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씨는 꺼지지 않도록

동료 상담실⑥ 예술교육가의 주관적 웰빙

나는 먼저, 창작하거나 교육하고 있지 않을 때 다들 어떤 시간을 보내는지, 그 안의 소소한 행복은 무엇인지 물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대화, 생경한 시도들, 따뜻한 죽 한 그릇, 요가나 명상, 30개월 된 딸과 나 사이 둘만 아는 사인, 좋아하는 작가의 뉴스레터, 집 정리, 아침마다 내려 마시는 드립 커피, 영화와 리뷰 감상, 아무것도 하지 않기…”
상담 일시‧장소 : 2025.12.27.(토) 창작공간 다재다방
동료 상담가 : 고보경(시인·예술교육가), 공윤지(작가, 예술매개자플랫폼 얌지얌지 대표), 김설주(예술교육가, 커뮤니케이션 스페셜리스트), 윤채연(배우·예술교육가, 극단 숨 대표), 윤혜성(예술교육가, 통합예술플랫폼 소잔 대표), 임혜원(공예가·예술교육가)
Q.

삶의 일부를 일이 아닌 영역에 남겨둔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요?

공윤지  처음에는 잘하고 싶어서 내 안에 있는 걸 다 끌어다가 창작, 교육에 썼던 것 같아요. 자신을 소비하는 선택을 많이 한 거죠. 지금은 파티션을 나누듯이 살고 있어요. 사무실에서는 서류 작업, 미팅만 하고 집에서는 안 해요. 외곽에 있는 작업 공간에서는 창작 작업만 하고요. 내 모드를 전환할 수 있는 그런 구조를 짜게 되더라고요.
윤채연  좋은 배우가 돼야 한다는 일념으로 먹고 움직이고 말하는 모든 순간을 다 배우로서 살던 저를 어느 날 자연에 데려다준 친구가 있었어요. 그곳에서 ‘나’를 만났을 때 낯설고 또 반가운 느낌이었어요. 예술교육도 하다 보면 내가 한 역할로서 전체를 살고 있구나, 느낄 때가 있잖아요. 균형이 중요하다고 느껴요. 나에게 시간을 좀 내어주어야 한다는 거.
임혜원  저도 비슷한데 대학교 때부터 했으니까 거의 작업이 제 삶이었거든요. 친구가 산티아고를 여행지로 추천해 줬는데, 언제 가겠어 하고 넘겼다가 유학을 마치고 문득 생각이 나서 출발하는 비행기만 끊어서 갔었어요. 여름이었는데 물집이 나서 신발도 벗고 맨발로 계속 걸어 도착한 숙소에서 샤워했을 때 행복했어요. 내 두 발로 완주했다는….
김설주  저는 일하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지만 마음으로는 혼자 있고 싶어 하는 모순을 늘 지니고 있는데, 근무시간이 명확한 회사에 다니면서 시스템의 중요성을 느꼈어요. 안 그러면 저는 이게 너무 좋아서 저 자신을 갈아 넣거든요. 교육가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돼야 해. 그럼 나는 나한테 언제 도움이 되지? 그걸 되찾는 시간을 주기적으로 가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윤혜성  저는 단체를 만들면서 지역사회에 생태 문화 공동체를 꾸리고자 했었어요. 그때 내 경험의 스펙트럼이 넓어지려면 나의 삶이 변화했으면 좋겠다, 그러려면 어느 정도의 시간은 빼놓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때 결혼도 했죠. 임신 중엔 수업에서 아기 이름 후보도 받고, 출산 후엔 다시 나가서 커가고 있는 아기 영상을 보여주었어요. 그렇게 일상을 공유하면서 삶이 통합되는 느낌, 좋은 경험이었어요.
Q.

일의 영역에서 시작해 점차 일상의 영역까지 넘나들기 쉬운 요소 중 하나가 ‘동료 관계’ 아닐까요. 우리의 연결은 어떤 의미일까요?

