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연재리포트] 뮌스터 조각프로젝트 07과 어린이 청소년 프로그램 ‘여름 아카데미’
뮌스터 조각 프로젝트는 1977년 뮌스터의 베스트팔렌 미술관의 관장이며 비엔날레 독일관 커미셔를 수차례 역임했던 클라우스 부스만과 카스퍼 쾨니히(현 예술감독)에 의해 ‘공공장소에서의 미술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시작되었다. 10년의 주기로 열리는 이 전시는 올해로 4회를 맞이하며 카셀 도쿠멘타와 함께 독일의 대표적인 현대미술 행사로 자리 잡았다. 뮌스터 시는 독일의 중북부에 위치한 인구 30만의 소도시로 과거 물류의 중심지로서 보부상들의 거점이었고 상업이 발달해 부유한 상인들의 개인 교회들이 도시 안에 많이 건축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뮌스터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또한 카톨릭이 우세한 보수적 성향의 도시로 전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