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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알아보는 컬처펍

  안녕하세요, 문화예술교육을 아끼는 여러분. 문화예술교육 아카데미에 대해 알아보는 두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예비 문화예술교육 기획활동가를 위한 프로그램인 ‘컬처펍’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컬처펍의 펍(P.U.B.)은 Power – up – bridge를 의미합니다. 즉, ‘문화예술교육의 젊은 파워를 이끌어내는 다리’ 역할을 할 파릇파릇한 새싹들을 위한 활동 모임이지요. 작년 7월에서 9월까지 1기가 첫 문을 열었고, 올해에는 7, 8월 방학 동안 2기 학생들의 활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설명만으로는 어떤 성격의 활동이 이루어지는지 감이 잡히지 않으시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설문조사, 인터뷰, 취재의 내용으로 구성된 10개의 키워드로 알아보는

흔한 이탈리아보다
특별한 이탈리아 만나기

딛는 걸음마다 역사와 예술이 닿는 곳, 이탈리아   도시에는 스토리가 있다. 이탈리아의 도시라면 더 근사한 이야깃거리가 있을 터, 뭘 좀 알고 만나야 여행이 더 재미있다고 여기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이탈리아의 주요 도시를 천천히 둘러보며 쓴 이 책은 단순한 여행기가 아니다. 역사, 철학, 종교, 예술과 의식주까지를 아우르는 다면적 문화 기행기로, 작가가 찍은 질 좋은 사진이 곁들여져 있다.   모든 현상에는 이유가 있다. 이유를 알면 꼭 봐야 할 것을 비로소 볼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그것은 여행도 마찬가지라고 책은 말한다. 이탈리아는 왜

계몽주의와 교양소설_ 철학자 이정우②

근대성=모더니티를 구성하는 요소들은 매우 많다. 그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한 요소는 개인주의(individualism)일 것이다. 개인주의와 이기주의(egoism)는 다르다. 이기주의가 타인들과의 관계 하에서 살아가는 존재이면서 자신만을 위하려는 비윤리적 경향이라면, 개인주의는 한 개인의 인격적 존엄성을 다른 가치들을 위해서 훼손해서는 안 된다는 근대적 가치의 기본이다.   개인의 가치에 대한 주장은 장 미슐레에 따르면 15세기 전후 북이탈리아에서 나타났다. 그는 이를 다시-태어남, 즉 ‘르네상스(renaissance)’라 불렀다. 스위스의 문화사가 야콥 부르크하르트는 이 르네상스 시대에 ‘근대인’이 탄생했다고 말한다. 근대적 인간은 곧 개인적 주체(individual subject)이다.   개인주의는 세계시민주의(global citizenship)의 발달과

볕과 바람을 노래하는
거리의 시인 정재완

“나는 시를 쓰는 게 아니고, 내 마음을 적어 보여주니까 사람들이 그게 시래.”   낮게 고여 앉아 올려다보는 하늘과 나뭇잎, 그리고 사람들의 웃음. 그 사소한 틈 속에서 오늘을 노래하고 내일을 그리는 거리의 시인 정재완씨에게는 세상 모든 것들이 시의 소재가 되고 이야기가 됩니다.   “세상에는 나보다 더 못한 사람들이 많아.”   위태롭게 계단을 오르는 그를 안타까운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도 많지만, 그의 넓은 시야는 자신보다 더 낮은 곳의 사람들을 따뜻하게 감싸 안습니다.   복잡하고 바쁘기만 한 도시의 거리에서 따뜻한 계절을 노래하는 거리의 시인

“우리는 예술강사다” 네트워킹데이

-전국의 아동․장애인․노인 복지기관 사회 예술강사 한자리에 모여, 특색있는 결과 발표     지난 8월 24~25일, 아산 순천향대학교에서는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강사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사회 예술강사 네트워킹 데이’가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전국,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강사들이 한 자리에 모이기 힘든 특성을 반영, 아동•노인•장애인 복지기관에서 활동하는 모든 사회 예술강사 간의 네트워크 기회를 제공하여 타 분야에 대한 이해를 향상하고 소속감과 유대감을 증진하기 위한 자리였다.   또한, 예술강사 기획단은 직접 준비한 ‘우리는 예술강사다’ 프로그램을 통해, 국악분야는 난타 작품 창작, 연극

KT-아르떼 협력
‘I-Dream’을 이해하는 키워드

  지난 ‘함께하는 목요일’에는 착한 기업에 도전하는 기업 사회공헌에 대한 정의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그럼 이제 그 현장으로 들어가 볼 차례입니다. 아르떼365 기업 문화예술교육 사회공헌이 따라갈 현장은 바로 ‘I-Dream’ 프로젝트입니다.   ‘I-Dream’은 민간기업 KT와 공공기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함께 기획한 문화예술교육 사회공헌 사업입니다.   ‘I-Dream’은 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사)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라는 NPO(비영리민간단체)가 함께 파트너십을 이뤄 사업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I-Dream’은 음악, 미술, 연극, 영상, 무용. 이 5개 장르 예술강사가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어 교육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공공-기업-NPO가 만나 문화예술교육 프로젝트‘I-Dream’으로 어떤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내려는 걸까요? ‘I-Dream’을

