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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이 훑고 지나간 자리에서, 다시 일어날 힘

포항빛오름 ‘깨소’

재난은 우리 앞에 왔다 2017년 포항 지진 때, 대구에서 느꼈던 공포는 가끔 큰 트럭이 옆을 지나가면 느껴지는 울림에도 반응하는 것으로 각인되었다. 가까이 가족 중에도 피해를 직접적으로 겪은 이들이 있었다. 재난은 먼 나라의 일로만 생각했는데, 코로나19로 일상 단절의 시기를 지나면서 ‘재난은 우리 앞에 왔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포항과 경주 일대는 물적 피해도 컸거니와 수많은 이재민이 수년간 일상에서 떨어진 삶을 감내해야 했다. 재난이라는 것 앞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는 건물과 우리의 일상은 손쉽게 극복 가능한 수준이 아니었다. 그렇게 5년을 공동체의 힘으로 지진의 피해와 상처를 극복하였다.

역사와 문화의 맥이 뛰는 지역 문화예술 거점 공간

예술로 365길⑩ 예천박물관

예천박물관 이용안내 경북 예천군 감천면 복골길 150 개방시간 | 화~일 9:00 (월 휴관) 054-650-8317 홈페이지 예천박물관은 개관 이래 문화예술교육과 체험의 산실로 자리매김하는 지역 내 문화예술 대표 기관이며, 단순한 전시관이 아닌 지역민의 창의성과 예술적 감수성을 북돋우는 복합문화공간이다. 2010년 예천충효관으로 출발해 2021년 새롭게 리모델링한 후 재개관한 예천박물관은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수집, 보존하고 전시하는 기관으로서 역사와 문화의 맥이 다시 뛰도록 다양한 활동을 통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재개관 이후 예천박물관은 문화예술교육과 체험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지역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에 대한 이해와

실사구시의 마음으로 가만히 들여다보면

미술중심공간 보물섬을 움직이는 것

경북 경산시 구도심에 위치한 미술중심공간 보물섬(이하 보물섬)은 2016년 대구 미술가로 구성된 그룹 ‘썬데이페이이퍼’에서 <청년미술 페스티벌>을 위해 임시로 빌린 공간이었다. 미술그룹은 전시 이후에도 이곳을 작업실과 전시장으로 사용하기로 하면서 경산에서의 활동이 시작되었다. 썬데이페이퍼는 2018년 해산했지만, 나는 경산에 머물며 지금까지 보물섬을 운영하고 있다. 보물섬에 정착할 즈음 과도하게 편향적이며 억지스러웠던 동시대 미술과 대구의 보수적인 미술계 분위기에 몹시 지쳐있던 터라 경산처럼 작은 규모의 도시 생활이 편안했다. 대구광역시의 위성도시인 경산은 경상북도의 다른 시·군과는 다르게 인구소멸지역이 아니라 매년 인구가 증가하는 도시이다. 특히 대구 지하철 2호선 종착역인 영남대학교

이어지고 달라지며 삶을 엮는 노래

예천통명농요보존회 <노세 노세 캥마쿵쿵 노세>

20여 년 전에 서울의 작은 극장에서 경상도 지역 보존회의 농요 공연을 본 적이 있었다. 도시에서 태어나고 자란 나는 그때 ‘모심기’라는 것을 처음 봤고, 하얀 삼베 옷을 입고 머릿수건을 두르고 모심기 소리를 부르는 모습이 한 편의 연극처럼 느껴졌다. 보유자 선생님의 작고 단단한 몸에서 나오는 구성진 소리는 극장 밖을 넘어가는데, 무대 바닥에 놓인 가짜 모는 묘하게 어색한 광경이었다. 아마도 그분들의 삶의 이야기, 노동의 이야기, 파란 하늘과 황금빛 논의 드넓음을 담기에는 네모난 극장이 너무나 작았던 게 아닐까. 20년이 지난 지금도 전통예술을 하는 사람들에게

[경북 센터] 경북 학교 예술강사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기다립니다.

경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에서는 경북 학교 예술강사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기다린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경북 내 학교에 출강한 경력이 있는 학교 예술강사를 대상으로, 경북지역 내 학교에 출강하면서 경험한 잊지 못할 이야기를 다섯 가지 맛(단맛, 짠맛, 매운맛, 쓴맛, 신맛)으로 표현한 원고를 받는다. 원고는 경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에서 발간하는 웹진 및 자료집에 활용되며, 원고 채택 시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될 예정이다. 분량은 A4용지 2~3매로 원본 사진 5장 이상을 필수로 함께 제출하면 된다. 학생들과 그린 그림, 사진, 웹툰, 영상자료 등의 출강 결과물은 선택 제출할 수 있다. 접수는 7월 31일(수)까지 이메일(t9315345@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경북 센터] 2019 경북 오감백감 지원사업 ‘가능한 변화들2’ 공모

