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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문화가 스며든 일상,
문화예술교육이 바라는 삶입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박재은 원장 신년 인터뷰

새해를 맞이해 다들 새로운 계획이나 목표는 어떻게 세우고 계신가요?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요즘,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도 새로운 한 해를 맞아 더 다양하고 풍성한 문화예술교육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박재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님을 만나 지난 한해를 되돌아보고 2014년 문화예술교육의 과제는 무엇인지 들어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Q. 내년은 문화예술교육 정책 시행 10년차를 앞두고 있습니다. 제법 정책이 안정화되고 이제 새로운 준비를 도약할 때인 것 같습니다. 2013년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진흥원’)에게 어떤 해였나요?   2013년 진흥원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올해 9월 그동안 정들었던 구로에서 마포 청사로

단 하루의 기적, 카붐 _조정미 시인,출판인

황량하고 소외된 빈터 위에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가 지어집니다. 놀랍게도 놀이터가 만들어지는 기간은 단 하루. 이렇게 17년간 만들어진 놀이터는 2000곳이 넘는다고 하는데요. 대체 이 작업은 누가, 왜 시작 한 걸까요? 오늘 아르떼365가 소개할 책 ‘단 하루의 기적, 카붐’은 놀이터를 통해 지역공동체의 재탄생을 꿈꾸는 비영리단체 ‘카붐!(KABOOM!)’의 이야기입니다. 카붐의 설립자이자 이 책의 저자인 대럴 해럴드와 ‘카붐’이 만들어가는 기적의 순간을 함께 만나볼까요?   가난에 찌들린 저소득층 주택가에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를 짓는 일을 하는 한 남자가 있다. 그는 미국의 모든 아이가 걸어서 갈 수 있는

예술가를 위한 고물상
뉴욕 MFTA (Materials for the Arts)

쓸모 없어 버려질 뻔한 물건의 재탄생은 어디까지일까요? 뉴욕에 자리한 MFTA (Materials for the Arts)는 단체와 개인이 더 이상 쓰지 않는 물건을 기부 받아 창조적으로 재활용하고 있습니다. 기부 받은 물건들은 공립학교의 아이들과 공공단체, 가난한 예술가들에게 제공하여 교구와 예술작품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하는데요, 폐기 직전의 물건이 예술교육의 재료로 재탄생 되고 있는 뉴욕의 MFTA (Materials for the Arts)를 소개합니다.   MFTA 소개와 역사   뉴욕 롱아일랜드 시티와 퀸즈에 위치한 MFTA (Materials for the Arts)는 뉴욕 문화 실무국 (New York Department of Cultural

시민과 예술가의 협업과 공감을 통한 일상의 재구성
시민문화예술교육 정책포럼

시민문화예술교육에 대한 활발한 의견 교류의 장이 열렸습니다! 시민문화예술교육과 관련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초대되어 사례를 공유하고 성과와 과제에 대한 담론을 활성화하며 정책을 제언하는 을 통해서 인데요. 오늘은 에 참여한 정상훈 위원(희망제작소)과 이광준 소장님(문화연대)께 시민문화예술교육의 성과와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질문하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여러분은 시민문화예술교육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으면 무엇을 떠올리나요? 시민문화예술교육이 학교문화예술교육이나 사회문화예술교육과 다른 점이 무엇일까요? 시민문화예술교육은 언제 어떤 필요로 시작되었으며 어떤 성과를 낳았고 남은 과제들은 무엇일까요?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지난 12월 12일, 시민문화예술교육 정책 포럼

쓰레기 더미 속에서 만난 아름다운 음악
Landfill Harmonic

고물로 만들어진 악기로 음악 연주를 한다? 파라과이의 한 빈민촌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인데요. Cateura 지역의 아이들은 버려진 악기, 기름통, 폐 목재 등을 모아 만든 새활용(Up-cycle) 악기로 아름다운 선율을 연주한다고 합니다. 쓰레기더미 속에서 음악이 주는 즐거움뿐 만 아니라 희망까지 찾은 Landfill Harmonic의 이야기 함께 만나볼까요?     파라과이의 빈민촌 Cateura에서 아름다운 음악 소리가 퍼집니다. 선율이 너무도 근사한 이 악기들은 사실 버려진 악기, 기름통, 폐 목제와 같은 쓰레기로 만들어졌습니다. 고물상인 Nicolas Gomez가 교육환경이 취약하고 마약과 폭력에 노출되기 쉬운 이 지역 아이들을 위해

