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이 문화예술교육을 하는 작은 학교. 예술꽃 씨앗학교를 시작한 후 폐교 위기의 학교에 새로운 아이들이 찾아오고 마을에 활기를 되찾게 되었다는 이야기들이 자주 들려온다. 최대 4년간 지속되는 ‘예술꽃 씨앗학교 지원사업’을 통해 아이들 모두가 학교에서 문화예술교육에 참여하는 특별함은 예술꽃 씨앗학교의 일상이 되어간다. 학교와 아이들, 그리고 마을의 생활이 된 문화예술교육의 활기가 지원사업이 마무리된 이후에도 계속해서 살아 숨 쉴 수 있도록 골몰하며 내일을 준비하는 것은 예술꽃 씨앗학교의 중요한 과제이기도 하다.
지난 10월 25일, 예술꽃 씨앗학교 1기 부산 금성초등학교의 최윤철 교사와 전남 여수북초등학교 범준영 교사를 만나 이 과정을 한발 먼저 거쳐온 선배 학교로서 예술꽃 씨앗학교의 의미에 대해 물었다. 이들은 결국 ‘사람’과 ‘문화’를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 하였다.
학교가 마을이고, 마을이 학교인 동네
Q. 학교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최윤철 교사(이하 ‘최윤철’): 부산 금성초등학교(이하 ‘금성초’)는 행정구역상 도시(부산광역시)에 있지만, 부산에서 가장 높은 금정산 위에 자리한 작은 초등학교입니다. 10년 전 만 해도 전교생이 30~40명 안팎에 불과해 한 때 폐교 위기도 있었지만 예술꽃 씨앗학교 지원사업(2008~2011년)을 시작하고 꾸준히 학생 수가 늘어 지금은 120명 정도 됩니다. 전학 문의가 너무 많아 마을의 전 가족이 실 거주자인 학생들로 입학을 제한했는데, 어느 시점부터 마을에 집을 지어 이사 오는 주민들이 생겨나 지금은 학교가 마을이고, 마을이 학교인 곳이 되었습니다.
범준영 교사(이하 ‘범준영’): 여수북초등학교(이하 ‘여수북초’)는 전남 여수 만성리 해안가를 뒤로 두고 위치해 있습니다. 저희도 금성초와 마찬가지로 예술꽃 씨앗학교(이하 ‘예술꽃’)를 시작하기 전에는 학생 수가 40명이 채 안 되어 폐교 위기의 학교였지만 이제는 전학생들이 늘면서 92명이 되었습니다. 아직까지는 외부에서 전학 온 학생들이 많아 실제 동네 거주하는 아이들은 20명이 조금 안 됩니다. 그렇지만 학부모들의 참여가 굉장히 활발합니다. 특히 예술꽃 이후 전학 온 아이들 부모님들 중 만화, 건축 등 예술계통에 종사하거나 문화예술에 각별한 관심을 두고 있는 분들이 많아서 예술꽃 교육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시고, 교육기부 등의 형태로 직접 참여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Q. 처음에 무엇이 계기가 되어 학교가 문화예술교육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두 학교에서 예술꽃이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으로 운영이 되었나요?
최윤철: 예술꽃의 경우 오케스트라, 국악, 영화 등 한 가지 장르를 잡고 가는 경우도 있는데 금성초는 처음부터 ‘통합예술교육’ 분야로 시작했습니다. 학교에서 ‘교과의 재료도 아이들의 지역과 특성에 맞는 것을 도입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질문들이 있었고, 한편으로는 주말과 방과 후에 부모님들이 바쁜 아이들을 돌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에 대한 고민도 있었어요. 문화예술 자체가 소통과 매개될 수 있고, 감성의 영역이 만나니 이것을 학교 교육 과정에 접목시켜보자는 생각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어떤 장르나 분야보다는 ‘통합예술교육’으로 예술꽃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범준영: 여수북초는 오케스트라에 집중해 예술꽃을 운영해왔고, 사업이 종료된 후에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케스트라 지도 교사가 필요하게 되면서 2년 전 이 학교에 처음 부임하게 되었는데 학교가 오케스트라 활동에 굉장히 집중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이 활동과 정규교육 간의 균형을 잡아가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예술꽃 씨앗학교가 지나간 자리,
촉촉한 토양이 지속되는 까닭
Q. 두 학교 모두 2011년 예술꽃 지원사업이 종료되었는데, 그 이후에는 학교에서 문화예술교육을 어떻게 이어가고 있나요?
최윤철: 2012년 예술꽃 새싹학교에 선정되기도 했고, 지역의 도움을 조금씩 받고 있지만, 규모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학교 차원의 노력들이 필요했습니다. 금성초에도 오케스트라까지는 아니지만 작은 규모의 관악 앙상블이 있었는데 악기 마다 강사가 필요하기 때문에 강사비 부담이 컸어요. 강사가 여러 명이 필요하거나 소수로 수업해야 하는 활동들은 과감히 폐지하면서 현실적으로 확보 가능한 예산 안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교육의 방향성을 정리해 나갔습니다.
