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감정적으로 민감한 청소년기, 방과후 예술교육에 참가했던 아동이 자라나서 청소년 자원봉사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선순환구조의 문화예술교육 모델이 있다고 합니다. 홍콩의 매우 멋진 연극 조합의 연극 중심 예술 교육활동인 ‘Sm-ART Youth Project’라고 하는데요. 함께 알아볼까요?
오늘은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중점적으로 예술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예술교육 주체의 선순환 구조를 도출하고 있는 홍콩의 한 단체를 소개하고자 한다.
매우 멋진 연극 조합의 Sm-ART Youth Project
이 ‘매우 멋진 연극 조합'(The Absolutely Fabulous Theatre Connection, AFTEC)은 홍콩 레저문화서비스부(Leisure & Culture Service Department) 지원을 받고 있는 자선단체로서, 유네스코 아태지역 옵저버토리 웹사이트 뉴스레터에 참여하는 기관 중 하나이다. 2012년부터 1년간 영어-중국어 연극 공연을 제작하여 아동·청소년, 특히 저소득층에 초점이 맞춰진 연극 중심 예술교육 활동을 제공하는 Sm-ART Youth Project를 운영하고 있다.
Sm-ART Youth Project에서 제공되는 프로그램은 크게 두 교육주체를 기준으로 나뉜다. 전문적 예술교육 방법론을 가진 예술강사가 일주일에 한 번 소규모의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방과후 예술교육을 실시하는 한 축, 그 예술강사들에게 교육받은 청소년 및 성인 자원봉사자가 저소득층 아동들의 음악, 무용, 연극 워크숍과 문화탐방 활동을 지원하는 또 다른 한 축으로 구성된다.
‘매우 멋진 연극 조합’은 외부 자원봉사자들을 전문 예술교육 방법론 연수 후 활동하도록 하는 경우 외에도, 참가 아동이 향후 청소년 자원봉사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 수혜자와 매개자의 선순환구조를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정리 | 국제교류팀 박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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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에서 문화와 연계된 복지사업을 소개해주시는 건 처음 접하네요. 장단점을 벤치마킹하여 우리나라에서도 적용하면 좋을 듯하네요. 수혜자가 매개자가 되어주는 선순환구조는 정말 의미있네요. 사업이 지속적으로, 그리고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