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리포트] 국외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 기념행사 소식

대한민국 정부의 주도로 유네스코 총회에서 선포된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the International Arts Education Week, IAEW)〉. 한국에서는 올해 일반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및 전문가 토론회 등을 준비하였는데요, 해를 거듭하며 전 세계가 함께 5월 4째 주를 기념하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주간행사를 기념한 어떤 프로그램들을 준비하였는지 알아봅니다.

 

브라질, 덴마크, 러시아, 남아공의 “시클로 프로젝트(The CICLO Project)”

 

 

아동을 대상으로 지역학교와 문화예술교육기관이 협력하여 시행한 예술교육 프로젝트로서, 서울 어젠다에 구현된 문화예술교육의 목표와 유네스코의 지속가능발전교육(ESD)을 목표로 한다. 유네스코 덴마크위원회(the UNESCO National commission), 덴마크문화원(the Danish Cultural Institute)의 주도로 브라질과 협력하여2012년 제 1회 주간행사 기념 시범사업이 진행된 바 있다. 에른스트 바그너(Ernst Wagner)교수의 기조연설로 시작된 시클로 국제컨퍼런스를 통해, 덴마크는 브라질 뿐 아니라 남아공, 러시아와 추가적인 논의를 성공적으로 진행하여, 2012년 시범사업이었던 시클로 프로젝트가 정식프로젝트로 굳혀진 것으로 보인다. 올해 5월 19일부터 23일까지 남아공 케이프타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덴마크 코펜하겐 등에서 “미래공동체 상상하기(Re-imaging a better future – My Hood)”라는 주제로 문화행사가 진행되고, 이미지•영상이 전시되었다. 아동, 학생, 예술가, 교사 등이 공연주체이자 관람객이 되어, 에술작품 전시, 소그룹 활동 등을 진행한다.

 

From the CICLO conference 2013. Keynote Dr Professor Ernst Wagner

 
 

 
 

홍콩 “평화를 위한 예술(Arts for Peace)” 국제페스티벌

 

5월 2일부터 5일까지는 홍콩 퀸 엘리자베스 스타디움(Queen Elizabeth Stadium)에서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을 기념한 “평화를 위한 예술 페스티벌(International Arts for Peace FestivalIAPF)”이 개최되었다. 유네스코 홍콩사무소, 홍콩교육원, 캐나다•독일 유네스코 석좌기관, 문화예술교육 국제연구 네트워크(INRAE), 세계 예술교육연맹(WAAE), 호주•싱가폴 아태지역 문화예술교육 옵저버토리 회원기관 등이 협력해, 퍼레이드, 사진전, 음악밴드 경연대회, 컨퍼런스, 심포지엄을 준비했다. 4월 12일에는 평화 퍼레이드(Peace Parade)가, 5월 2일~3일에는 아태지역 연극교육 컨퍼런스가, 5월 5일에는 “지속가능성과 평화교육에 있어서의 예술(Arts for Sustainability and Peace Education)”을 주제로 ‘평화를 위한 예술’ 국제연구심포지엄이 진행되었다. 사진전(Photographic Exhibition)과 음악밴드 경연대회(Band Championship)는 6월 중에 진행될 예정이다.

 
 

출처 및 참고자료

유네스코 홍콩사무소

http://www.unescohkied.org/Arts%20For%20Peace%20Festival_2014

 

뉴질랜드 음악축제 “커넥팅 인 액션(Connecting in Action)”

 