지금은 1, 2학년은 숲 체험을 하는 생태교육, 3, 4학년은 연극, 무용 등 신체를 통한 표현, 5, 6학년은 미디어를 활용한 교육을 기본적으로 하고 있는데, 지난 6~7년간 예술꽃 때부터 이어진 프로그램들입니다. 1주일에 4시간 정도 진행되는 창의적 체험 활동은 주로 학부모들의 자원봉사 등의 도움을 받으며 진행하고 있습니다.
범준영: 여수북초의 경우 오케스트라가 학교의 정체성이 되어서 지속해 나가야 하는 동기가 큽니다. 공교롭게도 최근 몇 년 사이 여수 지역에 다양한 지원사업들을 통해 학교 오케스트라들이 몇몇 생겨났고 여수시교육장님도 관심을 갖게 되면서 지역적으로 시너지를 내며 활성화가 되었습니다. 지역에서의 지원과 2012년 예술꽃 새싹학교 지원사업을 통해 지금까지는 큰 어려움 없이 교육을 지속해 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예술꽃 종료 후에 프로그램 수는 줄어 들었지만, 틀은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습니다. 본인의 부담 없이는 사실상 유지하기 어려워 올해부터 월 2만 원씩 수익자 부담을 시작했고 교사들도 수업 지도시간을 늘려 힘을 더하고 있습니다.
Q. 예술꽃에서 시작한 문화예술교육의 토양을 학교에서 지속적으로 다져가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최윤철: 예산이 많으면 좋겠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학교 안에서 문화예술교육을 지속하고자 하는 사람들, 그리고 이것에 가치를 두는 문화가 마을과 학교에 조성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과 문화가 자리잡으면 어떤 방식으로든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교사와 학부모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마을과 연결이 되어야 합니다. 학교이기 때문에 교사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지만, 공립학교 특성상 계속해서 바뀌기 때문에 교사만으로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어렵습니다. 결국 학교가 학부모와 지역주민들과 어떻게 소통하고 연결되느냐가 중요하죠.
Q. 먼저 교사들 사이에 공감대가 이루어져야 할 것 같은데 어떤가요?
최윤철: 예술꽃 초창기에는 갈등이 매우 많았고, 학교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그런데 학교의 방향성을 세워가면서 이제는 ‘금성초는 이런 학교이며, 이런 방향으로 함께 가야 한다’는 인식이 생겼습니다. 새로 부임하는 교사들의 문화적 충격을 줄이기 위해 2월에 1박 2일 동안 함께 학교 교육과정과 방향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마음의 거리를 두던 선생님들도 학기가 시작되자 실제 현장을 보고 많이 생각들이 많이 바뀝니다.
“내가 꼭 필요한 존재라는 생각이 들어요”
학부모와 교사, 아이들이 함께 해낸 생각의 변화
Q. 학부모들과의 교류를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나요?
최윤철: 금성초에서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때부터 학부모들에게 학교의 방향성을 분명하게 공유합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교육과 행사의 방향이 이 바탕 위에서 이루어지도록 하죠. 처음에는 ‘우리 아이’만 생각하거나 시험점수만 중요시하던 분들도 문화예술교육 현장을 지켜보면서 나중에는 학교 현장에 중요한 일원으로 함께하게 되어요. 학부모 동아리가 7~8개가 정도 있는데 동아리 활동을 통해 배운 것을 활용해 직접 강사로 활동하시는 학부모들이 꽤 계십니다.