임혜원  문화예술교육 스터디 모임에 참여하다가 수술받게 되었는데 그때 모임에 나가지는 못해도 속해 있다, 돌아갈 곳이 있다, 생각이 들어서 한편으론 되게 안심이 됐었거든요. 회복하고 다시 모임을 나갔을 때 모두가 응원해 주셔서 잘 복귀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됐어요.
윤채연  같이 사유하고 실현해 내는 과정을 겪으면서 전우애가 생기는 거죠. 또 우리가 하는 일이 인간을 위한 일이다 보니, 나 개인의 삶과 떨어져 있을 수 없는 거예요. 내 삶도 함께 공유하게 되는 거죠. 서로에게서 일의 영감뿐만 아니라 삶의 영감도 얻고요. 동료가 농사를 지으면 그걸 교육이랑 접목해도 보고, 숨 쉬고 싶으면 같이 바다에 가서 요가도 하고.
윤혜성  우리는 잡아놓은 콘셉트 안에서 하고 싶은 걸 다 엮어내는 사람들이니까, 운이 좋은 직업인 것 같아요. 항상 긴장하고 손해 보는 거 없나, 걱정하는 공간이 아니라 배우러 오는 사람들이 있는 공간이니까 얼마나 에너지가 좋겠어요. 나에게 배우러 오는 사람들마저도 동료라고 생각하면 그것만큼 또 든든한 게 없고요.
공윤지  학교에 다니던 때, 친구가 스스로의 선택으로 세상을 떠나게 되면서 한 사람이 건강한 게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어요. 졸업한 이후에는 TA, 예술교육실천가라는 말을 내 업(業)이랑 연결해 찾기까지 생존 신고하듯이 동료 관계를 맺었거든요. 이 각개전투하는 사람들이 점처럼 연결될 수 있으면 좋겠다, 우리가 건강한 생태계의 일원이면 좋겠다는 마음이었어요.
Q.

지금까지 나눈 이야기 외에 예술교육가로서 ‘잘 살고 있다’는 감각을 위해 포기할 수 없는 나만의 조건, 또는 그 기준이 더 있나요?

김설주  쓸모없어 보인다고 이야기되는 것을 기쁨으로 허락하는 태도. 누구에게도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우리의 취향과 시간. 그리고 교육가, 예술가로서 나를 빛내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역할 이전의 나를 지켜주는 최소한의 삶인 것 같아요.
공윤지  마르세유 시내의 어느 골목에서 프랑스 할머니가 집 앞을 비질하고 있던 게 떠올랐어요. 성과 지표만으로는 규명하기 어려운 것들이 많은 예술교육계에서, 난 무얼 하고 있지? 싶을 때 ‘모세혈관을 닦고 있다’고 생각해요. 말초 신경까지 건강해야 진짜 건강한 거잖아요. 그런 풍경 안에 내가 있는 걸 떠올리는 게 저에게는 좋은 기준점이 돼요.
***
이 글을 접하게 될 바깥의 동료를 떠올리며, 우리는 예술가교사(Teaching Artist)가 겪기 쉬운 삶 속 결핍과 개선점에 대한 논의로 이날의 대화를 마무리했다. ‘어떤 사람이 되어야 충분할까?’ 우리는 질문하며 마음가짐과 태도를 다잡는다. 그러나 우리에겐 우리가 존중받을 수 있는 구조와 시스템 역시 필요하다. 불씨 같은 에너지는 번지기도 하지만, 소진되기도 하니까. 화로와 같은 그 안에서 우리는 품위를 지키며, 장작과 같은 돌파구이자 지지대인 동료들과 느슨하게 만나고 또 헤어지며, 뭉근히 이 길을 걸어가 볼 수 있을 것이다.

📢 동료 상담실은 ‘이달의 주제’와 관련해 예술교육가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고민과 질문을 함께 나누는 공간입니다. 예술교육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이나 자신만의 노하우를 동료 상담실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정답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함께 해답을 찾아가겠습니다. – [아르떼365] 편집팀

고보경
고보경
낮에는 예술교육가, 밤에는 시를 쓰는 예술가로 살아가고 있다. 차원선이라는 예명을 쓰고 있다. 클래식 음악대학에서 작곡을 전공했으며 대학원에서는 문화매개를 공부했다. 예술가교사로서 생애주기별 참여자를 위한 통합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해 왔다. 미적 경험이 가지고 있는 질긴 생명력을 사람에게 심는 일이다. 살아낸 목소리로 기억되고 싶다.
yilimsun@gmail.com
섬네일 사진제공_고보경 시인·예술교육가
31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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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원 2026년 01월 21일 at 11:01 AM

    다들 열정과 애정을 쏟아붓는 예술 분야에 계시면서도, ‘나’를 잃지 않으려 애쓰는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어요. 내 안의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만 할 것 같은 일의 영역 속에서도, 의도적으로 자신을 위한 시간을 빼놓고 자신만의 공간을 만드는 모습에서 ‘나를 사랑하는 힘’이 느껴졌어요. 이 글은 오늘날 열심히 살아가는 모든 사람에게 ‘어떻게 하면 나를 잃지 않고 행복하게 일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 하는 중요한 질문을 던져주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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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양남 2026년 01월 21일 at 11:08 AM

