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문화예술교육 행사소식

1. 2024 박물관·미술관 주간: 2024. 5. 2.(목)~31.(금)
2. 2024 공예주간: 2024. 5. 17.(금)~26.(일)
3. 제20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2024. 5. 23.(목)~25.(토)
4. 2024 문화다양성 주간: 2024. 5. 21.(화)~27.(월)
5.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2024. 5. 29.(수) ~ 6. 2.(일)

1. 2024 박물관·미술관 주간: 2024. 5. 2.(목)~31.(금)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국제박물관협의회 한국위원회(ICOM KOREA),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함께 5월 2일(목)부터 31일(금)까지 전국 320여 개 박물관·미술관이 참여하는 ‘2024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개최한다. 박물관·미술관 주간은 국제박물관협의회가 박물관·미술관의 중요성과 사회 문화적 역할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확산하고 그 이해를 높이고자 매년 5월 18일로 지정한 ‘세계 박물관의 날’을 기념해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국제박물관협의회(ICOM)가 선정한 ‘교육과 연구를 위한 박물관’을 주제로 박물관·미술관 본연의 기능과 사회적 가치를 논의한다. 특히 지역문화의 균형 발전을 위한 박물관·미술관의 역할에 대한 고민을 담아 지역 박물관의 참여를 확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의 문화매력을 찾아내고, 지역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의 명소, 콘텐츠, 명인 등을 지정한 ‘로컬100’ 등 지역의 주요 문화공간을 고려한 여행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개막식은 5월 2일(목) 오후 3시부터 온양민속박물관 구정아트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개막식에서는 최근 화가로 변신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박신양 씨를 ‘2024 박물관·미술관 주간’의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박신양 씨는 올해 전면 개편한 ‘2024 박물관·미술관 주간’ 프로그램, ‘뮤지엄×즐기다’, ‘뮤지엄×거닐다’, ‘뮤지엄×그리다’의 내용과 참여방법을 설명한다. 이어 참가자들은 온양민속박물관의 기획전시 ≪박물관 안 수선집 II : 대대손손≫을 해설과 함께 관람하고, 아산공예창작지원센터를 방문해 지역예술가 지원이 지역문화 활성화로 이어진 성공사례를 살펴본다.
올해는 ▴실험적 방식이 접목된 전시와 체험교육 프로그램 ‘뮤지엄×즐기다’(공모 선정 32개관, 25개 프로그램)와 ▴전국 박물관·미술관과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명소를 전문 해설사와 함께 여행하는 ‘뮤지엄×거닐다’(6개 권역, 20회 차), ▴박물관·미술관을 관람하고 느낀 감상평과 함께 나만의 ‘굿즈’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대국민 참여형 공모전 ‘뮤지엄×그리다’(230여 개관)를 새롭게 운영한다. 참여자는 사전 신청을 통해 선착순으로 선정하며, 프로그램 참가비는 무료다.
2024 박물관·미술관 주간 공식 누리집
문화체육관광부 보도자료
2. 2024 공예주간: 2024. 5. 17.(금)~26.(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이하 공진원)과 ‘함께 5월 17일(금)부터 26일(일)까지 ‘2024 공예주간(Korea Craft Week 2024)’을 개최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공예주간’은 공예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국민에게 알리고 일상 속 공예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5월 셋째 주에 열리는 종합공예문화축제이다. 올해는 도시와 일상에서 공예와 공방을 만난다는 의미를 담은 ‘도시-일상-공방(Urban-Life-Craft Studio)’을 주제로 전시, 체험, 판매,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국 곳곳의 공방과 화랑, 문화예술기관 등에서 진행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역이 가진 특색있는 공예자원을 발굴하고, 지역민에게 일상 속 공예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공예문화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공예주간을 운영한다. 공예문화 거점도시는 올해 초 공모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경상남도 진주시 총 4곳을 선정했다. 이외에도 공예주간에 맞춰 서울, 강원, 울산, 제주 등 전국에서도 공예의 매력을 알아가는 기획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울 복합문화예술공간 통의동 보안여관에서는 공예작가, 차 생산자, 차 애호가 등이 함께하는 ‘다함께 차차차(茶) 크래프트 티 페스티벌’이 열린다. 서울공예박물관에서는 ‘크래프트 앤(CRAFT &)’을 개최해 2023년 올해의 공예상을 수상한 김혜정 도예가, 서영희 디렉터, 허보윤 교수 등과 함께 일상의 한 부분으로 공예를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강원 횡성군에서는 ‘안흥찐빵마을 가든파티 2–우연히 마주한 공예’를 통해 초, 도예, 가죽 등을 활용한 일일 강좌와 장터를 운영하고 ▴울산광역시에서는 한옥 공간에서 국내외 공예작가 50여 명의 작품을 선보이는 ‘크래프터즈(CRAFT US)’를 개최한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경기도 무형유산 제16호 장성우 한지장의 한지 제조 과정 시연, ‘마을 이장님과 함께하는 신효마을 공방투어’ 등 지역 공방들과 지역민이 협업해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024 공예주간 공식 누리집
문화체육관광부 보도자료
3. 제20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2024. 5. 23.(목)~25.(토)
여성가족부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이하여,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청소년의 달’은 1988년 「청소년기본법」에 근거해 기념하기 시작했으며, 올해로 36년째를 맞이했다. 전국에서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총 1천여 개의 다양한 문화·예술·과학체험 행사가 열리며, ‘청소년의 달 기념식’, ‘제20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청소년특별회의 대토론회’ 등이 차례로 개최된다.