또 2007년 이후부터는 학교에 필요한 자리가 생기면 학부모들을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있습니다. 방과 후 코디, 돌봄 교실 선생님, 교무 보조 등 역할이 다양하죠. 학부모들이 학교 일에 함께 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학교와 마을 사람들의 연결고리가 생깁니다. 최근에는 학부모들이 모여 금정산교육문화협동조합도 만들었습니다. 다른 학교 아이들도 금성초의 교육과정을 경험할 수 있게 지금은 시범적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범준영: 저희도 주민들과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으면 좋은데 원 거주민이 적어서 금성초와는 사정이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제 경우에는 학부모 몇 분에게 무료로 통기타를 가르쳐드리고 있는데, 얼마 전에는 여수 시내 거리공연도 같이 나갔습니다. 아직까지 전체 구성원들과 공유된 문화로 자리 잡지는 못했지만, 학부모와 주민들과 조금씩 교류를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또 지역주민들의 예산 지원도 작게나마 받고 있습니다. 학교가 있으면 마을에도 확실히 생기가 있어 주민들도 학교가 잘 운영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도움을 주시는 것 같아요.
Q. 문화예술교육을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이어가고 있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교사와 학부모 그리고 아이들이 그 의미를 경험했기 때문에 지속해 가려는 움직임이 있었을 것 같은데요. 예술꽃이 아이들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다 주었나요?
최윤철: 진흥원에서 몇 년 전 예술꽃 씨앗학교 효과성 연구할 때 졸업생들을 불러서 이야기했습니다. 교사들도 이 학교를 졸업한 아이들이 어떻게 사는지에 대한 굉장한 궁금증을 갖고 있었는데 아이들이 낯선 사회 환경에 잘 적응해서 살고 있더라고요. 계속 예술활동 하는 아이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아이들도 있지만 자기 선택권이 있는 아이들로 성장한 모습을 보고 흐뭇했습니다.
범준영: 사실 문화예술교육을 생각할 때 저는 예술 소양이나 감수성, 표현력에 더 집중하고 소통이나 어울림, 배려의 가치를 궁극적인 목적에 두기는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크게 강조하지는 않았거든요. 그런데 2012년부터 3년간 연구학교 사업1)에 참여해 ‘여수북 예술꽃 씨앗학교 운영을 통한 자기 표현력 기르기’에 대해 연구를 진행했는데, 그 과정에서 문화예술교육이 아이들 생활과 관계에 끼치는 영향을 확인하게 되었어요. 연구학교를 운영하면서 의도한 것은 ‘자기 표현력이 길러졌다’이었는데 책임감과 인성 영역에 긍정적인 결과가 눈에 띄게 많았습니다. 돌이켜보니 전교생이 같이 움직이면서 연습하고, 야영도 하고 회의도 하면서 교우관계나 가정에서의 생활 등 다방면으로 영향을 끼치는게 자연스러운 결과라는 생각도 들었고, 문화예술교육을 새롭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한테 ‘우리 학교’ 하면 무엇이 떠오르냐는 질문을 던진 적이 있어요. 학교 폭력 없는 학교, 예술을 하는 학교 등등의 대답 가운데 아직도 기억이 나는 한 아이의 대답이 있어요.
“내가 우리 학교에서 꼭 필요한 존재라는 생각을 주어요”
참 감동적이었어요.
1) 지자체 교육청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한 주제에 대해서 정해진 기간 동안 학교 전체가 연구를 수행한다
Q. 선생님들에게도 변화가 있었을 것 같아요.
최윤철: 사실 이 학교에 오기 전에는 제가 생각하는 교육과정, 교육목표를 그대로 끌고 가려고 했었어요. 그런데 문화예술교육이 하나의 소통 방법이잖아요. 자기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보는 것이니까. 저도 문화예술교육을 하면서 아이들 한 명 한 명 보이기 시작했고 ‘내가 생각하는 것이 항상 옳은 것이 아니고, 내가 이끌어가는 것이 아니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구나’ 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 속에 숨어있는 권위의식을 발견하고 나니 교육의 관점, 철학이 많이 바뀌었어요.
범준영: ‘아이들에게 배운다’는 말이 있잖아요. 그냥 으레 넘겼던 말인데 정말 그렇게 되었어요. 처음에 이 학교에 와서 아이들을 지도하는데 악기를 저보다 잘하는 아이들이 있어 조금 놀랐어요. 늘 ‘내가 더 잘 아는 상태에서 위에서 내려다보면서 가르쳤구나’ 를 깨닫게 되었죠. 저보다 굉장히 순수하게 음악을 즐기는 모습들을 보면서 나를 내려놓고 진심으로 아이들한테 배울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지속적인 고민과 지원을 통해
사람과 문화를 정착시키는
예술꽃 씨앗학교로 성장하길
Q. 올해 예술꽃을 마무리하는 2기 학교나 새롭게 시작을 준비하는 6기 학교들에게 선배학교로서 조언한다면 어떤 말씀을 전하고 싶으세요?
최윤철: 마무리하는 학교나 시작하는 학교나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결국에는 아이들과 어떻게 만날 것인가의 문제를 고민해야 합니다. 예술꽃을 하면서 예산에 의존하게 되면 사업이 종료된 후에 처음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결국에는 하나의 방향성을 토대로 사람을 남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이 문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문화예술교육에 공감한 교사는 다른 곳에 가도 그 관점을 뿌리내릴 수 있게 되고, 학교에 문화가 자리 잡으면 교사가 떠나도 문화예술교육을 지속하는 힘이 생깁니다.
