계되는 문화기반시설에서의 문화예술교육의 사례를 살펴보고, 학교가 지역 네트워크의 거점이 되면서 지역사회의 문화적 경험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거듭나는 건축가 유석연씨의 구상을 들어봅니다. 1. 학교와 문화기반시설의 연계 : 국립민속박물관 ‘박물관에서 배우는 사회교과’ 2. 스쿨파크_ 마을같은 학교 vs. 학교같은 마을 (유석연, 건축가) 학교와 문화기반시설의 연계 : 국립민속박물관 ‘박물관에서 배우는 사회교과’ 장마비가 내리던 아침, 약속 시간에 늦을까봐 초조하게 시계를 보며 ‘국립민속박물관’으로

마음 속의 그림, 그림 속의 마음

마음 속의 그림, 그림 속의 마음 장희정|웹진 콘텐츠팀<!– | nanaoya@hanmail.net–> “그림책은 아이가 태어나서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책이다.” 이는 그림책이 지닌 의미를 단적으로 말해주는 것일 것이다. 그래서 부모들은 자녀들을 위한 그림책을 선정하고,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히는 과정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어떤 부모는 그림책을 아이에게 가장 처음으로 선보이는 “학습 교재”로 생각하기도 한다. 한국 그림책 시장이 호황을 누리는 이유 중, 유아교육 열풍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일까? 다양한 어린이 책을 보고자 찾았던 <서울 국제 도서전>의 어린이 홀에서는 대형 출판사들의 유아 교육 교재 홍보가

문화예술교육 사이트에 거는 기대의 말, 축하의 말

   문화예술교육 사이트에 거는 기대의 말, 축하의 말 안녕하세요. 문화예술교육 허브사이트 ”아르떼 ArtE.Ne.kr”입니다. 아르떼는 문화관광부와 교육인적자원부의 협력으로 올해부터 정책 사업으로 시작되는 문화예술교육 사이트입니다. 지식 중심의 교육과 입시 교육에서 벗어나 감성과 일상이 흐르고 사람과 사회와의 관계를 학습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된 것입니다. ”아르떼artE.Ne.kr”은 사이트 오픈 기념으로 ”문화”예술”교육”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계시는 각계의 분들에게 축하의 글을 부탁드려 보았습니다.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아기에게 축하의 인사를 하는 것은 혹시 당혹스러웠을 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궁금함과 호기심을 담아 축하와 기대의 글을 보내주신 분들이 계십니다. 보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