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양현미, 이하 교육진흥원)은 오는 12월 12일(수)부터 17일(월)까지 6일 간 아라아트센터에서 2018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어린이는 무엇을 믿는가’ 전시회를 개최한다.
‘어린이는 무엇을 믿는가’는 6명의 예술가가 서울, 부산, 인천, 대전, 경기, 전북에서 6개의 프로그램을 맡아 확대 운영되었다. 이전까지는 어린이가 믿는 세계에 대한 탐구와 어린이를 향한 신뢰 기반의 프로그램 위주였다면, 올해에는 어린이가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을 확장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개인을 넘어 사회적 가치에 초점을 둔 기획이 특징적이다.
이에 교육진흥원은 그 간의 사업 성과를 전체적으로 볼 수 있는 통합결과전시회를 개최한다. 본 행사에는 ▲사물과 소리 탐구를 통해 우리 주변의 아름다움과 고유한 미적 기호를 발견해보는 ‘사물은 말이야’(서울, 노혜리), ▲설치 작업을 통해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관계 속 조화의 가치를 찾아보는 ‘와(Wa)프로젝트’(부산, 김소영), ▲‘사진=기억’이라는 키워드로 한 사진 작업을 통해 미래의 나에게 현재의 나의 모습을 전해보는 ‘Dear to me-미래로 이어진 기억들’(인천, 유영진), ▲따로 또 같이하는 회화 작업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과 타인, 그리고 진정한 ‘나’를 알아가는 ‘거울왕국’(대전, 김환), ▲직접 관찰하고, 만져보고 느껴보는 과정을 통해 내 맘대로의 해부도를 나의 외면과 내면을 바라보는 ‘거울아 거울아’(경기 구리, 안민정), ▲내가 사는 동네를 회화와 설치로 재해석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전북 익산, 강성은) 프로그램이 전시된다.
특히 13일(목)에는 ‘시각예술교육 콘퍼런스 – 발견하다‘를 열어 시각예술교육에 대한 담론 형성과 함께, 교육현장에서 발견하고 고민해야하는 지점에 대해 이야기한다. 콘퍼런스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의 류현미 전문가와 사업에 참여한 예술가들의 시각예술교육에 대한 관점과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느낀 고민 등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어 15일(토)에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6개 지역의 어린이들이 함께하는 행사가 진행되며, 어린이가 주인공이 되어 서로 축하를 주고받고 작품을 소개해주는 시간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