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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파출소? 아니 아니 문화파출소!

문화파출소 강북

전국 어디에나 동네를 두루 살피고, 주민을 안전하게 지키는 파출소(치안센터)가 있다. 이런 파출소가 치안기능 뿐만 아니라,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며 이웃과 만나고, 문화예술교육을 즐길 수 있는 동네 문화예술교육 사랑방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찰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문화파출소’는 서울, 경기, 대구, 울산, 전라, 제주, 강원, 충청에 위치한 10개 치안센터를 리모델링하고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문화예술 활동과 범죄피해자·가족을 위한 예술치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삶이 담긴 공간에는 문턱이 없다

이영범 경기대학교 대학원 건축설계학과 교수

지난 6월 10일 수유6치안센터가 ‘문화파출소 강북’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찰청,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함께하는 문화파출소 사업은 치안센터 공간을 리모델링하여 지역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 총 10곳을 개소할 예정이다. 주민들의 삶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공공 공간이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주민의 품으로 되돌아가게 되는 것이다. 주민참여에 기반한 문화예술교육, 삶의 이야기를 담은 공간과 장소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2016 예술 치안센터(가칭) 조성‧운영사업 자문위원을 맡은 경기대학교 이영범 교수를 만났다.

이웃과 만나는 다정한 ‘길’

도로를 물들이는 문화예술 캠페인

차로 뒤덮인 주차공간에 의자를 깔고, 도로 곳곳에 책을 놓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함께 공유하고 싶거나,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이 있다면 밖으로 가지고 나오세요. 때로는 쓸모없어진 물건들이 문화예술과 만나 또 다른 상상을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다 함께 모여 길 위에서 놀 수 있는 문화예술 캠페인을 소개합니다.

마을은 살아있는 도서관

우리 동네는 살아있는 학교

인천 마을n사람 ‘우리동네 문화복덕방-사람책’

한가위를 앞둔 구월의 어느 주말, 인천 동암역 북광장에서 593번 버스를 잡아탔다. 열우물(십정동)을 지나 가좌동으로 향하는 차로 변에는 갖은 플래카드들이 눈에 띄었다. 재개발을 알리고, 부동산의 가치를 높이자는 문구들이었다. 인천 서구 가좌동 일대는 2016년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 2호선 공사로 인해 재개발의 몸살을 심하게 앓고 있었다.

지역과 공동체를 바꾸는 원동력

지역 기반 문화예술교육의 효과와 가치

2014년 지역문화진흥법의 제정과 함께 지역의 문화예술교육 발전도 새로운 활력을 얻고 있다. 지역문화진흥법은 지역문화 정체성 강화, 생활문화 활성화,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등을 주요 원칙으로 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국가 및 지자체의 지역문화 진흥정책 수립‧추진, 지역문화재단 및 지역문화예술위원회의 설립 등 구체적인 추진방안과 지원 근거를 담고 있어 지역에서 문화예술이 꽃필 수 있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법적 기반이 되고 있다. 문화예술교육은 자생적인 문화예술 향유 역량을 키워내어 지역문화진흥법이 목표하는 위와 같은 원칙들이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기능하기에 그 중요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예술꽃 씨앗학교 1기 부산 금성초, 전남 여수북초 교사 인터뷰

전교생이 문화예술교육을 하는 작은 학교. 예술꽃 씨앗학교를 시작한 후 폐교 위기의 학교에 새로운 아이들이 찾아오고 마을에 활기를 되찾게 되었다는 이야기들이 자주 들려온다. 최대 4년간 지속되는 ‘예술꽃 씨앗학교 지원사업’을 통해 아이들 모두가 학교에서 문화예술교육에 참여하는 특별함은 예술꽃 씨앗학교의 일상이 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