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소통의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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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사람들 간의 경계를 허물다_이스라엘의 현대무용, 다피 댄스그룹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이민자들이 모여 다양한 색채를 지닌 또 하나의 문화를 만들어낸 이스라엘 종교의식 이외의 춤추는 행위를 경멸하기도 했다는 보수적인 분위기의 이스라엘에서 현대무용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문제의식이 생김에도 불구하고, 돌이켜 보면 나는 이것을 매일 선택한다. 일상, 마치 이것이 처음인 것처럼. – ‘Never The Less’ 2012   이스라엘의 현대무용은 초기 정착민들의 고국 재건 과정에서 유입된 동유럽의 민속무용이 발전한 형태와, 20세기 초반 새로운 이민자(특히 독일)로부터 유입된 정통 발레와 모던 댄스가 발전한 형태 두 가지 경로로 발전해왔습니다.   본연의 움직임의

종이로 전해지는 감성을 수집하다_게르하르트 슈타이들(Gerhard Steidl)

언젠가부터 우리들의 손에는 책 대신에 스마트폰이 들려있습니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클릭 한번이면 어디에서나 전자책을 읽을 수 있는 요즘 세상에 종이로 만든 책이란 아날로그적 유물이 되어버렸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우리들에게 세계적인 북 아티스트 슈타이들이 말합니다.   “저에게 책은 공산품이 아닙니다. 저는 책을 멀티플 오브제 오브 아트(Multiple Objet of Art)라고 생각합니다. 책을 수집해보라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책을 소장해보는 것이죠. 자신만의 서재를 구축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입니다. 특히 가족에게, 집안의 보물이 될 것입니다.”     “책을 수집해보세요.” 그의 권유처럼 나만의 공간에

메모로 엮어보는 일상

또다시 일주일이 시작되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다들 꿈결같은 주말을 보내고, 피로에 지친 몸으로 출근해서일까요? 사무실에는 미묘한 분위기가 감돕니다.   월요일 아침을 맞은 직장인들의 솔직한 소감은 과연 어떨까요? 그래서 작은 메모지에 나의 속마음을 끄적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소통이 필요한 우리들에게 포스트잇은 소박하지만 마음을 담기에 충분한 도구가 됩니다.         바쁜 일상에 치여 얼굴을 마주하고 대화할 시간이 부족한 우리들. 그런 우리들을 위해 작가 앨리스 카이퍼즈는 소중한 사람들과 메시지를 주고 받으며 생기는 ‘감정’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그녀의 소설 는 산부인과 의사이자 싱글맘인 엄마와

르떼의 찬란한 시 창작 이야기

범우주적 존재로 태어나서 처음으로 진지하게 시를 써보았다는 르떼!   지난 주 르떼는 시인 이병률 명예교사와 함께 충남 공주에 다녀왔다고 하네요. 시인이 된 르떼는 무얼 느꼈을까요?   푸른 숲과 맑은 공기에 저절로 시상이 떠올랐다는데요. 아름다운 산골에서 문학의 세계에 푹 빠졌던 르떼의 찬란한 시 이야기가 지금부터 펼쳐집니다.     “내가 보고 싶으면 언제든 우리집에 놀러와~” 르떼 집 주소 http://www.facebook.com/artejockey  

사소한 것들로 펼쳐보는 상상력

그냥 흩트려 놓으면 옷, 수건, 이불더미에 불과할 집안의 사소한 것들을 한두 번 접어 이곳 저곳에 슬쩍 놓았더니 동화책 속 한 장면이 짠!   매일 덮고 자던 파란색 이불이 드넓은 하늘과 망망대해가 되고 빨간 손수건은 돛이 되어 바람에 나부낍니다. 두둥실 하늘을 떠다니는 뭉게구름은 하얀 수건들.   우리도 오늘은 무심코 내팽개쳐둔 옷가지 주섬주섬 주워서 한 장면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미국의 일러스트 작가이자 엄마인 Adele Enerson은 자신의 아기 Mila가 낮잠을 자는 동안 담요와 쿠션 등의 생활 소품을 이용해 아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