    불씨는 꺼지지 않도록
    동료 상담실⑥ 예술교육가의 주관적 웰빙
    공감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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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기현 2026년 01월 21일 at 12:14 PM

    불씨는 꺼지지 않도록
    동료 상담실⑥ 예술교육가의 주관적 웰빙
    기대만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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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호 2026년 01월 21일 at 12:35 PM

    2026년에는 행운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바라며 늘 행복하고 편안한 일들만 가득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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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진희 2026년 01월 21일 at 2:15 PM

    새해에좋은 일 가득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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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영호 2026년 01월 21일 at 2:36 PM

    불씨는 꺼지지 않도록
    동료 상담실⑥ 예술교육가의 주관적 웰빙
    기대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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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은진 2026년 01월 21일 at 4:40 PM

    기사 잘 읽었습니다! 2026년도 긍정적인 에너지와 행복이 가득한 날들만 이어지시기 응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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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현 2026년 01월 21일 at 8:13 PM

    새해에는 모두 건강하시고 이루려는 목표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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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충혁 2026년 01월 21일 at 8:53 PM

    따뜻한 마음이 저에게도 전달됩니다. 긍정 에너지로 26년도 행복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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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태환 2026년 01월 21일 at 9:29 PM

    2026년에는 혁신적인 도전과 굳건한 행보로 높은 곳까지 달려가시길 바랍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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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기영 2026년 01월 21일 at 9:29 PM

    붉은 말의 해인 만큼 열정 넘치고 활기찬 기운이 가득한 2026년이 되기를 바랍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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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훈 2026년 01월 21일 at 9:44 PM

    오랜만에 심금을 울리는 글을 본거같아 너무 좋습니다 2026년 모두 파이팅 하시고 새해복많이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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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혁 2026년 01월 21일 at 9:49 PM

    새해에는 모두 건강하시고 이루려는 목표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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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경용 2026년 01월 21일 at 10:53 PM

    예술치유의 결과물보다 ‘과정’과 ‘숨겨진 목소리’에 주목해야 한다는 말씀에 깊이 공감합니다. 단순한 결과 보고서가 담아내지 못하는 참여자들의 미세한 변화와 떨림을 기록하는 것이야말로, 예술이 우리 사회에 증명할 수 있는 가장 정직한 지표라는 생각이 듭니다. 현장의 온기를 기록으로 치환하기 위해 고민하는 모든 예술가분께 큰 울림을 주는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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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종안 2026년 01월 21일 at 11:11 PM

    불씨가 사라지지 않도록 기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에는 창작과 교육의 열이 조용하지만 오래가길, 그리고 그 열이 소진이 아니라 회복으로 이어지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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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하늘 2026년 01월 22일 at 2:03 AM

    참여자들의 미세한 변화와 떨림을 기록하는 것이야말로, 예술이 우리 사회에 증명할 수 있는 가장 정직한 지표라는 생각이 듭니다. 현장의 온기를 기록으로 치환하기 위해 고민하는 모든 예술가분께 큰 울림을 주는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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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리 2026년 01월 24일 at 9:21 PM

    일을 잘하기 위해 나를 더 쓰는 방식이 아니라 나를 지키기 위해 일의 경계를 만드는 선택들이 인상 깊었어요
    불씨를 키우는 건 열정이 아니라 구조와 거리감일 수 있다는 말이 오래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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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영 2026년 01월 24일 at 9:26 PM

    현장에서 느끼는 바를 깊이 있는 인터뷰를 통해 전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의 영역과 일상의 영역에서 예술의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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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신은 2026년 01월 26일 at 5:24 PM

    삶의 일부를 일이 아닌 영역에 남겨두는 것, 그 작은 불씨들이 모여 우리의 삶을 지속하게 한다는 점 공감합니다
    새해에는 마음의 여유와 평안이 늘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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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제 2026년 01월 27일 at 10:08 AM

    불씨와 장작과 화로와 같은 예술가들이 있어서 이 세상은 조금이라도 따뜻합니다. 당신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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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훈 2026년 01월 27일 at 12:23 PM

