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긋난 순간을 다시 읽는 일

강나은 예술교육가

문화예술교육 현장은 예측 불가능의 연속이다. 정교하게 설계했다고 생각한 활동은 느슨하게 흩어지고, 우연히 던진 질문이 경험을 확장시키기도 한다. 그러나 그 순간들이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고, 어떤 의미를 생성하였는지는 쉽게 드러나지 않는다. 강나은 예술교육가는 이런 물음을 성실히 들여다보며 나아가는 사람이다. 자신을 ‘아직 초등학생 같은’ 예술교육가로 표현하기도 하지만, 그래서인지 온몸으로 현장을 경험하며 한 걸음씩 다듬어간다.
결과보다 흔적을 남기는 방법
“저는 예술 고등학교와 음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했는데요. 청소년기부터 입시 위주로 음악을 경험하다보니 음악을 즐기기보다 기술적으로 훈련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가졌던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학부 전공 수업에서 처음 음악 교수법을 접했을 때, 새로운 세상을 만난 느낌이었어요. 그동안 오선 위에 그려진 노트들로 음악을 만나왔는데, 음악을 만날 수 있는 방법은 참 다양했더라고요. 음악 기본 요소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감각적 활동이나, 신체를 활용한 인지 접근 방법도 저에게는 굉장히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 강나은 예술교육가
악보 바깥의 음악에 관한 관심은 교육으로 이어졌고, 그는 어느 순간 다른 것들을 융합하면서 음악교육의 확장성을 고민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고 한다. 그렇게 여러 갈림길 끝에서 문화예술교육 현장에 조금씩 스며들게 되었다. 그리고 자연스레 비슷한 고민과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동료들과 연결되었다. 강나은 예술교육가는 음악교육 석사과정을 함께 마친 두 명의 동료와 팀을 이루어 예술교육 현장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2025 우수 예술교육가 발굴대회’에서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셋의 공통 관심사는 디지털 기술과 음악의 융합이었다.
“소리 나는 것들은 모두 악기가 될 수 있잖아요. 기술이 융합된 음악은 재료가 굉장히 무한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음악의 확장 가능성을 고민해오던 그는 디지털 기술이 접목되면서 이전보다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었다. 특히 ‘소리’라는 재료를 통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들을 직감적으로 함께 느낄 수 있는 순간들이 소중하게 다가왔다고 말한다. 그러나 동시에 새로운 질문도 따라왔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다 보면 참여자들로 하여금 ‘이 작품을 내가 만든 게 맞나?’ 하는 반응이 자주 관찰돼요. ‘내가 음악 활동을 한 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 법하게 결과물이 너무 쉽게 나오기도 하는 것 같아요. 버튼 하나로 음악이 생성되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제 수업은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경험하고 흥미를 유발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고자 해요. 수업에서 다루는 것들이 각자의 삶과 연결되어 그 경험이 의미 있게 남을 수 있도록요.”
