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한 노동과 기술,
우리가 만나야 할 ‘진짜’ 세계
‘나무방귀 스토브 워크숍’에서 일어난 일
나무방귀 스토브는 적정기술의 하나인 우드가스 스토브를 임의로 번역한 용어로 나무는 타지 않고 나무가 품고 있는 가스 성분만 태우며 숯을 남기는 원리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워크숍은 <이글이글 스토브> <보글보글 스토브> <나무방귀 스토브로 라면과 달고나> 등의 제목으로 진행되었다. 노동을 하지 않으면 삶은 부패한다. 그러나 영혼 없는 노동을 하면 삶은 질식되어 죽어간다. – 알베르 카뮈 – 에피소드Ⅰ: 진짜 성냥의 공포 첫날, 스토브의 원리와 성능을 선보이기 위해서 성냥에 불을 붙였다. 순간 아이들(초5~중2)의 입에서 오! 와! 탄성이 터져 나왔다. 성냥불이 이처럼 놀랍고 신기해 보인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