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꿈다락토요문화학교

예술의 치유적 기능, 직장인 스트레스를 날린다

  대학로는 140여 개의 크고 작은 극장들이 밀집해 있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특수한 지역이다. 요즘 대학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 중 하나! 20~30대 여성이 남성의 어깨에 손을 얹거나, 손을 잡아 이끌어 가고 싶은 곳으로 가고, 보고 싶은 공연을 보는 등의 리드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대학로의 공연장과 제작사들은 강한 티켓 구매력을 지닌 20~30대 여성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주요 작품의 내용도 20~30대 여성의 관심 영역에 집중되어 있으며, 여심(女心)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도 구사하고

Fascinated by Arts on One Summer Night!

  Summer in Germany lasts only for three months. However, it is still bright outside at 9 p.m. during this period, which keeps the Germans busy being ready to enjoy it. Most of the states in Germany open their museums at night as a special event, which has been attracting a lot of visitors. Of course, this event has a synergetic influence on preparing for various artistic events.   One night in former East Germany is full of excitement!  

청소년 여가활동으로의 문화예술교육

  오늘날, 청소년의 대부분은 학교에서 학원으로, 학원에서 집으로의 반복적 생활 패턴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리고 주어지는 여유시간에는 별다른 여가활동 없이 게임을 즐기거나 인터넷을 하고 TV를 시청할 뿐이다. 우리 사회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의 소중한 여가 시간이 고작, 단순한 오락적 향유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우리 사회는 그들이 자신의 세계관이나 가치관을 고민하고,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어야 한다.   공감할 수 있는 창의적 여가활동     지난 5월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2 청소년통계’를 보면 청소년의 10명중 7명이

Meeting with Yoon Hoseob Professor and Environment Designer Who Paints Nature in Green

  There is a person who can be described with three simple words: Baseball cap, beard, and green painting on a T-shirt. He is Professor Yoon Hoseob who has been drawing green pictures such as trees, fish, birds, and elephants on passersby’s T-shirts at Insa-dong. He is so-called a green designer or an environment designer who tries to protect the environment and create beauty through design. I had an opportunity to meet with him in one of the hottest afternoons

놀이를 통한, 문화예술교육으로 시민과 화합하자!

  자신으로부터 시작하는 능동적인 문화예술교육, 나와 너의 ‘홀로’와 우리의 ‘함께’가 만나 조화를 이루면 곧 화합이 된다. 이론을 알고 있어도 실제 생활에서 이뤄내기란 쉽지 않다는 것을 시민도 지역의 관계자도 모두 알고 있다. 그저, 이웃과 한 날 한 시 예술로 노는 상상을 하자는 생각으로 ‘시민문화예술교육의 다양한 프로그램 ‘은 시작됐다.   시민문화예술교육, 함께 놀자!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교육을 생활화하고 받아들이기 시작한지 그리 오랜 시간 된 것이 아니기에낯설고 지루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곳저곳, 기관과 단체에 ‘함께 놀자’는 제안을 하게 됐다. 작년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지난 5월 20일에서 26일까지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을 맞아 전국에서 풍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필자는 전체 행사 중 서울문화재단이 마련한 포럼에서 기조발제를 하게 된 기회로 행사의 부분에 동참하게 됐다. 필자가 포럼에서 발제한 내용은 문화예술교육이 외적으로 풍부해 질수록,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는 질문을 던지는 일이 중요하다는 점이었다.   글_ 박신의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   ‘쓸데없는 짓’,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작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기대치는 제도 예술교육의 낡은 틀을 깰 수 있다는 데 있을 것이다. 제도 예술교육이 일정하게 엘리트 예술을 기준점으로 하여 ‘가르칠 수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일터, 한뼘 프로젝트

  가수 리쌍의 노래에 등장하는 일터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일터가 아니다. 그곳은 사랑과 꿈, 내 머릿속에 자리 잡은 소재들을 만들어내는 곳, 즉 창작 공간으로서의 일터다. 자신의 일상을 예술, 창작의 소재로 삼는 예술가들은 이제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진리와 아름다움, 신과 영원을 찾아 헤매던 예술이 우리의 일상에 자리해 자신의 디테일 한 일상을 대상화하거나 현대산업사회의 일상성이라는 것 자체를 숙고하면서 어느새 일상을 예술화 시켰다. 그리고 그 다른 편엔 공공미술이란 이름으로 현대인의 일상 한가운데 예술이 직접 찾아가는 방식, 일상의 예술화가 있다.   예술적 다양성_규모의

