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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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진실이자 진실된 허구로서 감각하기

비대면 문화예술교육이 마주해야 할 것

이상한 비 – 대면 비대면 상황이 이어지면서 ‘비대면’이라는 말에 대한 의심도 길어진다. 비(非)대면을 직해하면 ‘대면이 아니다, 대면이 아닌 다른 무엇이다’이므로 비대면 수업은 대면 수업이 아닌 다른 무엇이 된다. 무엇일까?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똑바로 마주 앉아 서로를 뚫어져라, 보지 않았는가? 이것이 왜 대면이 아니라 비대면일까? 사실 팬데믹 이후 비대면 수업은 대개 온택트(ontact) 방식의 ‘간접 대면’으로 이루어졌다. 말 그대로 간접적으로, 직접 대하지 않고, 중간에 무엇을 두고 대면하는 수업 말이다. 그런 탓에 우리는 서로를 만났다고도 할 수 없고 만나지 않았다고도 할 수

삶의 전환-모험을 기획하기

[좌담] 생애전환 문화예술교육

2018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생애전환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이 이제 4년 차를 맞았다. ‘전환’의 키워드를 나침반 삼아 사업에 참여한 주관기관 담당자, 기획자, 예술가가 한자리에 모여 사업의 방향뿐 아니라 각자의 현장에서 사업을 기획하는 과정에서 고민했던-고민하는 문제들, 운영상의 현실적인 문제와 해결책 등을 논의했다. 좌담 개요 • 일 시 : 2021년 3월 25일(목) 오후 2시 • 장 소 : 교육진흥원 11층 아르떼라이브러리 • 참석자 – 좌 장 : 정원철 작가, 생애전환 문화예술교육 컨설턴트, [아르떼365] 편집위원 – 패 널 : 이란희 영화감독, 2019~2020 인천 생애전환 문화예술학교 기획‧강사

‘오감’을 자극하여 ‘존재’를 경험하기

실감콘텐츠와 실감세대

최근 정보통신과 네트워크 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사람들은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만지고 느끼고 오감을 충족하며 생생한 현실감을 느끼고자 하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부응하여 온라인으로만 존재했던 가상의 상황 등이 현실 공간에 재현되거나 가상현실(VR) 기기의 활용으로 실감 나는 경험이 가능하다거나, 또는 스스로 선택한 동선에 따라 각자의 작품을 즐기며 마치 작품 속 인물이 된 듯한 체험을 통해 내가 지금 이곳에 ‘존재’하고 있음을 느끼게 하는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가 개발되고 있다. 좀 더 감각적으로, 좀 더 주체적으로 이머시브(immersive)는 ‘에워싸는 듯한’, ‘몰입형’이라는 뜻을

[경남 센터] 2019년 생애전환 문화예술학교 ‘고마운 내 인생, 쓸만한교’ 참가자 모집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남정보사회연구소는 50+ 세대가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쉽게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생애주기에 맞춘 문화예술 체험을 통해 삶이 예술로 행복해지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9년 생애전환 문화예술학교」 ‘고마운 내 인생, 쓸만한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 2018년에 이어 ‘season 2’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50~64세 직장인 및 은퇴자를 대상으로 디제잉, 그림책 제작, 놀이, 밴드 활동 등 총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방송인 김혜란이 강사로 참여하는 ‘오늘부터 삶을 디제잉하다(경남정보사회연구소)’부터 조각 및 작곡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나의 발견, 그림책으로 엮다(중앙평생학습센터)’, ‘50플러스 밴드놀이 숲에서 시를 만나다(사림평생학습센터)’까지, 각

나만의 특별한 감각이 작품이 됩니다

공감각을 활용한 문화예술의 사례

여러분은 공감각을 경험해보신 적이 있나요? 하나의 감각이 다른 영역의 감각을 불러일으키는 공감각을 느끼면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이 서로를 넘나들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는 오감이 아닌 뭐라고 정의할 수 없는 여러 가지 감각들을 소유한 특별한 사람이 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소리로 맛을 느끼고 그림자로 노랫소리를 표현하는 등의 공감각을 활용한 창의적인 문화예술의 사례들을 함께 보실까요? 천장에서 들려오는 빛의 소리 ‘공감각을 활용한 문화예술의 다양한 시도’ 중 첫 번째로 소개드릴 사례는 천장으로 들어 온 빛을 스펙트럼으로 분리하고 그것을 소리로 표현하는 방식의 작품입니다.

눈을 감으면 또 다른 세상이 열린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주말문화여행 <댄싱 인 더 다크>

매주 토요일, 학교 밖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 중 ‘주말문화여행’은 미술, 음악, 무용, 사진, 문학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나누는 과정이다.

빛과 향기, 바람을 교재삼아

독자참여 ‘예술교육 탐구생활 1탄’ 선정작

우리는 흔히 예술교육을 장르로 구분한다. 음악교육, 미술교육, 무용교육과 같이 말이다. 그런데 세상에는 정확히 하나의 장르에 넣을 수 없는 예술작품도 많고, 최근에는 장르를 넘어선 새로운 예술형태들도 다양하다. 하나의 장르로 구분되는 예술 활동 안에도 여러 가지 예술형태가 복합적으로 나타난다는 사실 또한 놀라운 일은 아니다. 누군가가 매우 감동적인 미적 체험을 했을 때, 그것은 단지 소리나 그림이 멋있어서만은 아닐 것이다.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 미적 체험이 일어난 시간과 공간 속의 수많은 요소들이 감동을 경험하게 하는데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온 몸으로 귀 기울이는 엄마의 마음

온 몸으로 귀 기울이는 엄마의 마음

김포시장애인복지관 이연숙 예술강사

아담한 크기의 회색빛 카펫이 깔려있는 교실을 안내 받고 들어 설 무렵 뒤이어 들어오는 아이들, 낮선 우리 일행이 궁금한지 연신 “누구세요?”를 반복해 물어 본다. 대답을 해 줘도 묻고 또 묻는가 하면 “안녕하세요!”라고 먼저 인사를 건네도 아무런 반응이 없거나 배시시 웃기만 하는 아이까지 그 모습이 참으로 다양하다. 이렇게 부모님의 손을 잡고 아이들이 모인 곳은 김포시장애인복지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