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개의 시선, 천개의 삶’

‘천개의 시선, 천개의 삶’

프레젠테이션 데이 02. 지역 프로젝트 발표



‘천개의 시선, 천개의 삶’을 캐치프레이즈로 지역프로젝트의 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프레젠테이션 데이가 5월 28일 오후 3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1층 복합공간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 5월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간 연 <2011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주간>의 핵심사업 중 하나다.


 이 자리에는 지역프로젝트 큐레이터, 프로그래머, 지역현장 실천가, 문화예술교육에 관심 있는 일반인 등이 참여했다. 내용은 [서울 어젠다 : 예술교육 발전목표] 가운데 세계와 지역이 직면한 사회적 문화적 과제 해결에 예술교육의 원리를 적용한 ‘목표 3’에 집중해 지역 프로젝트 5개의 사례를 발표하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발표는 이광준 지역프로젝트 디렉터의 프레젠테이션 데이 취지 안내 후 박용준 인디고서원 국제팀장의 ‘새로운 인문교육의 시작’, 충남교육연구소 조성희씨의 ‘촌스런, 그러나 멋스러운’, 지역여성문화연구소 이현미씨의 ‘길을 찾아 떠나다; 문화예술교육유람’, 영은미술관 이지민씨의 ‘문화예술교육의 비상을 위한 작은 움직임’, 미디어 아티스트 박병래씨의 ‘미디어 아카이빙’으로 이어졌다. 발표 사이에 프로젝트를 나타내는 흥미로운 영상이 추가돼 눈길을 끌었다.


서울 어젠다의 목표와 맞물려 문화예술의 원리를 실천한 성과

 인디고 서원의 박용준 팀장은 서울 어젠다 3a ‘사회 전반의 창의적, 혁신적 역량이 강화되도록 예술교육을 적용한다’에 맞게 청소년에게 현학적인 인문학 교육이 아닌 청소년들이 스스로 던지도 답할 수 있는 자생적으로 지속가능한 삶으로서 학문을 경험할 수 있게 인문학을 기본 콘셉트로 삼아 콘서트, 토론회, 단편영화상영 등 다양한 예술 형식으로 변주해 청소년 문화예술교육의 새로운 형식을 발굴했다고 전했다.

 충남교육연구소 조성희씨는 어젠다 3c ‘사회적 책무, 사회적 통합, 문화 다양성 및 문화 상호 간 대화를 증진하는 데 예술교육의 역할을 지원하고 높인다’와 함께 ‘4人4色 놀이터’를 열어 문화예술 전문가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활동을 통해 세대 간 소통과 장르 간 어울림, ‘촌스러움’의 미학을 찾는  현장을 영상과 함께 전했다.

 지역여성문화연구소의 이현미씨는 어젠다 3d ‘예술교육으로 평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에 이르기까지 전 지구적 주요 도전과제에 대응하는 역량을 키운다’로 12시간 동안 유람과 버스토크, 워크숍까지 진행해 빡빡한 일정이었으면서도 참여자 모두 깊이 소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공급자가 아닌 향유자의 입장에서 현재의 문화예술교육을 되돌아보는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영은미술관의 이지민씨와 교육프로그램 실행가이 이현영선생님은 서울 어젠다 3c와 함께 준비한 테마 워크숍 ‘필름스토리’를 통해 장르 중심적이고 기능적인 예술교육이 아닌, 삶의 양식으로서 문화교육의 의미를 확장했다는 내용을 전했다. 이 코너에는 재난 극복 메시지가 담긴 영상을 직접 제작해 시연했다.

 미디어 아티스트 박병래씨는 어젠다 1d(예술교육 리더십 강화, 예술교육 가치 확산, 예술교육 정책 개발을 위한 역량을 축적한다)와 2d(예술교육의 이론, 연구, 실천 사이의 지속적 논의와 상호교류를 장려한다)를 두고 예술교육의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국제적인 클리어링 하우스 구조를 이용한 예술교육의 연구 성과를 설명한 뒤 미디어 아카이빙의 활용 가능성들을 제시했다.


문화예술교육의 현실과 발전에 대한 상호교류의 장

 이번 행사는 서울 어젠다와 맞물려 사회적 문화적 차원에서 문화예술 교육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프로젝트 디렉터 이광준씨는 “큰 규모의 전지역적 행사를 하며 문화예술교육이 학교 뿐 아니라 그 외의 곳에서도  역할이 크다는 것을 느꼈다”며 한 달 반 정도의 기간 동안 수고한 큐레이터와 프로그래머, 그리고 코디네이터에게 감사 인사를 보냈다.

 천개의 삶에 대응하는 문화예술교육, 문화예술교육 바라보는 천개의 시선을 찾아가기 위한 <2011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주간> 행사는 지역 프로젝트 발표 후 문화예술교육진흥원 앞마당에서 폐막식과 아쉬움을 달래는 네트워크 파티로 이어지며 7일간 여정을 마무리 지었다.



글.사진 : 아르떼진 서울 통신원 손예운  yeye92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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