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14 꿈의 오케스트라 합동공연’이 열렸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아동•청소년의 음악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2014년 현재 부산, 전주, 강릉 등 전국 32개 거점 오케스트라에서 1,900여 명의 어린이들이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합동공연은 작년에 이어 연속지원을 받고 있는 전국 26개 거점 오케스트라에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14명의 아동들이 무대에 올라 지난 6월부터 총 4차례에 걸친 리허설캠프를 통해 준비한 브람스의 ‘대학축전 서곡’, 베토벤의 ‘교향곡 7번’ 등, 완성도 높은 합주연주를 선보였다. 합동공연에서 연주한 아동 대부분이 2∼3년 전 ‘꿈의 오케스트라’를 통해 처음으로 악기를 접하였기에 그 의미와 감동은 더욱 컸다.
이번 합동공연에서 바이올린를 연주했던 이가빈(군포 관모초등학교, 6학년)양은 “처음에는 엄청 떨렸는데 하다 보니까 점점 긴장도 풀리고 즐길 수 있었다. 사람들이 환호해줘서 정말 좋았고 무대에 서고 나니 자신감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연의 지휘를 맡은 채은석 총감독도 “아이들이 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힘들었을 때도 많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과정을 통해 큰 성취감을 얻고 돌아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2012년 2월 베네수엘라 시몬볼리바르음악재단(엘시스테마)과 업무 협약(MOU)을 맺고, 기존의 도제식, 악기 중심의 음악교육에서 전면 탈피해 오케스트라 합주교육을 중심으로 아동•청소년의 다면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 합동공연 참여학생(114명)
정다정, 전예진, 류다현, 이유향, 안수현, 구수정, 조예지, 김다정, 이승은, 오지수, 김경아, 최현주, 김윤경, 윤세진, 이유진, 유승민, 정세웅, 최민선, 주하연, 신수정, 박윤서, 오수아, 이주환, 유세주, 박호윤, 김명진, 조하늘, 박지수, 정이든, 석세진, 오선미, 정현진, 최민서, 정시온, 송준호, 김영진, 강경빈, 박유진, 국예진, 유라연, 장효주, 최도진, 최민성, 최유성, 탁병찬, 송윤아, 김나현, 김세희, 김은설, 김태우, 김하영, 박소현, 박수현, 최정아, 이예현, 임재영, 김건호, 이가빈, 황태훈, 송예령, 신승아, 박홍준, 양건우, 박홍석, 박광재, 김연화, 김지현, 김연아, 박은혜, 이승주, 조규연, 김현, 권준현, 최지호, 온해일, 김지원, 변가영, 유용우, 나경준, 허민혁, 정성윤, 이소연, 노수민, 김연수, 원남경, 방해창, 구인영, 곽채은, 박종선, 정규원, 박효빈, 강예솔, 최서윤, 김광석, 김수연, 김수정, 김시온, 염성현, 천세연, 신재경, 황지나, 김가현, 하정안, 정희정, 채요한, 조윤지, 이윤상, 조예준, 서정현, 조현진, 우선욱, 최바울, 김대현, 이우현
관련링크
– 꿈의 오케스트라 소개 영상 바로가기: https://vimeo.com/110444593
– 꿈의 오케스트라 합동공연 프로그램북 바로가기: http://issuu.com/kacesarte/docs
– 꿈의 오케스트라 합동공연 사진 바로가기: http://goo.gl/ZFDEyl
– 꿈의 오케스트라 홈페이지: www.orchestrakids.or.kr
글_대외협력팀 정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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