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국내외 문화예술교육의 흐름과 현장, 연구자료를 소개합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떠나는 아시아 여행! CULTURE>

[프랑스] 파리에서 떠나는 아시아 여행! CULTURE> 저는 파리 외곽 지역출신으로 어린시절부터 시내에 있는 미술관에 가는 것이 즐거웠습니다. 하지만 교통 등 안전상의 문제로 자주 다닐 기회가 적었지요. 그래서 이러한 저의 기억을 되새겨 외곽에 사는 어린이들에게 더 풍부한 경험을 주고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파리에는 루브르 (그리스,로마,이집트,아랍,유럽 등의 다양한 문화), 오르세이 (인상파와 디자인 등), 브랑리 (아프리카,오세아니아,아시아 문화), 기메 (베트남, 라오스, 티벳,중국,한국,일본,인도,카자흐스탄,아프가니스탄 등), 팔레 드 도쿄 (현대미술)등등의 다양한 미술관이 존재합니다. 어린이들은 미술관 방문을 통해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미술관을 통해 해외여행을

[캐나다] 학교와 사회가 하나되어 예술교육 공동체를 움직인다

[캐나다] 학교와 사회가 하나되어 예술교육 공동체를 움직인다   광역 밴쿠버는 10여 개의 도시와 지역으로 세분화되어 있으며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밴쿠버는 이 많은 도시들 가운데 하나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밴쿠버’라 함은 넓은 의미로서 광역 밴쿠버를 지칭하는 말로 봐야 한다. 광역 밴쿠버는 각 시와 지역마다 교육청이 있는데 여기선 교육청 대신에 ‘교육구(School District)’란 구분을 통해 각 도시와 지역의 교육청을 구분한다. 광역 밴쿠버의 버나비 시는 광역 밴쿠버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로 인구 유입이 매우 많은 곳이다. 밴쿠버 다운타운이 인접한 도시의 위치상 특성 때문에 많은

[프랑스]현대미술은 쉽고 재미있는 것!

    톡 톡 아뜰리에는 미술대학 출신으로 많은 학교와 협회를 통해 어린이 미술교육을 담당했던 탕귀 펠띠에 (Tanguy Pelletier) 씨에 의해 시작되었다. 어린이들을 위한 현대미술에 대한 교육이 미미한 시점에 등장한 톡 톡 아뜰리에는 기존의 미술관에서 이루어지는 것과 다른 새로운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의 등장은 오늘날 어린이들을 위한 창의적 시도로 여겨진다. 실제로 펠띠에 씨의 기본 목표는 어린이들의 창조성을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한다.     전시관 순서대로 이동하며 그림에 대한 설명을 듣는 것이 고전적인 미술관 방문의 형태라면, 톡 톡 아뜰리에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예술가 또는 전시기획자가

[캐나다] 캐나다식 다문화주의에서 배우는 글로벌 교육

  캐나다가 다문화주의를 국가 이념으로 채택한 데에는 프랑스 문화권인 퀘벡 주를 아우르려던 것이 그 배경이었다. 2차 대전 후 1962년 이전까지 영국 이민자 위주의 사회였던 캐나다에 프랑스계 중심인 퀘벡의 분리주의 운동이 거세게 일었다. 1963년 당시 튀르도 수상은 프랑스어를 영어와 같이 연방의 공식어로 하고 프랑스계 언어문화의 존속을 법적으로 보장하였다. 2언어 2문화주의는 퀘벡의 프랑스인은 물론 서부 여러 지역에 거주하던 다양한 화이트 에스닉(영국/프랑스계 이외의 유럽계)에게 자극을 주었고, 이들이 오랜 침묵을 깨고 자신들의 존재를 주장하기 시작하면서 보다 광범위하게 다양성 수용의 돌파구를 열어 갔다. 1971년 다문화주의

현실에 기반한 일본의 폐교 활용 문화예술교육 현장을 가다

현실에 기반한 일본의 폐교 활용 문화예술교육 현장을 가다 다양한 지역적 상황을 고려하라! 메뉴얼 보다 똑똑한 일본의 폐교 활용사례를 만나본다. 이 사업의 역할 분담에서 필자가 주로 담당하게 된 부분은 전국에 산재한 폐교에 대하여 그 실태를 파악하고 자료를 수집, 분석하는 것이었다. 막연히 전국에 수많은 폐교가 있을 것이라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막상 수천 개의 학교들이 문을 닫은 현실을 보게 되면서 때로 막막하기도 했고 가슴 아픈 현실을 직시해야만 하기도 했다. 이렇게 국내의 자료들을 조사, 분석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해외 사례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우리와