예술과 기업의 창조적 충돌(Creative Clash)을 통한 혁신
“기업혁신, 예술에서 길을 찾다”

예술의 역할은 어디까지 일까요? 문화예술 정책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경제, 환경, 혁신의 개념에까지 예술의 역할이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에서는 예술과 기업을 연결하는 움직임이 시도되고 있는데요, 범유럽 네트워크 Creative Clash는 ‘조직 내 예술적 개입(Artistic Intervention in Organizations)’을 통해 예술로 기업과 창조적 충돌(Creative Clash)을 만들어내 상호혁신과 공동발전을 이끌어내는 매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자세한 내용을 함께 살펴볼까요?   최근 몇 년간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문화예술지원에 비교적 후했던 유럽의 정부들도 불가피하게 문화예술분야 예산을 대폭 삭감하는 움직임을 보여 예술가와 문화기관들이 스스로 재정을 확보해야하는 과제를

느리지만 천천히, 함께 가다
<느리게 읽는 미술책방>

남들과는 조금 다르게, 그리고 느리게 책을 읽는 사람들을 위한 도서관이 있습니다. 수원시미술전시관 마당 한켠에 자리 잡은 인데요, 이곳은 단순한 책방의 개념을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문화공간이자 지역주민들의 커뮤니티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의 이야기를 수원미술전시관 기획운영팀장 조두호님과 큐레이터 김상미님께 들어보겠습니다.     Q.에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은 2009년도에 경기문화재단에서 주최한 배영환 작가의 ‘내일을 여는 책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경기도 지역에 총 5개의 작은 이동식 도서관이 설치된 것인데, 그 중 1호점인 이 수원시미술전시관 앞마당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지난 4년간 운영을

마포구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배움 노선도
마을배움@네트워크판

동네마다 소소하게 자리 잡은 배움터들이 세상 밖으로 나와 서로 손을 잡기 시작했습니다. 참신하고, 알찬 교육 프로그램들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함께 즐기자는 취지인데요. 수강생이 없어 고민했던 단체들과 좋은 배움터를 찾아 헤매던 수강생들에게는 꼭 필요한 공간이 된 마포구 사람들이 만드는 교육 네트워크, 마을배움@네트워크판을 소개합니다. 지금부터 마을배움@네트워크판의 이야기를 운영위원인 김명수님에게 들어보겠습니다.   <마을배움@네트워크판>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주세요!   마을배움@네트워크판 워크숍     마을배움@네트워크판은 마포구 지역 내의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과 강좌 정보를 한 곳에 모아놓은 것입니다. 고속버스 터미널에 있는 안내표를 떠올려 보면 쉽게 이해할

예술가와 사회를 연결하는 통로, 프랑스의 문화예술협동조합

예술가들은 창작활동을 통해서 사회와 소통하며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갑니다. 프랑스에서는 이런 예술가들이 사람들과 교류하며 어떻게 경제적으로 자립해 나가게 할 것에 대한 고민을 풀어나가고자 다양한 예술협동조합들이 활성화 되어왔습니다. 공동 아틀리에, 벽화예술 활동 그리고 예술가 창업 지원까지 예술가로서의 전문적 능력을 키우면서 동시에 경제적 자립을 이끌어내는 기반이 되고 있는 프랑스의 다양한 예술협동조합을 소개합니다.     국내외 안팎으로 협동조합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012년은 UN이 지정한 세계협동조합의 해였고, 같은 해 우리나라에서도 협동조합기본법이 발효되어 다양한 영역의 소규모 생산자와 소비자가 경제 및 소비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아태지역 예술교육 옵저버토리 네트워크 성과공유의 장 (2)
아태지역 국가별 우수 예술교육 사례_호주, 홍콩, 싱가포르