‘삶의 갱신’ 위한 예술, 과학의 융합 필요한 21세기
_ 박홍규 교수①

예술과 과학의 융합에 대한 고전인 에서 루이스 멈퍼드는 그 융합의 고전적 산물로 중국과 한국에서 발명된 세계 최초의 인쇄술을 들었다. 멈퍼드가 말하는 인쇄술인 목판인쇄는 중국에서 최초로 발명되었으나 금속활자를 이용한 인쇄술은 한국에서 최초로 발명되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멈퍼드는 그 자랑스러운 우리의 세계사적 공헌을 분명히 밝히지 않았지만 그가 주목한 것은 그 최초의 인쇄술이 예술과 과학을 융합한 전형적인 기계예술이었다고 하는 점이다. 그것은 미적 상징이 실용에 선행한 인류의 초기 수공업의 대표적 상징이었다. 도구와 대상, 상징과 주체가 분리되지 않은 초기 인류 문화에서 수공업은 예술과 과학이 조화를 이룬

영국은 지금,
온 가족이 예술가가 되는 시간

  매년 10월 한달 동안 열리는 The Big Draw 축제 중 하나인 Cartoon and Art Family Day는 해마다 400여명의 아이들과 가족들이 참여하는 큰 행사다. The Big Draw는 드로잉을 위한 캠페인으로 영국내 잘 알려져 있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쉽게 그림을 그리고 접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어 그림을 통해 예술을 표현하고 다가가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Cartoon and Art Family Day는 Kings place music foundation과 Orchestra of the age of enlightenment 가 함께 연합하여 오는 10월 20일에 열리게 된다.   한 분야의

춤과 연극,
음악과 미술의 경계를 허물다

  피나바우쉬 두려움에 맞선 춤사위 이 책은 피나바우쉬가 죽기 전인 2005년, 유럽의 저명한 무용평론가 요헨슈미트가 쓴 책이다. 그가 묘사한 피나바우쉬를 읽으면서 진정한 예술 리더십이 무엇인가를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다.   독일 한구석의 소도시 부버탈이 임대해 준 초라한 소극장을 일약 현대무용의 중심지로 만든 피나바우쉬. 모든 무용수가 ‘피나 없이는 못 살아요.’라고 고백하게 한 주인공. 그 원동력은 무엇일까? ‘ 피나를 체험하는 것 자체로 당신은 피나와 사랑에 빠지고 미움에 사로잡히게 된다.’고 이 책은 적고 있다. 개인적인 체험이야말로 피나바우쉬의 위대함을 알 수 있는 지름길이라는 의미다.

예술꽃씨앗학교
한 여름날의 작곡 캠프

예술꽃씨앗학교 소식   디지털 뮤지컬 창작을 위한 한 여름날의 작곡 캠프! 꿈을 키워요!     대전동명초등학교   동명초(교장 장기홍)는 8월 17일부터 18일까지 1박 2일 동안 ‘우리동요사랑회’ 동요 작곡가들을 초청하여 학생들이 직접 가사를 만들고, 함께 곡을 만들어 가는 “디지털 뮤지컬 창작을 위한 한 여름날의 작곡 캠프”를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동요 작곡가들은 MBC창작동요제, KBS 창작국악동요제, EBS 창작동요대회 등 다양한 창작동요대회에서 많은 곡을 작곡하였을 뿐 아니라, 초등학교 음악교과서에서 볼 수 있는 동요를 직접 창작한 선생님들로 구성된‘우리동요사랑회’소속 회원들이다.   이번에 실시되는 작곡 캠프는 작년에

미술의 기원과 인간의 조건_ 미술평론가 강수미①

미술의 기원과 인간의 조건   ‘왜 아무 것도 없지 않고 이미지가 있었을까?’ 프랑스의 매체 이론가 레지스 드브레가 던진 이 알 듯 모를 듯한 질문은 생각보다 깊은 뜻을 담고 있다. 거기에는 오래 전 인류가 그저 자연의 여타 생명체처럼 단순한 생명활동을 이어나가는 존재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이미지의 역사를 구축하게 된 근원적 동기를 묻는 뜻이 새겨져 있기 때문이다. 그 질문은 다시 말해, 왜 인간은 다른 동식물들처럼 그저 태어났다 일정한 시간을 살고 사라져버리는 자연의 생리에 굴복하지 않았을까? 왜 자기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이미지로

Enjoy, 꿈다락 경공방북촌을 가다!

그려넣고, 오리고 붙이고 무엇을 만들고 있는 걸까요?   바쁘게 움직이는 손끝으로 완성 된 것은 두 손을 곱게 모은 도깨비, 머리에 꽃 핀을 꽂은 도깨비, 손안 가득 과일을 안고 있는 도깨비까지! 이 세상 하나뿐인 나만의 개성 있는 도깨비로군요.   만든 이들의 모습을 한껏 담아 표현 해 낸 것 같은데요? 생긴 모양과 모습, 표정은 다르지만 모두 즐거운 미소를 가득 머금고 있네요 VideoEnjoy! 경공방북촌 5min [vimeo clip_id=”44458585″ width=”644″ height=”362″]   * 본 페이지에 게재된 영상물의 출처는 다음과 같습니다.주소 http://player.vimeo.com/video/44458585아르떼365는 모든 영상물에 대한 저작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