스웨덴 말뫼 시의 문화기관 다문화 평가 프로젝트 (Mangfald i Malmos kulturliv)

스웨덴 말뫼 시의 문화기관 다문화 평가 프로젝트 (Mangfald i Malmos kulturliv) 말뫼 시의 27만 명 시민들이 쓰는 언어는 100여 가지, 이들의 국적은 164개나 된다 이 프로젝트는 문화기관들이 이런 지역의 다양한 요구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응하고 있는가를 평가하는 것이다. 변화의 도시 말뫼, 다양한 문화가 모여 들다 버스나 기차를 타고 스웨덴 남부에서 덴마크 코펜하겐으로 이동할 때 반드시 거치게 되는 국경 도시가 있다. 공업 도시에서 IT, 의약, 환경, 물류 산업 등 지식기반산업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말뫼. 스웨덴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이다. 이곳은 건축 프로젝트 ‘터닝

홍콩 아시아 문화협력 포럼 2006 “창의력을 키우는 문화예술교육 정책”

홍콩 아시아 문화협력 포럼 2006 “창의력을 키우는 문화예술교육 정책” 지금 당장의 능력보다는 미래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본다 아이들에게 폭 넓은 사고와 삶의 기회를 열어주는 보스턴 아츠 아카데미의 교육을 살펴본다. 창의성은 이제 지구상의 거의 모든 국가에서 국가경쟁력의 원천이자 핵심요소로 간주되고 있다. 약 50년 전 미국의 심리학자 J. P. Guilford에 의해 불붙은 창의성에 대한 심리학적, 교육학적 관심은 이제 개인의 지적능력을 넘어 사회, 국가, 경제, 문화, 그리고 교육 등과 연관 있는 구체적인 가치로 형상화된 것처럼 보인다. 또한 창의성은 앞서 말한 각 분야에서 공통적으로 달성해야하는

잠재력과 열정을 키우는 보스턴 아츠 아카데미(Boston Arts Academy)

잠재력과 열정을 키우는 보스턴 아츠 아카데미(Boston Arts Academy) 지금 당장의 능력보다는 미래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본다 아이들에게 폭 넓은 사고와 삶의 기회를 열어주는 보스턴 아츠 아카데미의 교육을 살펴본다. 영재의 정의는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지능이 높고 잠재력이나 성취도가 뛰어난 상위 1% 이내의 학생을 말한다. 영재교육은 현재의 능력보다 그 가능성과 잠재성을 오랜 시간 세밀히 지켜보고 판단해 가능성이 보이는 곳에 집중교육을 제공하는 것으로, 이런 가능성을 갖고 있는 아이의 선발이 주요 관건이다. 환경적인 요인으로 영재의 가능성이 사라지지 않게 하는 것, 그것이 이 사업의 핵심목적이라고 할 수

워싱턴 디씨 케네디 공연센터의 교육활동

워싱턴 디씨 케네디 공연센터의 교육활동 30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예술교육 활동을 해 온 케네디 센터의 교육부는 워싱턴DC 지역뿐만 아니라 미국 전체 지역의 학생, 교사, 가족, 일반대중을 위한 수준 높은 예술체험의 제공을 목표로 삼고 있다. 따라서 전국에서 매년 1천100만 명 정도의 참여자와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고 있다고 한다. 예술교육 현장에서 보기 드문 참여자의 수는 명실상부한 미국의 대표적인 국립 예술교육기관으로서 거듭나기 위한 케네디 센터의 열정어린 노력에 힘입은 결과일 것이라 생각되어, 이 글에서는 한국의 문화예술교육 현장에 도움이 되는 부분을 찾아보기 위해 케네디