그래서 그는 참여자들이 창작의 주체성을 갖고, 결과보다는 과정이 남을 수 있도록 최대한 개인의 흔적이 작업 안에 드러날 방법을 고민한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 무엇을 중심으로 단계를 쌓아가야 할지에 대한 기준을 만들어줬다. 그가 살피는 것은 세 가지다. 프로그램 기획 의도가 참여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활동이 구성되었는지, 활동이 참여자에게 어떤 의미로 남을 수 있는지, 그리고 현장에서 실현 가능할지. 특히 기술과 접목된 프로그램일수록 현장의 조건은 중요한 변수로 작용했다.
“수업을 하다 보면 지역 간의 교육 환경 인프라나, 참여자 개인의 디지털 기술 활용 수준이 격차가 상당하더라고요. 기술 활용이 오히려 방해요소가 되는 상황으로 이어지지 않으려면 수업을 어떻게 준비해야할까 고민하다가, 결국엔 프로그램의 큰 틀은 갖고 가되 대상자 특징별로 세분화한 커리큘럼과 전략을 짜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새로운 기술은 지금도 끝없이 나오고 있잖아요. 새로운 것들은 먼저 발 빠르게 사용해보고 예술에 접목하려는 지속적인 시도가 필요하다고 느껴요.”
흘러가는 현장을 붙잡기 위해
프로그램은 동료와의 대화를 거치며 다듬어져 간다. 여러 시선이 맞부딪히는 과정에서 처음 설정했던 방향이 흔들리거나, 전혀 다른 가능성이 드러나기도 하지만 강나은 예술교육가는 이러한 대화와 프로그램을 다시 읽는 출발점으로 삼는다.
“저희 팀은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 서로의 의견을 최대한으로 수용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타인의 시선이 합해지면 더 많은 것들을 볼 수 있을테니까요. 그래서 회의가 굉장히 길어지기도 해요. (웃음) 그런데 저는 실패가 굉장히 중요한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때론 누군가 제안한 의견이 조금 어긋나는 길처럼 느껴져도 끝까지 함께 가보고, 되돌아오는 작업을 꼭 해봐요. 그런 경험들이 결국 저한테 다 쌓이더라고요.”
늘 현재형으로 진행되는 현장의 흐름은 명확하게 드러나기보다는, 즉각적인 상호 작용 속에서 끊임없이 달라지기 때문에 그 안에서 무엇이 실제로 일어났는지 온전히 붙잡아 두기는 어렵다. 강나은 예술교육가는 빠르게 흘러가는 현장과의 간극을 ‘기록’을 통해 다시 들여다본다.
“처음에는 제가 해야 할 말을 다 하고 준비한 걸 모두 수행했으면 잘 끝난 수업이라고 오해했던 것 같아요. 지금은 주관적인 느낌에 의존하기보다는 참여자의 반응을 꼼꼼히 기록하고 되짚어봐요. 저희는 이걸 ‘흔적 기록’이라고 불러요. 현장에서 느꼈던 감정을 남기기도 하고, 참여자들의 반응과 코멘트를 꼭 기록하는 편이에요. 어떤 데이터는 수치화해서 남기기도 하고, 텍스트가 아닌 드로잉으로 기록을 남기기도 해요.”
이렇게 켜켜이 쌓인 기록들은 다음 프로그램을 기획하기 전 단계에서 가장 먼저 열어보는 자료가 된다. 이전 프로그램에서 어떤 접근이 효과적이었는지, 참여자들의 반응은 어땠는지 하나씩 짚어 나가며 자신의 역할 역시 다시 생각하게 된다.
“제 역할은 수많은 언어 중 ‘음악’을 통해서 세상을 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무언가를 가르친다기보다 저는 경험을 제공할 뿐이죠. 경험 안에서 배움이 일어나고, 배움의 순간에 아이들은 성장하는데 저도 그 시간 안에서 같이 배워나가는 것이 현장인 것 같아요.”
  • 늘봄학교 디지털기술융합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 늘봄학교 시범 사업단(2024)
마음이 합쳐지는 순간
그는 최근 우수 예술교육가로 선정되어 다녀온 해외 연수 경험을 통해 그동안 쌓아온 질문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게 되는 전환점을 가졌다. 영국의 창의예술교육 전문 기관 ‘아티즈(Artis)’ 재단, 프랑스의 현대음악 창작과 음악 기술 연구를 선도하는 예술·과학 융합 연구기관 ‘이르캄(IRCAM)’과 포용적 문화예술교육의 실험장인 ‘라 빌레트(La Villette)’등 문화예술교육 주요 기관 탐방 및 워크숍 참여를 통해 그동안 잊고 있던 ‘몸의 감각’을 다시 인식하게 된 것이다.
“최근 디지털 기술 융합, AI 활용에 관심을 두다 보니 분위기를 표현해볼 수 있는 신체 움직임이나 그 순간 느끼는 감정을 놓치고 갈 때가 많았던 것 같아요. 해외 연수에서 참여한 워크숍에서는 몸 하나만으로도 예술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었던 프로그램들이었어요. 제가 그동안 수업에서 해왔던 신체 표현은 음악적 요소의 인지 학습을 위해 저의 의도 안에서의 표현만을 허용했다면, 그곳에서는 음악과 리듬을 느끼는 과정에서 발생한 본능적인 움직임만으로도 온전히 예술이 되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었어요.”
