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지난 6월 10일(금) 치안센터를 문화예술교육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문화파출소 강북’의 개소식을 열었다. 주성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강신명 경찰청장과 지역주민이 함께한 이번 개소식에서는 문화-안전 프로그램인 ‘포돌이와 함께하는 인형극’, 문화파출소 공간을 소개하는 ‘문화파출소 강북 공간 탐방’, 경찰국악대 팡파르와 함께하는 ‘매듭풀기(테이프 커팅)’ 등이 진행되었다.
문화파출소는 단순히 파출소 공간을 재단장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의 중심지로 운영할 예정이다. 전문 강사와 함께 지역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손쉽게 디자인, 연극, 무용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접하고 배울 수 있는 지역주민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범죄피해자의 심리 회복을 위한 예술 치유 프로그램, 주민이 참여하고 주도하는 주민주도형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개소 예정인 10개소 중 첫 번째로 선보이는 ‘문화파출소 강북’에서는 추리닝 발레, 북아트, 뮤지컬, 옷 리폼, 마을이야기 박물관 등 어린이, 직장인, 주부, 어르신 등 다양한 지역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경찰 예술강사, 내 친구 경찰 프로그램 등 경찰관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범죄피해자 및 경찰관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 등 문화예술을 통해 소통하고 믿음과 신뢰를 쌓아가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관계자는 “주민들의 접근성이 좋은 생활 밀착 공간인 치안센터에 그동안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축적해 온 문화예술교육 노하우를 접목시킴으로써 지역 주민들이 문화예술을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며 “문화파출소가 문화예술향유 기반을 더욱 확대하여 문화로 행복한 사회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