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신나는 예술로 창의력을 깨운다!

즐겁고 신나는 예술로 창의력을 깨운다!       감성적이고 창의력이 뛰어난 사람들이 리더가 되는 요즘. 그만큼 예술 교육의 중요성은 영유아기부터 강조해도 전혀 늦지 않다. 아이들에게 습관처럼, 놀이처럼 즐겁게 예술을 접하게 도와줄 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지원사업인 『유아 예술강사 연수』 현장을 찾아갔다.   놀이처럼 즐거운 예술 교육법을 배우러 왔어요~   유아 예술강사의 교수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 『2010년도 유아 예술강사 연수』는 국악, 음악, 연극, 무용, 미술, 공예 총 6개 분야의 예술강사들을 선발하여 진행됐다. 3박 4일 동안 진행된 이번 연수는 1차로 국악, 음악분야가

일곱 빛깔 무지개처럼 다양한 문화 스펙트럼, 교육 현장에서 우리가 책임집니다!

일곱 빛깔 무지개처럼 다양한 문화 스펙트럼 교육 현장에서 우리가 책임집니다!   이제 다문화는 우리 사회의 한 측면으로 자리잡았다. 다양성과 특징이 존중되는 다문화 사회를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문화와 문화를 이어주고 소통의 길을 터 주는 전문인력.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문화예술교육진흥원 다문화 교육인력 양성사업 『제 3기 다문화 전문강사 양성과정』 현장을 찾았다.   다채로운 배경, 성숙한 다문화 이해   2010년 6월 14일부터 6월 25일까지 총 10일 간, 하루 7시간씩 총 70시간 진행된 진흥원 『제 3기 다문화 전문강사 양성과정』은 1단계 서류 전형, 2단계 면접

달콤한 디저트를 통한 신개념의 문화교육의 현장

달콤한 디저트를 통한 신개념의 문화교육의 현장   북경대학교 셔우웬(勺园) 2호동 홀 안이 혼잡스럽다. 각종민속의상을 챙겨 입은 학생들과 부산스럽게 음료수 통을 실어 나르고 있는 학생들, 그리고 한쪽에서 최신댄스 안무 연습 중인 학생들이 각각 바삐 움직이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달콤한 냄새에 이끌려 온 세계각국 학생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입장 5분전, 페스티벌에 참가하기 위해 길게 줄은 선 학생들 사이에서 한국말, 중국말, 영어, 태국어 등 세계 각개국어가 혼잡하게 섞여 거대한 데시벨을 울리고 있다. 도대체 무엇이 이 많은 학생들을 이리 목을 빼고 기다리게 하는 것일까? 꿀에

문화를 통해 교육을, 교육을 통해 예술을 펼치는 순간

문화를 통해 교육을, 교육을 통해 예술을 펼치는 순간 여름이 한껏 다가온 듯한 화창한 날씨의 6월 11일, 전국 30여명의 교사들이 대학로에 위치한 한 모임전문공간에 모였다. 처음 마주한 그들은 ‘둥글게 둥글게’를 부르기도 하고, 빈 박스를 이용한 간이 사진전시장을 만들어 이야기를 만들어 보기도 했다. 화기애애하게 혹은 진지하게 그들의 이야기를 공유하기도 했다. 어색한 순간은 사라지고 어느새 맑은 미소와 가벼운 발걸음이 공간에 가득했다. 2010 선도학교 지원사업 담당교사 워크숍에서 펼쳐진 풍경이다. 문화예술교육 선도학교 지원사업 선도학교란 학교 내 문화예술교육 기회를 확대하고자 학교별 특성에 따른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문화예술은 자기계발 의지의 원동력

문화예술은 자기계발 의지의 원동력   지난 5월27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는 ‘창의인성 함양을 위한 청소년 교육회의’ 포럼이 열렸다. 이날 초청 강연자로 무대에 오른 영국 윔블던 예술대학 앤 뱀포드 교수와 파티마 산체스 산티아고 스페인 마르셀리노 보틴 재단 이사는 자국의 창의교육 정책 방향과 핵심 사례를 발표하며 청소년기의 예술과 창의 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날 진행된 문화예술분야의 창의교육 수업 모델 시연을 통해 학교에서의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긍정적, 발전적 제안이 오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초․중등 교원과 학부모, 문화예술교육관련 학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청소년 창의인성 교육회의>는

