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가을이 되면, 전국 곳곳에서 이어온 문화예술교육의 성과를 함께 나누는 다양한 장(場)이 열린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2025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축제>가 10월 27일(월)부터 12월 14일(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이어진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며, 17개 광역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와 문화예술교육 전용 시설인 꿈꾸는 예술터, 지역 문화재단 등이 함께한다.
특히 올해는 「문화예술교육 지원법」 제정 20주년을 맞는 해로, ‘문화예술교육 20년, 누구나 예술을 시작할 때’를 슬로건으로 지난 20년간의 성장과 축적된 가치, 그리고 앞으로의 방향을 함께 나누는 장이 마련된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274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므로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예술교육을 가까이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
성과와 미래를 한자리에
올해 축제에서는 문화예술교육의 흐름을 함께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정책·현장·국제교류 프로그램이 연이어 진행되며, 다양한 주체들이 관점과 경험을 나누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먼저 11월 5일(수)에는 『KACES 인사이트 2025』 발간을 기념한 아르떼 북토크 <유네스코 문화예술교육 프레임워크로 미래를 묻다>가 열린다. 2024년 아부다비에서 채택된 ‘문화예술교육 프레임워크’는 ‘접근성·포용성·비판적 참여·기술과 지속가능성·제도적 가치화’라는 다섯 축을 중심으로, 전 세계 문화예술교육 정책의 방향을 새롭게 정립한 바 있다. 이번 발간물은 국내외 48명의 연구자와 실천가가 참여해 프레임워크의 전략 과제들을 국내 맥락과 연결해 바라보고, 앞으로의 변화를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또한 11월부터 12월까지 해외 예술기관과 협력한 예술×기술 융합 워크숍이 이어진다. 11월 3주에는 파리 퐁피두센터 산하 음악·음향 연구기관 이르캄(IRCAM)이 청각과 시각 등 여러 감각을 확장하는 실험적 예술 워크숍을 선보이고, 12월 2주에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현대 음악 전문 공연장이자 교육 플랫폼인 뮤직헤바우(Muziekgebouw)가 사운드랩 운영 철학을 바탕으로 한 악기 활용 창작 워크숍을 진행한다.
‘꿈의 예술단’의 한 해 성과를 돌아볼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 전시 등도 마련되었다. 12월 5일에는 ‘꿈의 오케스트라’ 15주년을 맞아 졸업 단원과 현 단원이 함께 공연을 선보이는 꿈의 예술단 기념행사가 열린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시각·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시범 운영된 ‘꿈의 스튜디오’도 12월 4일부터 7일까지 성과 전시를 개최하며, 12월 14일에는 ‘꿈의 극단’ 기획형 프로젝트 결과 공연을 통해 청소년들이 직접 몸과 목소리로 만들어낸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이 밖에도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노인·장애인 시설과 함께하는 ‘2025 예술누림 페스티벌’을 비롯해, 전국 예술대학의 졸업 예정자, 미참여 예술가 등을 대상으로 ‘예술누림’의 신규예술가 사업설명회가 열린다. 또한 문화예술교육 AI 해커톤, 늘봄예술학교×문화예술교육 전문인력 연수, 생애주기별 지원사업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공유회와 각 지역의 문화예술교육 흐름을 돌아보는 지역 문화예술교육 포럼, 문화다양성 콘퍼런스 등 전국 단위의 문화예술교육 교류의 장이 12월까지 이어진다.
일상 가까이에서 펼쳐지는 시민 참여 축제
교육진흥원의 기획 프로그램과 함께 17개 광역 단위 지역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와 문화예술교육 전용공간인 ‘꿈꾸는 예술터(이하 꿈터)’, 기초지자체 단위 문화재단 등이 마련한 지역 특화 프로그램도 전국에서 진행된다. 먼저, 생활밀착형 예술교육 지원사업 ‘가가호호(家加好好)’는 10·11월에 16개 기초 지역 운영기관과 함께 가족 대상 축제, 체험, 홍보부스 등 약 20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도시숲 예술치유’는 10월부터 11월 5일까지 7개 지역의 숲·공원·수목원을 배경으로 청년·노년 등 다양한 시민이 참여하는 32개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각 지역센터와 꿈터는 지역의 특성을 살린 축제를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서귀포 꿈터는 10월 28일 개관을 기념해 개관식 ‘꿈꾸는 오늘, 예술이 되는 내일’을 시작으로, 정책 세미나와 관계자 라운드테이블, 시민 체험 워크숍, 전시 등 주간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광주, 충남, 경북 등 여러 지역센터에서도 자체 기획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무대·전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이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예술교육 축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온라인에서 즐기는 문화예술교육 콘텐츠
문화예술교육 정책 20주년을 맞아, 교육진흥원은 이번 축제를 온·오프라인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형태로 확장하고 다양한 디지털·미디어 콘텐츠를 선보인다. 교육진흥원과 EBS가 공동 기획한 EBS 다큐프라임 <예술하는 인간> 3부작은 11월 17일(월)부터 12월 1일(월)까지 매주 월요일 밤 9시 55분, EBS 1TV에서 방영된다. 이와 연계하여 특별 전시 <전쟁과 예술―우크라이나, 상처 위에 피어난 예술>과 분쟁지역 전문 사진작가 김상훈과 함께하는 전시 연계 토크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배우 이시언과 그룹 위너 멤버 이승훈이 참여한 ‘도시숲 예술치유’ 브랜디드 콘텐츠, 웹툰 작가 키크니와 협업한 인스타툰 시리즈 등 온라인 콘텐츠도 11·12월에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지난 8월 대국민 공모로 선정된 교육진흥원 캐릭터는 축제 기간 동안 SNS 이벤트를 통해 디지털 굿즈와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만날 수 있으며, 문화다양성 AI 영상 콘텐츠 공모전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지난 20년간 문화예술교육이 쌓아 온 변화를 함께 돌아보고, 예술이 지역과 세대를 잇는 축제로 확장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축제를 통해 문화예술교육이 우리 일상에 더욱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자세한 축제 관련 정보는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축제 공식 누리집 kacef.or.kr과 교육진흥원 SNS @arte_kaces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전략사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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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프레임워크를 국내 맥락과 연결하는 북토크 등 정책적 논의가 특히 기대됩니다.
퐁피두, 뮤직헤바우 등 해외 기관 협력과 ‘꿈의 예술단’ 성과 공유까지 풍성한 축제에 박수를 보냅니다
전국 곳곳으로 퍼지는 문화예술교육의 힘
2025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축제 프리뷰
공감이 갑니다
전국 곳곳으로 퍼지는 문화예술교육의 힘
2025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축제 프리뷰
기대만점이네요
행사들을 지역별로 볼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는데, 온라인 행사도 있다고 하니 접근성이 좋은 것 같아요. 꿈의 예술단 공연은 하나 가봤는데 유쾌한 분위기가 좋았어서 남은 공연들도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