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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교육, 새로운 전환의 바람

2026 유네스코 문화예술교육 주간행사 프리뷰

지난 2025년 10월, ‘몬디아컬트 2025’에서는 문화가 더 이상 보조적 영역이 아니라, 인류 공동의 발전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이끄는 핵심축임을 분명히 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유네스코 방콕사무소와 공동개최한 몬디아컬트 공식 사전행사인 ‘문화예술교육의 효과와 영향력’ 웨비나에서 문화예술교육의 효과를 어떻게 측정하고 사회적으로 설명할 것인지에 대한 국제적 논의를 이어갔다. 아울러 진흥원이 20여 년간 축적해 온 문화예술교육 전문성을 바탕으로, ‘유네스코 카테고리 2센터(C2C)’* 인준을 추진하며 ‘문화예술교육 효과 측정’ 분야의 국제적 논의를 확장하고 관련 분야에서의 위상을 높이고자 하고 있다.* 유네스코와 공식 협력 관계를 맺고, 특정 분야의 전문성과 연구·교육 기능을

K-문화예술교육, 전해주는 것에서 배우고 나누는 것으로

주필리핀한국문화원 파견 근무로 돌아본 ‘문화예술교육’의 의미

지난해,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문화계를 가장 뜨겁게 달군 이슈 중 하나는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흥행과 연이은 수상으로 나타난 ‘K-컬처’의 열풍이다. 이전까지 한류의 흐름이 개별 그룹이나 콘텐츠(드라마, 영화)를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이제는 K-뷰티·한식·언어 등 다양한 삶의 영역에 영향을 주고 있다. 나는 ‘K-컬처’의 황금기에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한류 열풍의 중심에 있는 필리핀 현지 한국문화원에서 6개월간 근무하며, ‘K-문화예술교육’이 가질 수 있는 의미와 가치는 무엇일지 고민해 보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이 글에서는 아직 문화예술교육이 깊게 닿지 않았다고 생각했던 필리핀이라는 현장에서 발견한 ‘진정한 문화예술교육의 의미’를

지원에서 생태계로, 공명으로 이어지는 변화

문화예술교육 ODA의 14년 여정

올해로 문화예술교육 ODA 사업이 14년 차에 접어들었다. 베트남 최북단으로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라오까이성 산간 지역에서의 소수민족 아동·청소년을 위한 사진 교육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치르본의 바틱 작업장과 몽골 울란바토르의 국립인형극장, 그리고 필리핀 마닐라 톤도의 교실로 그 무대를 조금씩, 꾸준히 넓혀왔다. 그동안 4개국에서 총 5,095명의 참여자가 직접 문화예술교육 연수와 워크숍에 참여했으며, 2만 명 이상의 현지인이 성과공유회를 통해 문화예술교육의 파동을 경험했다. 몽골 울란바토르 국립인형극장 낯선 두 세계의 공명 올해까지 8년 동안 이 사업을 기획·운영해 온 담당자로서, 변화와 성장의 궤적을 담은 「문화예술교육 ODA 백서

문화의 시대, 예술교육의 길을 열다

몬디아컬트 2025와 국제예술교육연구소의 여정

지난 9월 말, 세계 최대 규모의 문화정책 회의인 ‘유네스코 세계문화정책회의’(UNESCO World Conference on Cultural Policies and Sustainable Development, 이하 몬디아컬트) 가 스페인 바르셀로나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었다. 글로벌을 뜻하는 불어 ‘몬디알’(Mondial)과 ‘컬처’(Culture)의 합성어인 ‘몬디아컬트’는 전 세계의 문화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국제회의를 칭한다. 이번 회의에는 각국 문화장관, 국제기구, 학계, 시민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문화는 인류 모두의 권리이자,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공공재”라는 비전을 다시 한번 천명했다. 특히 2022년 멕시코 선언 이후 3년간의 이행 과정을 점검하며, 문화와 교육, 인공지능, 평화, 기후 위기 등 인류 공동의 과제를 문화정책

지속 가능한 예술교육 생태계를 향한 공동의 노력

컬처웍스캐나다-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전문인력 양성 대담

예술교육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지금 필요한 것은 새로운 도구가 아니라, 익숙한 원칙에 대한 재해석일지도 모른다. 지난 5월 21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박은실 원장과 컬처웍스캐나다(Culture Works Canada, CWC) 그레그와르 갸뇽 대표가 서울에서 마주 앉았다. 문화와 예술, 교육과 사회의 교차점에서 각자의 현장을 이끌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인력 양성과 예술교육 생태계 조성이라는 공통의 비전을 바탕으로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박은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원장, 그레그와르 갸뇽 컬처웍스캐나다 대표 컬처웍스캐나다는 1994년 문화인적자원위원회(Cultural Human Resources Council)로 출범하여, 현재는 예술인과 문화종사자의 경력 설계와 권익 보호를 지원하는 유연한 플랫폼으로 기능한다. 공연예술, 시각예술,

무형문화재 전승과 보존을 넘어

2015 한중일 문화예술교육 포럼

한국, 중국, 일본 세 나라의 문화예술교육 정책의 이슈와 현황을 공유하는 ‘2015 한중일 문화예술교육 포럼’이 지난 12월 18일 산둥성(山東省) 칭다오시(青岛市)에서 열렸다. 2013년 한국을 시작으로 2014년 일본 요코하마를 거쳐 2015년 중국 칭다오까지 3국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는 ‘한중일 문화예술교육 포럼’은 각국의 문화예술교육 정책과 현황, 지향점을 공유하고 아시아적 가치를 담은 문화예술교육 실천과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