창의력과 감성의 동반 성장 위한 바람직한 학교예술교육의 방향성 제시

창의력과 감성의 동반 성장 위한 바람직한 학교예술교육의 방향성 제시   스페인의 마르셀리노 보틴 재단은 1964년 설립된 민간재단으로 개인의 창의력 발달을 지원하고, 책임 있는 교육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학교와 지역사회의 예술을 통한 창의력과 감성의 동반 성장이야말로 가장 바람직한 학교예술교육의 통합 모델이라 강조하고 있는 파티마 산체스 산티아고 재단이사를 만나 시각예술과 창의적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미치는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미술 교육 통해 예술적 자아 성찰의 시간 마련   마르셀리노 보틴 재단의 교육부서는 아동과 청소년의 감성, 인식, 사회 개발을 지원하고 이들이 독립성과 협동성,

미래를 여는 키워드는 ‘창의력’

미래를 여는 키워드는 ‘창의력’   영국 윕블던 예술대 엔진룸 앤 뱀포드(Anne Bamford) 소장은 예술교육가로서 시대에 따라 새로이 생겨나는 언어개념들과 시각적 소통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미래를 여는 키워드는 창의력이라 정의하는 뱀포드 교수는 올바른 교육은 변화를 위협이 아닌 기회로 볼 수 있도록 창의력과 자신감을 충분히 배양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앤 뱀포드 교수를 만나 창의력 발휘에 대한 교육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창의력 함양 교육의 중요성   새로운 지식 전달에 초점을 맞추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있는 영국 윔블던 예술대학의 엔진룸은 재정적, 환경적

아이와 잘 놀아주는 것이 창의성 훈련의 가장 기초

아이와 잘 놀아주는 것이 창의성 훈련의 가장 기초   2차대회 폐막 당일에는 ‘창의교육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연합 학술대회’가 개최됐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2010년 학회별 춘계 학술대회를 2차 세계대회와 연계해 문화예술이 학교 울타리 안에서 어떻게 청소년들의 창의성을 증대시킬 수 있는지, 학교 울타리를 벗어난 문화예술은 우리 삶에 어떻게 녹아들 수 있는지 국체적인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창의력은 즐거운 놀이에서 나온다   영화, 연극, 무용, 사진, 디자인, 국악, 미술, 음악 등 총 8개 분야별로 나눠 동시 토론으로 진행된 문화예술교육 연합 학술대회에는

학교 밖으로 예술교육을 확대해야 한다

학교 밖으로 예술교육을 확대해야 한다 ‘예술은 사회성을, 교육은 창의성을’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서울대회는 리스본에서 개최된 1차대회를 통해 얻어진 문화예술교육 로드맵을 바탕으로 보다 실천적인 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이를 위해 5번의 기조발제와 3번의 패널토론, 그리고 주제별 25개 분과회의가 이루어지며 고위급 원탁회의와 국제NGO포럼 등 4차례의 특별회의도 함께 개최된다. 개막 첫날인 5월25일에 열린 첫 번째 패널토론은 ‘로드맵 실행전략 수립’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서울 어젠다’ 초안으로 작성된 ‘예술교육 발전목표’ 발표   먼저 본격적인 발표에 앞서 이번 대회 전체 진행을 맡은 죠지 푸생 유네스코 창조사업과장은 1차대회에서 이루었던

예술교육 분야의 실천과 경험 공유를 위한 소통창구로써의 실질적인 논의

예술교육 분야의 실천과 경험 공유를 위한 소통창구로써의 실질적인 논의 ‘역량개발’에 초점을 맞춘 대회 3일차 분과회의는 예술교육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현실적 방안 수립을 목표로 3개 섹션에서 7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예술교육 정보의 소통과 공유’ 섹션에서는 예술교육 분야의 실천과 경험 공유를 위한 소통창구로써의 글로서리와 옵저버토리의 당면과제와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좌장 사무엘 레옹(Samuel Leong)의 진행으로 ‘예술교육 옵저버토리와 유네스코 석좌교수제의 도전과 미래’를 주제로 열린 워크숍에서는 한국에서 시범 운영 중인 아태지역 예술교육 옵저버토리(허브 사이트) 네트워크에 대한 현황을 발표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석좌교수제, 창의성과