연수 과정에서 인상 깊었던 것은 프로그램 안에서의 접근 방식뿐만이 아니다. 개별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넘어 예술교육이 잘 실현될 수 있는 조건과 환경 자체에 대해서도 질문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예술교육가들이 예술과 교육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이었어요. 예술·예술교육 활동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역 거점 기관이나 예술가 거주 시설 같은 공간적인 지원, 그리고 모두가 동등한 입장에서 의견을 나누며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이 기억에 남아요. 예술가와 지역 간의 협력도 단기간에 이루어지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예술가가 기관 또는 단체에 소속되어 보다 안정적인 형태로 활동한다거나, 기관의 시설이나 공간 조성 단계부터 예술가와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구조도 인상 깊었어요.”
이러한 경험은 예술교육가로서의 실천을 넘어, 지속 가능한 환경과 시스템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현장을 보기 위해 그는 올해 박사 과정에 진학하여 문화예술교육 전반에 관한 학업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문화예술을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접근성을 확대하고자 할 때 대상과 범위를 결정하는 정책의 역할에 주목하고 있으며, 정책적 방향이 현장에 미치는 영향에 관심을 두고 있다. 시야가 넓어질수록 그가 만나고 싶은 참여자들의 범위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지금까지는 어린이를 주로 만나 왔다면 다른 연령대의 참여자를 만나는 일도 조심스레 상상 중이다.
“요즘 사회를 바라보면 각자의 삶이 우선시되면서 개인화되고, 그 안에서 경쟁도 심화되고 있잖아요. 마음이나 감정을 돌아볼 여유도 점점 줄어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은둔 고립 청년들에게도 관심이 많이 가고, 중년의 아버지들도 만나보고 싶어요. 일을 하거나 힘든 순간에 무심코 노래를 흥얼거리시잖아요. 혼자 읊조렸던 이야기를 밖으로 꺼내 놓으면서, 생계 활동의 최전선에 있으면서 늘 다른 사람을 챙기는 것에 익숙한 분들이 서로 만나 자신이 살아온 삶을 음악으로 표현해보면서 위로받는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어요. 문화예술교육 안에서는 한 번 본 적도 없는 사람들이 예술이라는 재료로 그냥 하나의 덩어리가 되거든요. 예술을 매개로 참여자들이 하나가 될 수 있는 경험, 또 그 안에서 서로 위로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예술이 가진 힘이라고 생각해요.”
강나은 예술교육가의 이야기를 들으며 잠시 올해를 되돌아보게 되었다. 매번 새로운 환경 속에서 낯선 참여자들을 만나는 일은 마음을 써야 하는 일이다. 그래서인지 한 해가 끝날 때쯤에는 뿌듯함과 동시에 많은 것들이 소진된 것 같은 피로감과 다음 스텝에 대한 걱정이 찾아올 때가 있다. 그러나 그의 이야기를 통해 소모되지 않고 오래 지속할 수 있는 힘은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낼 때가 아니라, 이 수많은 우연적인 순간이 우리를 어디로 데려다주었는지 되짚어보는 것에 있다는 걸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된다. 그리고 비로소 우리는 다음으로 나아갈 질문을 안게 된다.
  • 우수 예술교육가 해외 연수 프랑스 ‘라 빌레트(La Villette)’ 워크숍
강나은
강나은

