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유네스코 예술교육 세계대회」 ‘사전 준비회의’ 개최

 

2010년 한국에서 개최될 「제2회 유네스코 예술교육 세계대회」의 밑그림을 그리는 첫 작업인 사전 준비회의(Preformative Meeting)가 서울에서 3월 26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사전 준비회의를 위해 프랑스 유네스코 본부 창조산업과장 Georges POUSSIN(Chief, Section of the Creative Industries for Development)이 방한하였으며, 문화체육관광부, 교육과학기술부, 외교통상부, 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하여 행사 방향을 협의한다.

「제1회 유네스코 예술교육 세계대회」는 지난 2006년 포르투갈에서 최초로 개최되었었으며, 포르투갈 행사는 국제사회 예술교육의 중요성을 공론화 했다는 자체만으로도 상징적 성과를 거두었다고 할 수 있다. 당시 예술교육 세계대회를 정례화할 지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에서 열렸던 포르투갈 행사에서 한국 정부는 차기 대회 유치 의사를 매우 적극적으로 표명하였었다.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예술교육의 실질적 효과를 범지구적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표출시켜야 한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지난해 유네스코 총회에서 2010년 한국에서 「제2회 유네스코 예술교육 세계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하였다. 한국 정부의 적극적 의지로 인해 예술교육에 대한 글로벌 네트워크의 장(場)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3월의 사전 준비회의에서 협의된 사항을 토대로 문화부와 교육진흥원은 2006년 첫 행사의 상징적 성과를 뛰어넘을 수 있는 차기 행사의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2010년까지 행사를 준비해 가는 과정 자체 속에서 각 국가 간, 전문가 간의 파트너십이 형성되고 실천적 담론이 생성될 수 있도록 올해부터 관련된 행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