경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에서는 2019 경북 오감백감 지원사업 ‘가능한 변화들2’를 수행할 기관·단체를 공모한다. ‘오감백감(五感百酣)’은 2012년부터 경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에서 추진한 자체 지원사업으로 지역 문화예술기관·단체, 예술가들의 창의적이고 특색있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해왔다. 이번 ‘가능한 변화들2’는 지역주민의 생애주기별(유아, 아동·청소년, 청년, 중·장년, 생애전환 50+세대, 노년) 또는 직업군별(공무원, 교원 등)을 대상으로 향후 발전 가능성 및 확산 가능성 있는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내용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실행하면 된다. 운영 기간은 8월부터 11월까지이며 공개수업 1차시를 필수로 구성해야 한다. 지원 자격은 경북지역 내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기관·단체이며 오감백감[사:모] 선정 단체는 제외된다. 총 4개 기관·단체 내외를

[경북 센터] 2019 경북 문화예술교육 7일 프로젝트 ‘ARTE 꾸러미’ 운영 단체 공모

경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에서는 23개 시·군의 학생들에게 소외 없는 문화예술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예술강사의 문화예술교육 활동영역을 확대하고자 2019 경북 문화예술교육 7일 프로젝트 ‘ARTE 꾸러미’ 운영 단체를 공모 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학교의 수요와 특성이 반영된 특색있는 통합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프로그램 기획, 개발 연구, 실행과정을 지원해 예술강사의 문화예술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자 한다. 프로그램은 경북 내 초·중·고·특수·대안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연구모임 최소 3회 이상, 교육프로그램 최대 7회(회차당 최대 4시수)를 운영하면 된다. 교육대상 학교는 신청 단체가 직접 선정하고, 프로그램 연구모임을 필수로 구성하여야 한다. 지원 대상은 경북

[경북 센터] 2019 경북 찾아가는 문화예술교육 ‘예술휴가’ 프로그램 공모

경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2019 경북 찾아가는 문화예술교육 ‘예술휴가’ 프로그램을 운영할 단체를 공모한다. 사업 내용은 경북 지역 직장인 대상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기획·운영으로 참가자를 100명 이상 모집해야 하며 회차를 나누어 운영할 수 있다. 사업 기간은 2019년 6월부터 12월까지이다. 지원 자격은 경북지역 내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기획이 가능한 문화예술 기관·단체로 사업자등록증(고유번호증)을 보유하고 e나라도움 사용이 가능한 곳이어야 한다. 2019 경북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이웃사촌] 운영단체는 지원이 불가하다. 총 2개 단체를 선정하며 단체당 1,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류 접수는 6월 25일(화)까지 경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식 다운로드 후 작성하여

[경북 센터] 2019 경북 오감백감 지원사업[사:모] 공모

경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경북의 실험적이고 특색 있는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2019 경북 오감백감 지원사업[사:모]’를 수행할 문화예술기관·단체를 공모한다. 경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2012년부터 자체 지원사업으로 지역의 문화예술단체, 예술가들의 보다 창의적이며 특색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오감백감’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감백감 지원사업[사:모]’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기획 연구모임 지원사업이다. 예술가, 기획자, 예술강사 등 4명 이상의 인원이 생애주기별(유아, 아동·청소년, 청년, 중·장년, 생애전환 50+세대, 노년) 대상 집중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모임을 5회차(4월~5월 중) 이상 진행하고 연구결과물(수업계획안 등)을 제출하면 된다. 연구모임과 함께 경북 내 타 지원사업 교차모니터링 2회 이상 참석,

[경북 센터] 2018 ‘종이, 날다’ 프로그램 안내

경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에서는 창의적 놀이 체험 프로그램 2018 ‘종이, 날다’를 11월 2일부터 12월 7일까지 3개 초등학교에서 진행한다. 2018 ‘종이, 날다’ 도시지역에 비해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가 적은 경상북도 내 초등학교를 방문, 아이들이 상상력을 마음껏 펼치며 신나게 뛰어 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창의적 놀이 체험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형태로 변형이 가능한 종이박스와 지관, 지끈, 종이쇼핑백, 한지 등의 종이 재료를 이용해 ‘종이놀이터’를 컨셉으로 종이로 만드는 상상놀이터를 스스로 디자인하고 만들어 친구들과 신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학교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미 운영 지역과 7개

2018 경북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운영기관·단체 영상물 제작업체 모집

경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경북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대한 안내 및 효과성이 담긴 홍보영상을 제작할 업체를 모집한다. 이번 홍보영상물 제작 사업 [편:집](편하게 집에서 보는 문화예술교육)은 영상을 통해 정책사업의 가치 및 이해를 증진시켜 대내·외 홍보자료로 활용하고 모니터링의 방법 개선으로 프로그램 모니터링을 활성화 하고자 한다. 영상 촬영은 2018년 경상북도 내에서 진행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30개 내외의 수업을 촬영하고, 프로그램 전체 기록영상(2~3시간), 3분 이내 홍보영상을 각 2종 제작하면 된다. 수업영상은 프로그램 진행에 대한 모니터링과 전문가 컨설팅에 활용할 예정이며, 홍보영상은 지원사업 및 각 운영기관·단체의 홍보영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사업 기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