대학을 졸업하고 10년째 예술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을 만나고 있다. 예술교육기업 연구원으로 재직하며 교육프로그램 연구·개발, 교육콘텐츠 기획·제작을 담당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문화예술교육 기획자의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대학원에서 만난 동료들과 문화예술교육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철학과 그간의 성과, 향후 역량 개발 및 활동에 대한 비전을 높이 평가받아 ‘2025 우수예술교육가 발굴대회’에서 대상 및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naeun.arte@gmail.com
박다현
박다현
작곡가, 예술교육가. 예술교육단체 ‘움직이는 세상’과 함께 다양한 예술교육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해오며, 세상의 숨겨진 소리와 이야기들에 관심을 갖고 음악으로 사람들과 연결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며 살고 있다.
bornfre9@naver.com
인스타그램 @dahyunbpark
인터뷰 사진_박영균 미술작가 infebruary14@naver.com
프로그램 사진 제공_강나은 예술교육가
8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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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우익 2025년 12월 24일 at 10:53 AM

    강나은 예술교육가님의 인터뷰 기사에서 많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특히, 예술교육 현장에서의 예측 불가능성과 그 속에서 발견하는 의미에 대한 깊은 통찰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예술이 단순히 결과물로서의 기술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남기는 흔적과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하신 부분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아직 초등학생 같은’ 예술교육가라는 표현에서 느껴지는 겸손함과 호기심이 정말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강나은님이 현장에서 쌓아가는 경험과 그로 인해 만들어지는 의미들이 더욱 풍성해지기를 바랍니다. 예술교육의 길에서 계속해서 좋은 영향을 주시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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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양남 2025년 12월 27일 at 11:53 AM

    어긋난 순간을 다시 읽는 일
    강나은 예술교육가
    공감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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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기현 2025년 12월 27일 at 1:00 PM

    어긋난 순간을 다시 읽는 일
    강나은 예술교육가
    기대만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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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현 2025년 12월 30일 at 10:26 PM

    기술이 쉽게 결과를 만들어내는 시대일수록, 예술교육은 과정 속에서 각자의 흔적과 주체성이 남도록 질문하고 설계해야 한다는 점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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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오 2026년 01월 21일 at 3:12 PM

    새해에도 좋은 사람과 뜻깊은 내용을 담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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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아 2026년 01월 21일 at 3:57 PM

    강나은 선생님, 새해에는 어긋난 순간조차 아름다운 배움으로 바뀌는 하루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글을 통해 전해주시는 섬세한 시선과 따뜻한 마음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닿아, 올 한 해도 깊은 울림과 영감을 선물하시길 응원합니다.
    건강과 기쁨이 늘 함께하는 행복한 한 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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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지혜 2026년 01월 22일 at 11:26 AM

    새해에는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소망하시는 일 모두 순조롭게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가족과 친구 모두 웃음 가득한 한 해 보내세요.
    작지만 소중한 기쁨이 매일매일 찾아오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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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재은 2026년 02월 01일 at 8:46 PM

    새해에는 항상 건강하고 행운과 좋은 일들이 가득하고 바라는 일은 이루어지는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강나은 예술교육가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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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우익 2025년 12월 24일 at 10:53 AM

    강나은 예술교육가님의 인터뷰 기사에서 많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특히, 예술교육 현장에서의 예측 불가능성과 그 속에서 발견하는 의미에 대한 깊은 통찰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예술이 단순히 결과물로서의 기술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남기는 흔적과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하신 부분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아직 초등학생 같은’ 예술교육가라는 표현에서 느껴지는 겸손함과 호기심이 정말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강나은님이 현장에서 쌓아가는 경험과 그로 인해 만들어지는 의미들이 더욱 풍성해지기를 바랍니다. 예술교육의 길에서 계속해서 좋은 영향을 주시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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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양남 2025년 12월 27일 at 11:53 AM

    어긋난 순간을 다시 읽는 일
    강나은 예술교육가
    공감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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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기현 2025년 12월 27일 at 1:00 PM

    어긋난 순간을 다시 읽는 일
    강나은 예술교육가
    기대만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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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현 2025년 12월 30일 at 10:26 PM

    기술이 쉽게 결과를 만들어내는 시대일수록, 예술교육은 과정 속에서 각자의 흔적과 주체성이 남도록 질문하고 설계해야 한다는 점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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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오 2026년 01월 21일 at 3:12 PM

    새해에도 좋은 사람과 뜻깊은 내용을 담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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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아 2026년 01월 21일 at 3:57 PM

    강나은 선생님, 새해에는 어긋난 순간조차 아름다운 배움으로 바뀌는 하루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글을 통해 전해주시는 섬세한 시선과 따뜻한 마음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닿아, 올 한 해도 깊은 울림과 영감을 선물하시길 응원합니다.
    건강과 기쁨이 늘 함께하는 행복한 한 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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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지혜 2026년 01월 22일 at 11:26 AM

    새해에는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소망하시는 일 모두 순조롭게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가족과 친구 모두 웃음 가득한 한 해 보내세요.
    작지만 소중한 기쁨이 매일매일 찾아오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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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재은 2026년 02월 01일 at 8:46 PM

    새해에는 항상 건강하고 행운과 좋은 일들이 가득하고 바라는 일은 이루어지는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강나은 예술교육가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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