예술교육을 통한 ‘문화 간 화해’ 이끌어낼 수 있는 해법 모색

예술교육을 통한 ‘문화 간 화해’ 이끌어낼 수 있는 해법 모색   2010년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문화간 화해의 해’이다. ‘세계 문화 간 화해의 해’의 목표는 많은 관계자의 참여 속에 지역, 국가, 세계적 차원의 정책 입안을 토대로 문화 간 화합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문화의 다양성과 문화 간 이해를 알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유네스코가 마련한 이번 특별회의는 예술교육을 통해 어떻게 ‘문화 간 화해’와 평화의 문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지를 모색하는 시간이 됐다. 무엇보다 이번 회의 목적은 평화를 구축하는 최고의 도구로서 문화 간 대화와 교류를 위한

경제 관점에서 본 예술교육의 중요성과 가치평가

경제 관점에서 본 예술교육의 중요성과 가치평가  경제발전과 교육이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음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대회 2일차 분과회의로 개최된 워크숍 ‘경제와 예술교육’에서는 좌장 리트바 미첼(Ritva Mitchell)의 진행으로 경제학자인 동덕여대 최병서 교수와 서울디지털대 김용주 교수 순으로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으로서의 예술교육과 창의력, 문화예술교육의 비시장 가치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토의는 경제학자와 예술인들의 팽팽한 시각 차이를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미국에서 불거진 금융위기가 전세계적으로 퍼져나가면서 경기침체라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에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는 문화와 예술을 통한 위기 극복이라는 주제로

아일랜드, 슬로베니아, 한국의 로드맵 실천과 당면과제

아일랜드, 슬로베니아, 한국의 로드맵 실천과 당면과제   제2차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는 예술교육의 국제적인 이슈에 따라 총 9개 섹션, 25개 분과회의가 개최됐다. 개막 당일인 5월25일에는 예술교육 현장의 로드맵, 예술교육 발전을 위한 파트너십, 예술교육 실천가의 역량 개발 등 총 3개의 범주에서 7개 주제로 워크숍이 각각 진행했다. ‘로드맵의 실천 단위별 활용 증대방안’에 대한 주제로 발표가 이루어진 워크숍에서는 아일랜드, 한국, 슬로베니아의 예술교육 현황과 로드맵 실천과정 및 당면과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티모 클레메티넨이 좌장을 맡은 이번 워크숍은 브라질 출신으로 아일랜드 음악교사 레지나 머피, 미국 대학교수 제임스

로드맵 실천의 성과발표와 앞으로 예술교육이 나아가야 방향 제시

로드맵 실천의 성과발표와 앞으로 예술교육이 나아가야 방향 제시   제2차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기간 중 4차례의 특별회의 중 하나로 마련된 지역회의는 아프리카, 아랍 국가, 아시아/태평양, 유럽/북아메리카, 라틴아메리카/카리브 해 등 다섯 개 지역회의가 동시 토론형식으로 진행됐다. 대한민국이 속한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에서는 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의 로드맵 이행에 관한 지역적 분석과 지역회의 및 모범 사례 등의 발표와 함께 예술교육과 관련된 주요 이슈와 어려움을 지역적 맥락에서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에서의 예술교육 발전을 위한 토론이 이어졌다. 유네스코 방콕 사무소 김광조 소장이 진행을 맡은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는 아시아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사회통합 모색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사회통합 모색   설득과 지지의 날을 맞은 대회 2일차인 5월26일에는 장 피에르 강가네 교수와 김희경 교수가 기조발제를 맡아 ‘예술교육울 통한 문화적 다양성과 사회적 통합의 증진‘과 ’전통과 현재 사이의 긴장과 문화적 차이의 극복‘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하며 문화의 사회 통합 방안과 전통문화와 현대문화가 어떻게 공존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제가 끝난 후에는 김희경 교수가 작곡한 한국 전통악기 연주곡을 선보여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예술교육은 사회적 통합을 보장하기 위한 교육제도   먼저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부르키나 파소의 장

다변화된 사회의 예술교육은 다양성을 존중하는 열린 커뮤니케이션으로 이루어져야

다변화된 사회의 예술교육은 다양성을 존중하는 열린 커뮤니케이션으로 이루어져야   서울대 김형숙 교수가 좌장을 맡아 개최한 <글로벌 시민성, 문화정체성과 예술교육> 워크숍은 예술교육에 있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 디지털 매체의 보편화가 예술 교육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보고 또 어떤 많은 가능성들을 열어주게 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세계화의 편중된 시선에 대한 우려   세계화 반대론자들은 오랫동안 세계화를 개별 공동체들의 문화적 정체성에 반하고 심지어는 이를 파괴하는 표준화 과정으로 소개해왔다. 세계 경제 체계의 위기와 다문화 사회들 내의 문화적 정체성 대립으로 세계화에 대한 불안이 고조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