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100인의 문화예술교육 기획단’ 모집 (‘20.10.16.)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사무총장 박상언, 이하 청주문화재단)은 <청주 문화예술교육 딥(deep)담화&자원조사 프로젝트>에 참여할 ‘청주 문화예술교육 100인의 기획단’ 모집했다. 지난 7월 선정된 ‘2020 기초 단위 문화예술교육 거점구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청주 문화예술교육 100인의 기획단’은 청주시 4개 구 중심의 생활권 단위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교육 활동가, 예술가, 교육자, 기획자 및 참여자, 시민 등 문화예술교육에 관심 있는 자들로 구성된 이야기 소모임의 자율적인 활동을 지원한다.
지원 내용은 △청주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의견논의·토론, △청주문화예술교육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혹은 추진해보고 싶은 사업 제안, △이를 위해 필요한 문화예술교육 자원조사 등이다. 기획단에게는 활동비(회의 참석비)가 지원되며, 이들의 활동을 통해 축적된 의견과 자원조사 결과는 공유과정을 거쳐 차기년도 ‘기초 단위 문화예술교육 거점구축 지원사업’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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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서울문화재단, 코로나19로 인한 맞춤형으로 진행한 101개 사업 분석 (‘20.10.21.)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재단의 101가지 대표 사업을 다섯 개의 키워드로 분석했다. 서울문화재단은 올 초부터 대유행에 이른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얼어붙은 문화예술 생태계에 숨결을 불어 넣고자 맞춤형 문화정책을 시행했다. 101가지 맞춤형 사업은 크게 다섯 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지침에 따라 새롭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언택트(비대면)’ △오프라인이 아닌 곳에서도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이 가능한 ‘온택트(화상 대면)’ △대규모가 운집한 광장에서 벗어나 ‘나 혼자’ 즐기는 축제 △교육 방식에도 변화가 불가피한 ‘랜선 아카데미’ △문화예술 종사자의 경제회복을 위해 멈추지 않았던 3차례의 ‘추가지원’이다.
서울문화재단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위기를 역발상해 기회로 되살린 다양한 문화예술 정책을 고민했다. 무엇보다 얼굴을 마주하지 않고 문화예술에 참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는 국내 최초로 자동차를 타고 서커스 공연을 관람하는 ‘드라이브 인(Drive In)’ 방식으로 진행한 <서울 서커스 축제>와 택배 시스템을 활용해 예술을 체험해보는 <문 앞의 예술놀이> <아버집> <아트, 맘을 두드리다> 등이 있다. 오프라인이 아닌 곳에서도 보다 많은 시민이 즐길 수 있도록 ‘온택트’를 활용한 사례도 돋보인다. 문학 캠페인 <문학에 물들다>, 남산예술센터의 작품을 온라인으로 상영한 <엔플릭스(NFlix)>, 기술과 예술이 합친 융합예술 <언폴드 엑스(Unfold X)>, 코로나 우울을 치유하는 전시 <예술치료제> 등이 대표적이다. 대규모 광장이 아니라 온라인 송출만으로 나 혼자 축제와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변경한 사례도 있다. 일상 속에서 춤 문화를 즐기기 위해 기획된 축제 <위댄스 ‘ON’ 페스티벌> <서울거리예술축제> 온라인 포럼, <제7.5회 서울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 <사이클 퍼레이드(Cycle Parade)> <다음 시 페스티벌> 등이 있다.
대부분 교육 프로그램은 예술 분야 특성상 현장에서 진행되는 것이 필수였으나, 대면이 어려워지자 영상 콘텐츠와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한 ‘랜선 아카데미’ 방식으로 변화했다. 또한 공모에 선정된 예술인(단체)이나 교육예술가가 코로나19로 인해 행사가 지연되거나 진행이 어려워질 경우 대체활동을 인정함으로써 불이익이 없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문화예술 종사자의 경제회복을 위해 멈추지 않았던 3차례의 ‘추가지원’에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문화예술 종사자의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침체된 문화예술계의 위기를 극복하고 예술생태계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세 차례에 걸쳐 101억 4천만 원의 긴급 편성했으며, 지금까지 총 1,144건의 프로젝트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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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교육의 뉴노멀을 말하다: 미래의 학교 변화> 포럼 개최 (‘20.10.29.)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원장 임유원) 교육정책연구소는 10월 29일(목), 30일(금) 양일간 「2020 서울국제교육포럼(Seoul International Education Forum)」을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했다. <교육의 뉴노멀을 말하다: 미래의 학교 변화>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전 세계가 겪고 있는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의 한복판에서 교육의 변화 모습을 함께 성찰해 보고, 향후 서울혁신미래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탐색해보고자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원격교육 시대의 학습격차 해소와 차별·혐오를 넘어서는 공동체 확장이라는 두 가지의 주제로 18명의 국내외 교육전문가들이 강의, 교육 동향 분석, 사례발표, 토론으로 참가자들을 만났다.
10월 29일(목) 개막식에서는 벨기에 루벵대학교 얀 마슐랭 교수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학교 변화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미래의 학교 변화에 대한 교육 철학을 이야기했다. 장광철 파리 유네스코 본부 교육정책과 과장의 글로벌 교육 동향 분석과 미래 교육 담론을 시작으로, 교육 격차라는 문제에 도전받는 국내외 학교의 대응 사례를 공유하고, 발표자들이 참여하는 토론의 장에서 미래의 학교 변화에 대해 생각을 나누었다.
10월 30일(금) ‘공동체의 확장’을 주제로 비브케 얀슨 유네스코 본부장이 세계시민교육의 해외 동향에 대해 발표하고, 공동체 안에서 일어나는 차별·혐오의 경험과 극복 사례를 한국과 독일의 교사, 일본 연구자들에게 들어보았다. 이어지는 질의응답 시간에는 미래사회 공동체성의 회복과 협력을 위한 학교 교육의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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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서울국제교육포럼 <교육의 뉴노멀을 말하다: 미래의 학교 변화> 1일차 [다시보기]
▸ 2020 서울국제교육포럼 <교육의 뉴노멀을 말하다: 미래의 학교 변화> 2일차 [다시보기]
4. 「예술향유정책 분석 및 방향 연구」 보고서 발간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예술향유정책에 내재한 문제점 분석을 통해 향후 예술향유정책이 지향해야 할 궁극적 가치와 목적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방향을 제언하기 위해 「예술향유정책 분석 및 방향 연구」 보고서(2020)를 발간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중앙주도의 향유지원 정책을 주요 분석대상으로 삼되, 향유지원의 목적 및 가치정향에 대한 이론적 검토를 비롯하여, 일반시민의 입장에서 ‘예술향유’가 가진 다원적 양태와 수요의 복합성 및 중층성 등에 관해 심도 있게 분석했다.
「예술향유정책 분석 및 방향 연구」는 시대적 환경변화를 반영한 예술정책 논의 내에서 예술향유정책의 문제와 지향점에 관한 포괄적이고 입체적 분석을 다루고, 이를 위한 정책방향을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기존 연구와 차별성을 갖는다. 연구가 제시하는 예술향유 정책 분석 및 방향에 관한 제언은 향후 예술향유정책의 방향성 설정 및 정책사업 발굴과 입안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현 정책의 문제 및 개선방향 탐색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효과를 가진다.
▸ 「예술향유정책 분석 및 방향 연구」 보고서(PDF) [바로가기]
※「2020 문화예술교육 정책동향」의 보다 자세한 내용은 ‘arte라이브러리 – 위클리 뉴스’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획 _ 지식정보R&D센터
원문가공_(주)시소랩
정리 _ 프로젝트 궁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