문화예술교육과 가까워지는 법

  생활 속에 함께 있는 문화예술교육   이처럼 우리 곁에 가까워진 문화예술교육이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멀게만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미술작품을 대하며 갖는 거리감은 크다. 미술작품을 접하기 위해서는 작가나 작품에 대한 정보 또는 시대적 배경과 사상 등을 꼭 알아야만 감상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분야의 전문가 아니고서는 모든 정보를 다 알고 매번 작품을 감상 할 수는 없는 것이다. 때문에 작품을 자주 접하면서 즐거움을 느끼고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문화예술을 즐겨야 한다. 그렇게 알아갈수록 보는 즐거움이 더해지는 것이다. 이것은 마치 우리가

Korea Stands at the Center of Discourse and Practice of World Arts Education

  Promoted an arts education policy of Korea in the world   The Ministry of Culture, Sports, and Tourism (MCST) established an arts education policy for the purpose of vitalizing the arts education which would foster ‘creative and imaginative capacity’ in the barren educational arena in 2004. On the journey of its practice, we have faced discourse of arts education by UNESCO. In particular, the 30th General Conference (1999) under the theme of “International Appeal for the Promotion of Arts

문화예술이 꽃피는 대한민국을 꿈꾸며

  지난 20일, 따사로운 5월의 햇살 속에서 1,000명의 어린이들을 만났습니다. 전국의 각 학교에서 모인 아이들은, 각자의 공간에서 연습을 하다가 이날 함께 모여 서로를 만나게 된 것이죠. 해맑은 미소로 발을 구르고, 색색의 장갑을 끼고 율동을 하며 서로의 소리에 귀 기울이던 아이들의 모습은 시간이 지나도 쉽게 잊혀지지 않은 소중한 기억이 될 것입니다.   서희태-   1,000명 어린이들과 함께 한 ‘꿈의 합창’   한 해 중 가장 싱그러운 시기의 5월을 문화예술이 풍성한 한 주로 만든다는 것은 생각만해도 가슴 설레는 일이었습니다. 그날 함께 한 1,000명

대한민국, 세계문화예술교육의 중심에 서다

  세계 속에서 한국의 문화예술교육정책을 추진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04년, 메마른 교육현장과 사회적 현실 속에 ‘창조성과 상상력’의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어 줄 문화예술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문화예술교육정책을 수립하였다. 그 실천의 여정에서 우리는 유네스코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예술교육 담론을 접하였으며 특히, 제30차 유네스코 총회(1999년)의 “학교 예술교육과 창의성 증진을 위한 국제 호소”는 문화예술교육정책 추진의 당위성을 뒷받침하는데 일조하였다.   그리고 “창의성 증진을 위한 예술교육의 역할 강화”를 주제로 리스본에서 개최된 제1차 예술교육세계대회(2006년)에 적극 동참하는 등 세계의 중심에 서서 한국의 문화예술교육정책의 방향을 설정하고 점검해 나가는 거시적 안목을 갖게 되었다.

Trees Talk about Human & Life

  Looking at the life of the Asian nations through trees   The exhibition introduces about 40 wooden lacquer crafts selected from the collection of ethnic sculptures which had been donated by Kaneko Kazushige, director of Japan’s Institute of Asian Ethno-Forms and Culture. Born in 1926, he has devoted his whole life to conducting his research as well as collecting ethnic works on the history and life of various Asian nations.   It introduces not only the historical background of

모두에게 평등한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하나되는 ‘글로벌 대한민국

  20세기 천재화가 파블로 피카소는 ‘그림이란 그것을 보는 사람을 통하여 비로소 생명력을 지니게 되는 것이다’는 말을 했다.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피카소의 그림도 편견 없는 시선으로 작품을 바라보고 인정해 주는 관객이 있었기에 비로소 생명력을 얻고 빛을 발하게 된 것이 아닐까. 비단 그림과 관객의 관계에서만 적용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지금 우리사회의 일원으로 함께 살아가야 할 다문화가정과 그 어린이들에게도 편견 없는 시선과 따뜻한 관심은 그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하기 때문이다.   평등한 교육의 기회가 만드는 글로벌 인재   2012년 현재, 우리나라는 결혼을 통해 이민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