먼저, 5월 23일 ‘청소년의 달 기념식’과 함께 ‘제20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이하 ‘박람회’)가 개막한다. ‘박람회’는 5월 25일까지 ‘청소년이 만드는 세상, 더 큰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충남 천안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되며, ‘청소년의 달 기념식’에서는 박람회 20주년을 기념하는 야외 퍼레이드 및 기념 공연과 함께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자 포상식이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는 청소년수련시설에서 개최되는 첫 박람회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의 다양한 체험활동시설을 활용하여 암벽등반, 궁술, 스킨스쿠버 체험 등 청소년들이 모험과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되며, 진로·창의예술·마음건강·디지털역량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활동 공간 300여 개를 조성하여 청소년들에게 풍성하고 종합적인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5월 25일(토)에 개최되는 ‘청소년특별회의 대토론회’에서는 특별회의 청소년위원 및 전국에서 모인 청소년이 ‘미래역량’을 주제로 서로 의견을 교류하는 장을 갖는다. 청소년특별회의는 올해 4월 출범식을 시작으로, 청소년특별회의 대토론회(5월), 지역 단위 청소년 포럼(토론회), 캠페인 등 지역 및 전국을 아우르는 활동을 통해 ‘미래역량’과 관련된 청소년 정책을 발굴하고, 9월 중 ‘본회의’에서 최종 정책과제를 확정해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제20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공식 누리집
4. 2024 문화다양성 주간: 2024. 5. 21.(화)~27.(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문예위)와 함께 5월 21일(화)부터 27일(월)까지 ‘2024 문화다양성 주간’을 개최한다. 문화다양성 주간은 2015년부터 문화다양성에 대한 우리 국민의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국제연합(UN)이 정한 ‘세계 문화다양성의 날’인 매년 5월 21일로부터 일주일간 운영되고 있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문화다양성 주간’에는 ‘환대-경계에 꽃이 핀다’를 주제로 콘서트와 정책토론회(포럼), 청년토론회, 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올해 우리나라는 인구의 5%가 외국인 또는 이민자인 ‘다인종·다문화 국가’ 진입을 앞두고 있어 이주민에 대한 환대와 우정의 시간을 통해 다양성을 싹 틔우는 사회를 만들 계획이다.
이번 개막행사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수어 통역과 자막 영상을 운영하고 장애인 참석자의 이동과 관람 안내 등을 지원하는 접근성 매니저도 배치한다. 올해 ‘문화다양성 주간’에는 온라인 플랫폼 교보문고와 왓챠, 지니뮤직과 함께 ‘문화다양성 큐레이션전(展)’을 개최한다. 4회째를 맞이한 이번 온라인 전시에는 ▴<한국인들의 이상한 행복>의 저자 안톤 숄츠와 ▴독일에서 온 국악인 안나 예이츠가 최초의 외국인 스페셜 큐레이터로 참여한다. 이들과 함께 ▴<신과 함께> 등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로 잘 알려진 배우 예수정, ▴소설가 정보라, ▴소설가 조해진, ▴동화작가 이금이, ▴정치학자 김지윤, ▴데이터전문가 송길영, ▴가수 안예은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인사 9명이 문화다양성의 가치가 담겨 있는 책과 영화, 음악 등 작품 총 88편을 소개한다. 또한 ´21년부터 ´24년까지의 ‘문화다양성 큐레이션전(展)’ 작품을 감상하고 ‘모두의 다양성 추천’을 지정 핵심어(해시태그)로 표시해 누리소통망(SNS)에 감상평을 올리는 온라인 캠페인도 진행한다.
