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대회와 본대회로 나누어 개최된 이번 InSEA에서는 ‘경계를 넘어서: 미술을 통한 문화의 이해(Crossing Borders:Understanding Cultures through the Arts)’ 라는 주제로 세계 각국의 미술교육 분야 전문가와 교사들이 다양한 논문을 발표하고 그에 대해 토론하였다.
8월 20일과 21일 홍익대학교에서 열린 연구대회는’비평적 문화적 탐구로서의 미술교육연구’라는 주제 아래 미술교육의 학문적 발전을 위한 포럼의 성격으로 진행되었다. 세션 발표를 통해 참가자들은 수많은 주제를 발표하였고, 연구방법 토론회에서는 의견을 제시하며 문화를 통한 미술교육의 이해를 넓혀갔다.
8월 22일부터 23일까지는 서울대학교 멀티미디어관에서 본대회가 열렸다. 본대회는 ‘Re-Mapping: Arts, Culture, and Art Education’을 주제로 워크숍, 전시, 토론, 공연, 개인주제 발표가 이루어졌다.
‘창작과 소통 사이’를 테마로 하는 전시에서는 창작, 소통, 나눔을 키워드로 다른 사람을 보다 깊게 이해하고자 형식에 구애받지 않은 여러 작품이 공간 안팎에 전시되어 있었다.
워크숍과 토론은 연구대회의 열기를 이어받아 심포지엄의 형태로 한층 심도있게 진행되었다. 각 나라 미술교육 전문가들의 발표는 현재와 미래의 미술교육을 향한 고민을 같이 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
 
 
 
 
폐막행사에서 교육진흥원 김주호 원장은 이번 대회를 무사히 마친 것에 감사하며, 세 가지 의의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첫째는 미술교육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위한 교류의 필요성을 확인한 것, 두 번째는 국경을 넘어 국제교류를 통해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보편성을 찾는 계기가 된 것, 세 번째는 지속가능한 교류를 통해 미술교육 로드맵을 만들 수 있는 발판이 되었다는 것이다.
2007 InSEA를 통해 미술교육에 대해 나눈 정보와 다양한 의견은언어와 국가의 경계를 넘어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의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