    글 속에서 전해진 질문과 목소리가 많은 예술교육가들에게 조용한 숨구멍이 되어주리라 느껴졌습니다. 스스로를 갈아 넣지 않아도 품위를 지키며 오래 걸어갈 수 있다는 믿음을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필자님의 사유와 언어가 앞으로도 누군가의 일상과 마음에 작은 화로처럼 오래 따뜻하게 남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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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욱 2026년 01월 28일 at 8:38 PM

    이런 이야기를 꺼내고 기록해 주셔서,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은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을 받을 것 같아요.
    지금처럼 차분하게 사람과 삶을 함께 바라보는 시선을 앞으로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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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현 2026년 01월 28일 at 9:11 PM

    일과 삶의 경계를 스스로 설계하며 동료와 느슨하게 연결되는 태도가 오래 걷기 위한 가장 단단한 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새해에는 각자의 속도를 존중받는 구조 속에서, 혼자가 아닌 채로 뭉근히 버틸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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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rry 2026년 01월 31일 at 9:42 PM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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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학 2026년 02월 01일 at 7:44 PM

    고민을 함께 나누면서 알게 되고 느끼는 게 많아지는 것 같아요.
    분명 그러한 시간이 인생에서 필요하죠.
    2026년에는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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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계무 2026년 02월 01일 at 7:51 PM

    불씨는 꺼지지않도록 자신의 삶을 통채로 통제하고 자유를 주는 멋지고 근사한 삶들 존경하고 응원합니다
    2026년 그 불씨가 활활 타오르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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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꿀떡 2026년 02월 01일 at 7:51 PM

    2026년 붉은 말의 해, 항상 즐거운 일만 있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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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천배 2026년 02월 01일 at 10:01 PM

    ​고보경 필자님, ‘불씨는 꺼지지 않도록’이라는 따뜻한 글 잘 읽었습니다. 낮에는 교육가로, 밤에는 시인으로 살아가며 미적 경험의 생명력을 심어주시는 필자님의 행보가 참 아름답습니다. “누구에게도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우리의 취향과 시간”이 우리를 지켜준다는 말씀이 마음 깊이 남네요.

    ​2026년 붉은 말의 해에는 필자님의 마음속 화로에 장작과 같은 든든한 동료들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타인을 위한 교육도 소중하지만, 필자님 자신을 위한 쉼표 또한 넉넉히 챙기시는 한 해 되시길 응원할게요! 뭉근히 이 길을 걸어가는 필자님의 모든 계절이 평안과 예술적 영감으로 가득하시길 소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아르떼365 #고보경작가님 #예술교육가 #동료상담실 #주관적웰빙 #새해덕담 #응원합니다 #예술생태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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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훈 2026년 02월 01일 at 10:34 PM

    나이가 들수록 주변 사람들과 어떤 방식으로 관계를 맺어야 할지 고민이 깊어지곤 합니다. 단순히 업무적인 파트너를 넘어 서로의 삶을 공유하고 응원할 수 있는 존재가 곁에 있다는 건 정말 큰 복이라고 생각해요. 혼자서 모든 짐을 짊어지려 애쓰기보다는 때로는 동료에게 기대고, 또 누군가의 복귀를 진심으로 반겨주는 그런 연대감이 우리를 계속 나아가게 하는 동력이 되니까요. 각자의 자리에서 치열하게 버티고 있는 동료들이 서로에게 살아있는 영감이 되어주는 풍경이 참 귀하게 느껴집니다. 혼자가 아니라는 안도감 속에서 여러분의 창의적인 에너지가 더욱 풍성하게 피어나길 응원하겠습니다. 늘 곁에 좋은 사람들이 가득하기를 빌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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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지연 2026년 02월 01일 at 11:44 PM

    삶과 일의 균형을 고민하며 자신만의 시간을 소중히 지키려는 태도는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줍니다. 특히 동료와 서로 기대며 함께 나아가는 연대의 힘을 강조하신 부분이 마음에 오래 남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로 우리 모두에게 희망과 힘을 전해주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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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은진 2026년 02월 01일 at 11:55 PM

    2026년 새해에도 새로운 문화예술교육 현장을 나가게 될텐데 붉은 말의 기운과 내 자신의 내면의 평화가 적절히 조화가되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문화예술교육자와 학습자 모두 힘나는 한해를 기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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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원 2026년 01월 21일 at 11:01 AM

