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문화예술교육으로 만난 미술관과 기업

 

1903년 헨리 포드는 기업을 시작하면서 “돈을 위해서만 하는 사업은 좋은 사업이 아니다.” 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이 말은, 기업에게는 좋은 제품의 생산뿐 아니라 기업의 신용과 이미지도 중요하다는 뜻을 함축하고 있는 말이다.
헨리 포드의 이런 정신으로 만들어진 포드 자동차 펀드 & 지역 사회 서비스(Ford Motor Company Fund and Community Services, 이하 포드 펀드) 는 포드 자동차가 영업하는 지역에서 기업의 신용과 이미지를 위해 신기술과 교육, 자동차 안전 관련 교육, 지역개발과 미국문화유산의 세 가지 분야에서 후원하고 있다. 포드 펀드는 목적이 분명하고, 높은 수준의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자원의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비영리 단체, 특별히 문화의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수용을 증진시키는 단체를 선정하고 그들에 대한 후원과 교류를 통하여 효율적인 지역사회 후원을 하고 있는 것이다.
2004년 포드 펀드는 뉴욕 현대 미술관 MOMA (Museum of Modern Art)의 새로운 오프닝을 기념하기 위해 포드 패밀리 프로그램 (Ford Family Program)을 런칭하였다. 포드 패밀리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현대 미술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지원한다. 갤러리 가이드 투어, 워크숍, 작가와의 대화, 예술영화 상영, 특별 이벤트 등 다양한 가족관련 활동이 가능하다. 포드 펀드의 지원으로 한 가족당 두 명의 어른과 세 명의 어린이에게는 무료로 프로그램이 제공되어, 다양한 계층과 연령의 가족들에게 현대 미술에 대한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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