5월 20일부터 24일간 오클랜드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Auckland Philharmonia Orchestra, APO), 유네스코 뉴질랜드위원회(the New Zealand National Commission for UNESCO)가 주체가 되어 “음악을 통한 공동의식 함양”을 주제로 진행된 일련의 행사들이다. 5월 20일에는 텔스트라클리어 퍼시픽 이벤트센터에서 영유아가 오케스트라 악기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 60분 ‘영유아와 오케스트라(Tunes 4 Toddlers)’가 진행되었고, 엘리엇거리에서는 지휘에 관심있는 고등학생 및 대학생 6명이 지휘자 해미시 멕키시(Hamish McKeich)와 만나 대화 및 질의응답을 하는 ‘지휘자에게 물어봐(Ask the Conductor)’가 진행되었다. 5월 21일에 오클랜드 대학교에서는 작곡에 관심있는 일반인이 무료로 작곡가 잭 바디(Jack Body)와 본인이 작곡한 곡을 공유하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작곡가와 만나요!(Meet the Composer)’가, 오클랜드 중앙도서관에서는 작곡가 스테판 매튜스(Stephan Mattews)가 본인의 작품 윗니싱 파리하카(Witnessing Parihaka)의 작곡과정 및 비하인드 스토리를 참가자들과 공유하였다. 5월 22일에는 오클랜드 시청에서 로비 엘리스(Robbie Ellis)의 연출로 베토벤, 드보르작, 차이코프스키 작품 콘서트(Discovery Concer)가 열렸으며, 23일에는 누구나 피아노, 클라리넷, 플룻 및 비올라를 연주할 수 있는 청년연주회(Young Achievers’ Recital)가 열렸고, 저녁에 오클랜드 시청에서는 뉴질랜드 작곡가 6명의 공연콘서트(Organ Spectacular)가 열렸다. 24일 오클랜드 공과대학 아트리움 등에서는 오클랜드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짧은 콘서트(Casual Friday)가 열렸다. 오타라 음악센터에서 뉴질랜드형 엘 시스테마인 시스테아 아오테이어러우어(Sistema Aotearoa) 주관 측에서 콘서트를 진행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출처 및 참고자료

오클랜드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http://apo.co.nz/connecting-in-action

 

주간행사 기념 온라인전시회

 

인터넷상에서도 주간 기념 행사 진행된다. 나이지리아 출신 멀티미디어 예술가 및 예술강사(art instructor)인 올루세군 마이클 아데니(Olusegun Michael Adeniyi)는 개인 블로그를 통해 ‘평화를 위한 예술(Arts for Peace)’을 주제로 그림(paintings), 모자이크(mosaic), 콜라주(collage), 미디어융합작품(mixed media)을 공유하는 나이지리아 미술교사 온라인 작품전시회(the Nigerian Art Teachers Virtual Art Exhibition)를 기획하였으며, 국제예술교육협회(InAEA)와 국제미술교육학회(InSEA)는 “예술교육의 중요성 옹호 – 문화공감 및 평화 관련 국제어젠다에서의 예술의 역할 조명”을 주제로 연관동영상 및 디지털이미지, 음악파일, 뮤직비디오 등을 공유하는 주간행사 기념 온라인전시를 기획하였다. 참가를 원할 경우 특정 양식을 작성하여 이메일로 접수하면 되며, 참가한 모든 예술가들은 이메일을 통해 PDF형식의 참가확인증을 수령하게 된다.

 

나이지리아 출신 멀티미디어 예술가 및 예술강사 올루세군 마이클 아데니의 블로그

 
 

출처 및 참고자료

– 나이지리아 올루세군 마이클 아데니 블로그

http://olusegunadeniyi.blogspot.kr/2014/04/2014-unesco-international-arts.html

– 예술교육의 중요성 옹호: 문화공감 및 평화 관련 국제어젠다에서의 예술의 역할 조명 참가 신청서

https://docs.google.com/file/d/0B_v3lnS7m0YxRUxsZ3M2ZlJydEk/edit?usp=sharing&pli=1

 

세계예술교육연맹(WAAE) –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 참여장려를 위한 홍보물 발간

 

각국 학교•교사 및 학생들의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 행사 관련 활동을 장려하고 각국 학교•사회로의 주간행사 메인테마인 “평화를 위한 예술(Arts for Peace)”를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세계예술교육연맹(World Alliance for Arts Education, WAAE)이 참여 장려 홍보물을 발간했다. 랄프 벅(Ralph Buck), 로빈 파스코(Dr. Robin Pascoe) 교수의 주도로 만들어진 이 홍보물 안에는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의 역사, 세계예술교육연맹 소개, 유네스코의 목표, 예술교육 옹호 웹사이트(Advocacy Websites), 주간행사 참여방법(Mediums to utilize, What could you do, Advocating : where and to whom, Who can I help and how do I approach them) 등이 기재되어 있다. 호주의 비영리기관 아트 에듀케이션 빅토리아(Arts Education Victoria, AEV), 세계미술교육학회(InSEA) 등에서 본 홍보물의 확산과 독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자료 제공_ 국제교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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