    다들 열정과 애정을 쏟아붓는 예술 분야에 계시면서도, ‘나’를 잃지 않으려 애쓰는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어요. 내 안의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만 할 것 같은 일의 영역 속에서도, 의도적으로 자신을 위한 시간을 빼놓고 자신만의 공간을 만드는 모습에서 ‘나를 사랑하는 힘’이 느껴졌어요. 이 글은 오늘날 열심히 살아가는 모든 사람에게 ‘어떻게 하면 나를 잃지 않고 행복하게 일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 하는 중요한 질문을 던져주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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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양남 2026년 01월 21일 at 11:08 AM

    불씨는 꺼지지 않도록
    동료 상담실⑥ 예술교육가의 주관적 웰빙
    공감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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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기현 2026년 01월 21일 at 12:14 PM

    불씨는 꺼지지 않도록
    동료 상담실⑥ 예술교육가의 주관적 웰빙
    기대만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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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호 2026년 01월 21일 at 12:35 PM

    2026년에는 행운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바라며 늘 행복하고 편안한 일들만 가득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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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진희 2026년 01월 21일 at 2:15 PM

    새해에좋은 일 가득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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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영호 2026년 01월 21일 at 2:36 PM

    불씨는 꺼지지 않도록
    동료 상담실⑥ 예술교육가의 주관적 웰빙
    기대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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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은진 2026년 01월 21일 at 4:40 PM

    기사 잘 읽었습니다! 2026년도 긍정적인 에너지와 행복이 가득한 날들만 이어지시기 응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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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현 2026년 01월 21일 at 8:13 PM

    새해에는 모두 건강하시고 이루려는 목표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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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충혁 2026년 01월 21일 at 8:53 PM

    따뜻한 마음이 저에게도 전달됩니다. 긍정 에너지로 26년도 행복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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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태환 2026년 01월 21일 at 9:29 PM

    2026년에는 혁신적인 도전과 굳건한 행보로 높은 곳까지 달려가시길 바랍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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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기영 2026년 01월 21일 at 9:29 PM

    붉은 말의 해인 만큼 열정 넘치고 활기찬 기운이 가득한 2026년이 되기를 바랍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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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훈 2026년 01월 21일 at 9:44 PM

    오랜만에 심금을 울리는 글을 본거같아 너무 좋습니다 2026년 모두 파이팅 하시고 새해복많이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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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혁 2026년 01월 21일 at 9:49 PM

    새해에는 모두 건강하시고 이루려는 목표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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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경용 2026년 01월 21일 at 10:53 PM

    예술치유의 결과물보다 ‘과정’과 ‘숨겨진 목소리’에 주목해야 한다는 말씀에 깊이 공감합니다. 단순한 결과 보고서가 담아내지 못하는 참여자들의 미세한 변화와 떨림을 기록하는 것이야말로, 예술이 우리 사회에 증명할 수 있는 가장 정직한 지표라는 생각이 듭니다. 현장의 온기를 기록으로 치환하기 위해 고민하는 모든 예술가분께 큰 울림을 주는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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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종안 2026년 01월 21일 at 11:11 PM

    불씨가 사라지지 않도록 기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에는 창작과 교육의 열이 조용하지만 오래가길, 그리고 그 열이 소진이 아니라 회복으로 이어지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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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하늘 2026년 01월 22일 at 2:03 AM

    참여자들의 미세한 변화와 떨림을 기록하는 것이야말로, 예술이 우리 사회에 증명할 수 있는 가장 정직한 지표라는 생각이 듭니다. 현장의 온기를 기록으로 치환하기 위해 고민하는 모든 예술가분께 큰 울림을 주는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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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리 2026년 01월 24일 at 9:21 PM

    일을 잘하기 위해 나를 더 쓰는 방식이 아니라 나를 지키기 위해 일의 경계를 만드는 선택들이 인상 깊었어요
    불씨를 키우는 건 열정이 아니라 구조와 거리감일 수 있다는 말이 오래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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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영 2026년 01월 24일 at 9:26 PM

    현장에서 느끼는 바를 깊이 있는 인터뷰를 통해 전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의 영역과 일상의 영역에서 예술의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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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신은 2026년 01월 26일 at 5:24 PM

    삶의 일부를 일이 아닌 영역에 남겨두는 것, 그 작은 불씨들이 모여 우리의 삶을 지속하게 한다는 점 공감합니다
    새해에는 마음의 여유와 평안이 늘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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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제 2026년 01월 27일 at 10:08 AM