지난 주 세계 속 금요일에서는 ‘2013아태지역 문화예술교육 심포지엄’에서 공유된 아태지역 국가별 예술교육 정책비교연구 결과를 알아보았는데요. 이번 주는 아태지역 옵저버토리 네트워크 회원국가별 우수 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사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각기 다른 대상, 장르를 통해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는 호주, 홍콩, 싱가포르의 예술교육 현장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호주: 아트플레이(ArtPlay)   2013년 이코노미스트에서 발표한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 1위를 차지한 호주 멜버른. 멜버른 시내의 중심가에 위치한 아트플레이는 세계 최초 아동예술센터 더 아크(The Ark, 아일랜드)의 사례를 참고하여 멜버른 도시개발 초기과정에 설립된 복합예술공간입니다. 아동 친화적인 도시 건설을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는 새로운 학습모델
2013 서울청소년창의서밋_진로교육포럼

꿈을 찾아나가는 청소년 시기. 하지만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을 찾아나가기란 좀처럼 쉽지 않습니다. 2013 서울청소년창의서밋 – 진로교육포럼 ‘학교 안팎이 함께하는 진로교육’은 이런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학교 안의 한정된 학습자원을 넘어 학교 밖에서의 공동작업을 통해 청소년이 자신의 개성과 진로를 발견해 가는 학습모델을 소개했는데요. 오늘은 학습모델 사례 ‘숨 쉬는 도서관’ 리빙 라이브러리 프로젝트와 ‘공간민들레’를 통해 청소년 진로교육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2013 서울청소년 창의서밋’ 개막식   청소년기는 꿈을 향해 도전하고, 이루어가는 시기라고들 한다. 이들에게 그 꿈을 찾아주기 위해

아태지역 예술교육 옵저버토리 네트워크 성과공유의 장(1)
2013 아태지역 문화예술교육 심포지엄– 국가별 예술교육 정책비교연구 결과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는 문화예술교육 협력 활성화를 위한 정보 창고, 옵저버토리 네트워크가 구축 되어있는데요, 지난 10월 30일 서울에서는 이 옵저버토리 네트워크 회원국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국가별 정책 비교연구 및 사례발표를 통해 성과를 공유하는 2013 아태지역 문화예술교육 심포지엄이 열렸습니다. 이날 옵저버토리 네트워크 홍콩 대표, 사무엘 레옹(Samuel Leong)은 발표를 통해 ‘아태지역 국가별 예술교육 정책비교연구’ 결과를 공유하였습니다. 그 자세한 내용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10월 30일 서울 페럼타워에서 ‘2013 아태지역 문화예술교육 심포지엄’이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이미 아르떼 365를 통해 소개된 적이 있는 ‘아태지역

문화다양성에 대한 건강한 제언
‘문화다양성 공유 공감(共有共感)’

문화다양성 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혹시 ‘다문화’는 아닌가요? 현재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140 만 명에 이르렀고, 2020년에는 300 만 명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는 만큼 문화다양성에 대한 건강한 인식과 발전방향이 필요한 시대가 되었는데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지난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문화역서울 284에서는 우리 사회 전반의 문화 수용력을 높이기 위한 ‘문화다양성 공유공감’ 행사가 개최되었습니다. 오늘은 문화다양성의 현재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문화 다양성 = 다문화 ?   ‘문화다양성’이라고 하면 ‘다문화’를 가장 먼저 떠올리는 시민들이 많다. 주변에서

하늘과 땅의 다리 <맨체스터 공항>의 문화예술과 지역커뮤니티 후원 활동

  영국의 북부지역에서 200여 곳의 도시를 연결해주는 맨체스터 공항은 global Gateway라는 호칭을 갖고 있을 만큼 규모가 크고 많은 사람이 오고 가는 공항입니다. 맨체스터 공항은 단순히 북부지역의 도시들을 연결하는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맨체스터 지역의 문화와 예술, 스포츠 부분은 물론이고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투자를 활발히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사회적 공헌에 관해 확고한 철학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는 맨체스터 공항의 문화예술과 지역 커뮤니티 후원 활동을 알아보겠습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축구팀으로 유명한 영국의 맨체스터에는 200곳이 넘는 도시를 잇는 맨체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