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그림일기'

최신기사

놀이하는 도시에서, 삶을 예술 작품 삼아

장석원(밥장) 일러스트레이터·내성적싸롱호심 대표

남해안 소도시 통영, 그중에서도 미륵도 섬에는 봉수골이라는 작은 마을이 자리하고 있다. 고즈넉한 이곳에서 통영 안팎의 사람들을 연결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 ‘내성적싸롱호심’이 있다. 많은 이들은 카페로 알고 있지만, 이곳은 ‘통영에서의 새로운 경험’을 주제로 공연, 북토크, 강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리는 공간이기도 하다. 이 공간을 운영하는 장석원(밥장) 작가는 소도시 통영에서의 삶과 활동을 통해 ‘놀이’와 ‘예술적 삶’에 대해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2025년 2월, 내성적싸롱호심은 카페에서 작가의 작업실로 전환되었으며, 새로운 변화를 맞이할 시즌2를 준비 중이다. Q. 통영은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고향이지만 밥장 님이

싸우는 예술, 조율하는 힘

정은혜 생태예술가·미술치료사

전염병의 대유행은 삶의 풍경을 바꿨다. 이제는 일부 장소를 제외하고는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고 하지만 실외에서도 여전히 마스크를 쓰고 있는 사람들을 만난다. 아마 마스크가 없는 풍경이 현실에서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 같다. 문제는 이러한 현상이 전염병 때문만은 아니라는 점이다. 코로나19 이후 다른 사람과 관계 맺는 방법을 잊어버렸기 때문이다. 관계의 단절은 사람들을 외롭게 만들었고 우울과 무기력에 빠지게 했다. 우울하고 무기력한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하다 보니 예술이 무엇인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생태예술가이자 미술치료사인 정은혜 작가를 만나

설렘을 계획하고 사소함을 추억하기

여행을 기록하고 수집하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떠나는 요즘, 여러분은 어떤 여행을 준비하고 계시나요? 여행을 통해 만나는 새로운 장소와 감정은 우리의 일상을 자극하고, 특별한 추억을 선물합니다. 마음이 이끄는 대로 여행을 계획하고, 의미 있는 여행의 순간을 담아내는 아이디어를 소개합니다.

지금 기분 어떠세요?

지금 기분 어떠세요?

감정을 표현하는 예술놀이

관계 맺기는 대화로부터 시작되고, 진정성 있는 대화는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자신의 감정을 타인에게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을 어렵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문화예술교육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요? 예술과 놀이를 접목하면 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예술놀이 속에서 때로는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어보기도 하고, 감정을 표현하며 소통할 수 있는 즐겁고 새로운 방식을 배우기도 합니다. 감정을 발견하고 기록하고 표현할 수 있는 예술놀이를 소개합니다.

어른의 그림일기 Daily Drawing

하루의 인상 깊은 장면을 일기장 위에 슥슥 그리던 어린 시절.   방식이나 법칙 같은 건 잘 알지 못해도 떠오르는 그대로 자유롭게 그려내던 그때야말로 나의 세계를 멋지게 표현해내는 화가가 아니었을까요?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은 기억을 글로, 사진으로 남기듯 오늘은 그림 한 장, 그려보는 건 어떨까요?     원래 일찍 일어나지 않는데 무려 9시 30분에 눈을 떴어요. 어제 차를 놓치는 꿈을 꾸고는 왠지 찜찜해서 일어난 건데… 환기하려고 창문을 여는 순간 무슨 약속이나 한 듯 까치가 한 마리 창문 바로 앞으로 지나갔어요.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