    불씨와 장작과 화로와 같은 예술가들이 있어서 이 세상은 조금이라도 따뜻합니다. 당신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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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훈 2026년 01월 27일 at 12:23 PM

    글 속에서 전해진 질문과 목소리가 많은 예술교육가들에게 조용한 숨구멍이 되어주리라 느껴졌습니다. 스스로를 갈아 넣지 않아도 품위를 지키며 오래 걸어갈 수 있다는 믿음을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필자님의 사유와 언어가 앞으로도 누군가의 일상과 마음에 작은 화로처럼 오래 따뜻하게 남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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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욱 2026년 01월 28일 at 8:38 PM

    이런 이야기를 꺼내고 기록해 주셔서,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은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을 받을 것 같아요.
    지금처럼 차분하게 사람과 삶을 함께 바라보는 시선을 앞으로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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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현 2026년 01월 28일 at 9:11 PM

    일과 삶의 경계를 스스로 설계하며 동료와 느슨하게 연결되는 태도가 오래 걷기 위한 가장 단단한 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새해에는 각자의 속도를 존중받는 구조 속에서, 혼자가 아닌 채로 뭉근히 버틸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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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rry 2026년 01월 31일 at 9:42 PM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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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학 2026년 02월 01일 at 7:44 PM

    고민을 함께 나누면서 알게 되고 느끼는 게 많아지는 것 같아요.
    분명 그러한 시간이 인생에서 필요하죠.
    2026년에는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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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계무 2026년 02월 01일 at 7:51 PM

    불씨는 꺼지지않도록 자신의 삶을 통채로 통제하고 자유를 주는 멋지고 근사한 삶들 존경하고 응원합니다
    2026년 그 불씨가 활활 타오르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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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꿀떡 2026년 02월 01일 at 7:51 PM

    2026년 붉은 말의 해, 항상 즐거운 일만 있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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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천배 2026년 02월 01일 at 10:01 PM

    ​고보경 필자님, ‘불씨는 꺼지지 않도록’이라는 따뜻한 글 잘 읽었습니다. 낮에는 교육가로, 밤에는 시인으로 살아가며 미적 경험의 생명력을 심어주시는 필자님의 행보가 참 아름답습니다. “누구에게도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우리의 취향과 시간”이 우리를 지켜준다는 말씀이 마음 깊이 남네요.

    ​2026년 붉은 말의 해에는 필자님의 마음속 화로에 장작과 같은 든든한 동료들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타인을 위한 교육도 소중하지만, 필자님 자신을 위한 쉼표 또한 넉넉히 챙기시는 한 해 되시길 응원할게요! 뭉근히 이 길을 걸어가는 필자님의 모든 계절이 평안과 예술적 영감으로 가득하시길 소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아르떼365 #고보경작가님 #예술교육가 #동료상담실 #주관적웰빙 #새해덕담 #응원합니다 #예술생태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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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훈 2026년 02월 01일 at 10:34 PM

    나이가 들수록 주변 사람들과 어떤 방식으로 관계를 맺어야 할지 고민이 깊어지곤 합니다. 단순히 업무적인 파트너를 넘어 서로의 삶을 공유하고 응원할 수 있는 존재가 곁에 있다는 건 정말 큰 복이라고 생각해요. 혼자서 모든 짐을 짊어지려 애쓰기보다는 때로는 동료에게 기대고, 또 누군가의 복귀를 진심으로 반겨주는 그런 연대감이 우리를 계속 나아가게 하는 동력이 되니까요. 각자의 자리에서 치열하게 버티고 있는 동료들이 서로에게 살아있는 영감이 되어주는 풍경이 참 귀하게 느껴집니다. 혼자가 아니라는 안도감 속에서 여러분의 창의적인 에너지가 더욱 풍성하게 피어나길 응원하겠습니다. 늘 곁에 좋은 사람들이 가득하기를 빌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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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지연 2026년 02월 01일 at 11:44 PM

    삶과 일의 균형을 고민하며 자신만의 시간을 소중히 지키려는 태도는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줍니다. 특히 동료와 서로 기대며 함께 나아가는 연대의 힘을 강조하신 부분이 마음에 오래 남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로 우리 모두에게 희망과 힘을 전해주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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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은진 2026년 02월 01일 at 11:55 PM

    2026년 새해에도 새로운 문화예술교육 현장을 나가게 될텐데 붉은 말의 기운과 내 자신의 내면의 평화가 적절히 조화가되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문화예술교육자와 학습자 모두 힘나는 한해를 기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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