미국 보스톤의 방과 후 학교 파트너십

미국 보스톤의 방과 후 학교 파트너십 지역사회 전체가 아이들의 교육의 장이 된다. 다양한 지  역사회 주체들이 안전하고 질 높은 방과 후 교육을 위해 진행한 파트너십 프로젝트를 따라가 보았다.   1999년부터 ‘보스턴의 2시~6시 방과 후 프로그램’을 실시한 바 있는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 시장 토마스 메니노(Thomas M. Menino)는 2000년 한 보고서를 통해 “보스턴 어린이들이 깨어있는 시간의 약 80% 정도를 학교 밖에서 보낸다”고 강조하며 “학교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어린이들의 삶에 미치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즉, 학교교육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는 것이다. 이렇게 방과 후 학교 밖에서

관람객과 함께 만드는 전시, 스웨덴 국립 세계 박물관의 ‘트래피킹’ 전

관람객과 함께 만드는 전시, 스웨덴 국립 세계 박물관의 ‘트래피킹’ 전 사회적 이슈를 전시 소재로 택해 지역 사회 시민들에게 다양한 토론의 기회를 제공하는 스웨덴 국립 세계 박물관의 트래피킹전을 소개한다. ‘트래피킹’은 국제 무역 중에 악덕하거나 부적절한 교류를 일컫는 말이다. 국가 간의 무역 중에는 합법적인 재화의 교류도 있겠지만, 사람들을 매매하거나 문화재를 매매하는 등 어두운 부분도 도사리고 있다. 스웨덴 예테보리에 소재한 스웨덴 국립 세계 박물관의 새 특별전 ‘트래피킹(Trafficking)’ 은 최근 세계화로 인해서 사람(특히 여자나 어린이)을 사고파는 국제 인신매매의 실태를 적나라하게 고발하여 경각심을 일으키기 위해서

워싱턴 DC 내셔널 북 페스티벌을 찾아가다

워싱턴 DC 내셔널 북 페스티벌을 찾아가다 어린이 섹션의 스토리룸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족들. 국민의 삶과 국가 전체를 변화시키는 독서 필자가 자주 찾아가는 동네 공립도서관 한 책장 옆에는 아주 인상적인 독서 권장 포스터가 붙어있다. 영부인 로라 부시가 책을 들고 앉아있는 홍보 포스터다. 마치 광고의 한 장면 같은 사진에 영부인이 직접 포즈를 취한 것이 한국인으로서는 조금 낯설기도 했지만, 전 국민에게 독서의 중요성을 직접 알린다는 컨셉이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국민과 함께 호흡하는 정부라는 백악관 차원의 노력이며,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을 주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영국 TIE 운동의 산실 ‘ 벨그레이드 극장’ 과 그 발자취

영국 TIE 운동의 산실 ‘ 벨그레이드 극장’ 과 그 발자취 오랜 세월 지역의 문화적 자부심 벨그레이드 극장을 중심으로 태어난 TIE, 시대적 요구에 따라 새로운 모습을 준비하는 벨그레이드 극장과 영국 TIE를 들여다 본다. 코벤트리 시의 대표적인 문화공간 반세기 동안 벨그레이드 극장은 코벤트리 시민들에게 있어 문화적 자긍심의 기치를 세워주는 주요한 문화센터이자 구심점으로서 그 위치를 공고히 해왔다. 현재 왕성하게 활동하는 배우 이안 맥캘런(Ian McKellan)이나 연출가 트레보 넌(Trevor Nunn)등, 이미 1960년대 초반부터 벨그레이드를 통해 수많은 예술가들이 양성되었고, 당시 벨그레이드는 장차 유망한 배우와 연출가들에게 있어

[해외소식]역사를 통해 살펴 본 유럽의 문화예술교육 정책

[해외소식]역사를 통해 살펴 본 유럽의 문화예술교육 정책   문화예술이 중시되는 유럽의 정치구조 유럽의 역사책을 펼쳐보면 특정 시기의 연대표가 예술적인 함축을 강하게 띠고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로마네스크, 고딕, 르네상스, 고전주의, 낭만주의, 모더니티 등의 시대 구분은 그 시대의 도드라진 정치적 성향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건축, 음악, 문학, 미술 등을 상징하고 있다. 이런 시대구분은 유럽사회의 역사적 발전에 예술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단서가 된다. 실제 역사를 살펴보면 그 당시 통치자들은 정치적으로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국내는 물론 자신의 권위가 미치는 국외까지 광범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