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공동체, 오픈 스튜디오에서 만나다

 

 

9월 9일, 10일 양일 간 대전 유성리베라호텔에서 2010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 시범사업 2차 통합워크숍 ‘오픈 스튜디오’가 개최되었다.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 시범사업은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지역 주민공동체의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임대아파트단지, 농산어촌 등의 마을 단위에 예술가와 기획자들이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전국에 총 13개 시도 19개 지역의 마을에 사업이 지원되고 있다.

 

통합워크숍을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단체들이 모여 서로의 사업진행상황 및 노하우를 공유하고, 지역문화 활동 전문가들과 함께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지난 7월에 개최된 1차 워크숍에 이어 개최된 이번 워크숍에는 단체 관계자뿐만 아니라,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들도 함께 참여하여 그 의미를 더하였다.

 

첫째 날에는 ‘사진으로 보는 우리 마을, 우리 사업’ 시간으로 주민들이 직접 사진자료를 활용하여 각 마을에서 진행되는 사업내용과 참여하는 소감을 생생하게 전해주었고, ‘토크&어드바이스’ 시간에는 주민 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한 핵심과제와 우리가 꿈꾸는 공동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둘째 날에는 ‘사람과 마을’ 위성남 대표에게 성미산 지역의 문화 공동체 구축 사례를 전해 듣고, 각 지역이 가지는 고민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이번 워크숍에 참여한 한 단체 관계자는 다른 지역의 사례를 들으며 평소 비슷한 지점에서 고민하고 있던 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2010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 시범사업은 12월까지 마을축제, 공연 발표회, 체험 프로그램 시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최될 예정이다.

 

글_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사회교육팀 김재순 /kjs0606@art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