한편 문화다양성 관련 논의의 장도 마련했다. 전문가 정책토론회(포럼)가 ‘문화다양성의 시대, 공생을 위한 환대의 길’을 주제로 5월 23일(목) 오후 2시 서울대학교에서 열린다. 이주민 문제에 대한 환대의 개념(구기연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교수), 문화다양성과 이주민 통합(고려대학교 사회학과 윤인진 교수) 등 이주민과 다문화, 문화다양성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현재의 문화다양성 정책환경을 진단한다. 이후 주제별 발표 내용을 중심으로 다인종·다문화 사회의 공생을 위한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토론한다. 5월 24일(금) 오후 3시에는 미래세대인 청년들의 문화다양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청년 문화다양성 토론회’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다.
‘2024 문화다양성 주간’ 공식 누리집
문화체육관광부 보도자료
5.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2024. 5. 29.(수) ~ 6. 2.(일)
전라남도교육청이 지역 중심 미래교육 모델을 창출하고 미래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교육부와 함께 전국 최초로 개최하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가 2024년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여수 세계박람회장에서 ▴미래교육 콘퍼런스 ▴글로컬 미래교실 ▴미래교육 전시 ▴문화예술 교류 ▴미래교육축제 등 5개 섹션으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공생의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란 대주제 아래 글로컬 교육이 무엇인지, 앞으로 학생들이 어떤 환경에서 공부하게 될지, 손에 잡히는 미래교육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어서 주목된다. 핵심 콘텐츠는 전남 교사들이 제안하는‘글로컬 미래교실’이다. 이 자리에는 전남 교사 400여 명과 장학진들로 구성된 수업 지원단이 지난 1년여간 개발해 온 미래수업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들이 그리는 미래교실은 ▴인공지능 기반 학습 분석으로 개인별 맞춤형 학습 ▴실시간 번역으로 언어의 제약이 없는 수업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 운영이 자유로운 공간 등이다. 수업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투명 외벽을 통한 참관이 가능하며 QR코드로 교수․학습과정안을 공유받을 수 있다. 설치된 스크린에는 실시간 학습 정보가 제공돼 자유 관람도 가능하다.
세계적 석학들과 12개 콘퍼런스 참여국들이 미래교육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5일간 이어지는 기조강연에는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 탄운셍 전 싱가포르 국립교육원(NIE) 총장, 토마스 프레이 다빈치연구소장, 폴킴 미국 스탠퍼드대학 부학장,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등 세계적 석학들이 선다. 또 ‘교사 교육 및 전문성 개발의 혁신’을 주제로 한 탄운셍 전 싱가포르 국립교육원 총장의 강연에 교육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탄운셍 전 총장은 교육 강국으로 꼽히는 싱가포르의 교사 양성 시스템을 소개하며 한국 교사 양성의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콘퍼런스에는 중국, 호주, 인도, 말레이시아, 일본, 모로코, 캐나다, 영국, 카자흐스탄, 튀르키예, 베트남, 몽골 등 12개국이 참여한다. 각국의 미래교육 정책이 발표되고, 이를 바탕으로 공생교육의 답을 찾기 위한 활발한 토론이 이뤄진다.
글로컬 미래교육 전시에는 구글‧네이버‧애플 등 세계적 기업들이 교육과정과 연계한 미래교육 기술을 선보이고, 대한민국 17개 시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특색 교육과정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플랫폼관 참여 기업은 구글, 네이버, 애플, 인텔, EBS, LG, ㈜아이스크림 미디어 등이다. 이 자리에는 실제 학교 현장에서 바로 접목할 수 있는 기술들을 체험할 수 있어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 교사들의 흥미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22개국이 참여하는 국제교육관은 ‘교육’과 관련해 하나의 작은 지구촌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국가별 미래교육 방향과 우수사례가 펼쳐지는 홍보부스, 각국의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 중심 콘텐츠들이 선보인다. 국제교육관 한편에는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세계의 기후환경을 주제로 한 사진전을 개최해, 지구촌 곳곳 심각한 기후위기의 실태를 공유한다. 대한민국교육관에는 전라남도 미래교육 실천사례와 각 시도 및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교육정책을 관람·체험하는 장으로 꾸며진다.
전남교육관은 ‘지역의 서사가 글로벌이 된다’를 주제로 공생의 환경교육, 독서인문교육, 다문화 글로벌 교육 등의 역점 정책을 인터렉티브 미디어로 만날 수 있다. 시도교육관은 ▴서울-서울형 메타버스 플랫폼 체험 ▴대구-국제 바칼로레아(IB) 소개 ▴충남- 학력 향상 ‘온 시스템’ 시연 ▴제주-기후변화환경교육 콘텐츠 전시 등 다채롭게 채워진다.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공식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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