범준영: 좋은 공연을 보면서 문화적 소양 쌓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큰 공연이나 체험학습에 너무 많은 돈을 들이기 보다, 같은 예산으로 학부모들을 불러서 소통하고, 자녀와의 관계•부모 역할에 대한 연수를 진행하는 것 같이 장기적인 투자를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교사와 문화예술강사가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좋고요.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교사의 관심이 높아지면 자연히 아이들한테 영향이 가거든요. 또 집에 가서도 이어질 수 있게 학부모들과의 지속적인 공감대 형성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Q. 예술꽃을 거쳐 간 학교로서 지원사업에 대해 바라는 점이 있다면 나누어주세요.
최윤철: 예술강사 지원사업에서 관현악 분야를 확대를 해주셔도 저희 학교 같은 경우에는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예술꽃 씨앗학교 지원사업이 종료된 후에 에술강사 1~2명만 지원이 되어도 부담이 훨씬 줄어들거든요. 올해 시범사업으로 관현악 강사 지원을 해주신 것으로 아는데 전남지역은 강사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또 지난해부터 예술꽃 중학교도 선정이 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아이들이 졸업 후에 활동이 단절되는 것이 너무 아쉬운데 인접 지역에 예술꽃 중학교가 있으면 아이들이 활동을 지속하고 문화예술교육이 학교의 문화로 정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범준영: 초창기보다 성과와 효과성에 대한 요구들이 조금 늘어난 것은 아닌지 조심스럽게 말씀 드리고 싶어요. 성과를 공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사람이나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고민하고 지원하는 정책이 이루어지면 한층 현장이 성장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해봅니다.
얼마 전에 금성초에서는 문화예술교육 선도학교부터 예술꽃 씨앗학교와 새싹학교까지 2006년부터 지난 8년 간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만들었다. 학부모들이 직접 자료수집부터 시작해 하나하나 엮어 만든 책이다. 학교를 거쳐 가는 사람들에게 학교의 문화를 이어가는 의미 있는 기록이 될 것이다. 이 책의 존재가 최윤철 교사와 범준영 교사가 입을 모아 이야기를 한 사람과 문화를 남기는 일이 현장에서 힘있게 실천되고 있음을 그대로 보여준다.
올해 예술꽃 씨앗학교 2기, 16개 학교가 4년간의 세월을 마무리하며 사업을 종료한다. 내년에는 약 13개 학교가 6기 학교로 새롭게 함께한다. 마무리를 학교들에게도, 시작을 준비하는 학교들에게도 새로운 시기를 준비하고 고민하는 시기이다. 선배 학교들이 먼저 경험한 시행착오와 고민, 그리고 시도들이 학교 안에 문화예술교육이 꽃 피우기를 소망하는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이야기로 다가갔기를 바라본다.
- 최윤철 교사 _ 부산 금성초등학교
- 2007년 부산 금성초등학교(예술꽃 씨앗학교 1기)에 부임해 문화예술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예술꽃 씨앗학교의 시작부터 예술꽃 새싹학교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하였다. 학교 아이들과 함께한 시간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봉숭아 물 담뿍 든 손톱이 어색하지 않은, 5학년 아이들의 담임 선생님이다.
- 범준영 교사 _ 전남 여수북초등학교
- 2012년 전남 여수북초등학교(예술꽃 씨앗학교 1기)에 부임해 오케스트라 교육 지도와 연구부장을 맡고 있다. 음악과 친하지 않았다가 대학시절 처음 통기타를 배웠고, 뒤늦게 배운 음악에 재미를 느끼면서 대학원에서 음악관련 공부를 하였다. 본인이 경험한 예술의 재미를 아이들과도 공유하고 싶은 마음으로 예술꽃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 권민영 _ 대외협력팀
- 취재
예술꽃 씨앗학교 홈페이지 http://flower.arte.or.kr
기사가 좋았다면 눌러주세요!
코너별 기사보기
비밀번호 확인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