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신 교사의 ‘위대한 멘토’ 론

  2011 대한민국, 오디션 전성시대 ① 오디션 현장취재 다시보기   2011 대한민국, 오디션 전성시대 ② 전문가 진단 다시보기   2011 대한민국, 오디션 전성시대 ③ 오디션 인터뷰 다시보기   2011년 상반기의 가장 기이한 오디션 프로그램은 아마도 <위대한 탄생>이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의 오디션 프로그램과의 차별화를 고려하여 멘토 시스템으로 구성되었음을 강조하였다. 각각의 음악 배경을 지닌 멘토들은 참가자들을 심사할 뿐 아니라 참가자들의 음악적 성취를 도와 프로그램 자체의 완성도를 높이게 될 예정이었다.   예술은 ‘외인부대’의 반란, 핵심은 남다른 멘토링   그런데

‘2011 우수 교안 공모전’ 입상 예술강사와의 만남

사진 좌측부터 김현희 연극예술강사, 김윤정 디자인예술강사, 서반석 영화예술강사, 안령 공예예술강사   여기 ‘2011 우수 교안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예술강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교안 내용보다, 수업 내용보다 더 궁금했던 것은 바로 교안 짜는 노하우. 같은 예술강사로서 그 비법을 배우고자 만난 자리, 필자처럼 교안이 부담스러운 모든 예술강사들에게 ‘그들’의 노하우를 공개한다!   <마 음 열 기>   : 비 오는 금요일 오전, 인터뷰 장소로 오기까지 쉽지 않은 길이었을 것이다. 축축하고 눅눅한 몸과 마음을 따뜻한 커피 한 잔으로 달래며 만남을 시작했다.   ▶교안 소개

아시아 최초 서울 개최! 제 13차 세계음악치료학술대회

  “이제 우리는 세계의 중심에 서있습니다. 세계 45개국 1,345명의 음악치료사가 서울에서 하나가 되었습니다. 지난 5일간, 아니 학술대회를 준비해온 지난 3년 동안 우리는 세계의 음악치료사들을 가슴에 품고 새로운 음악치료의 꿈에 설렜습니다. 나는 여러분이 귀합니다. 음악치료사 모두가 자랑스럽습니다. 우리가 이뤄낼 새로운 음악치료의 꿈에 이번 학술대회는 새로운 출발이 될 것입니다.”   – 제 13차 세계음악치료학술대회 최병철 조직위원장     아시아 최초! 서울에서 만난 세계 음악치료사   특별했다. 아시아에서 최초였기 때문이다. 세계음악치료연맹이 주최하는 행사로 3년마다 각 대륙을 돌며 개최되는 세계음악치료학술대회가 지난 7월 5일부터 9일까지

인제남초교 오일주 교장의 연극교육 현장

  현실과는 다른 또 하나의 삶이 존재하는 공간, 연극무대. 지금까지 누군가의 아내로, 누군가의 엄마로만 평범하게 살아온 중년 여성들의 일상이 무대를 만나면서 변하기 시작했다. 진정한 ‘나’를 만나고 또 다른 희망을 꿈꾸게 된 사람들. 그 작은 변화의 시작은 자신의 재능을 아낌없이 나누고 공유하고자 했던 한 사람으로부터 비롯된 것이었다.   한여름 태양처럼 뜨거운 ‘왕초보’들의 열정   오랜 장마가 물러가고 난 뒤 연일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찾아왔다. 가만히 있어도 이마와 등에 금세 땀이 촉촉하게 배어 온다. 하지만 이런 한여름 무더위도 무색해질 만큼 뜨거운 열정으로

중국 상하이 그랜드 시어터 아츠 클래스

10년 전만 해도 중국에선 누군가에게 예술 교육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상대적으로 체계적이고 학술적인 방식으로 예술을 가르치는 예술 아카데미 같은 곳에서 제공되며 단지 소수의 사람들만 접근할 수 있는 피아노나 회화 과정이라고 답하곤 했다. 또한 일반 국민들이 예술과 접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는 극장이나 박물관에 가서 공연이나 전시회를 보는 것이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예술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은 흥미 있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아래 내용은 대중에게 예술을 소개하고 가능한 많은 사람들에게 예술을 접하게 해 준 상하이의 성공 사례를 전한다. 상하이 문화예술의 중심,

지휘자 서희태와 가수 손진영, 이태권의 오디션 이야기

2011 대한민국, 오디션 전성시대 ① 오디션 현장취재 다시보기 2011 대한민국, 오디션 전성시대 ② 전문가 진단 다시보기     하나. 오디션 심사위원 이야기 살아있는 배움의 현장, 오디션 지휘자 서희태 명예교사   서희태 명예교사는 최근 대중가수들이 오페라가수로 변신, 서바이벌 오디션을 펼치는 ‘오페라 스타’ 심사위원을 맡아 특유의 카리스마 있는 심사를 펼친 바 있다. 그 자신 젊은 시절 수없이 많은 오디션 자리에 섰으며 이제는 오디션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터. 서희태 명예교사에게 오디션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물어 보았다.   서희태_ 문화예술의 경우 무명이 ‘주류’로

아르떼 카툰 [탕구&샘]

그림_양창규 예술강사(만화애니메이션) 작가소개 [탕구 & 샘]을 그리는 양창규는 현재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만화애니메이션 예술강사로 활동 중에 있다. (사)한국카툰협회, 한국만화가협회, 만화애니메이션학회 회원이기도 하다. <원시인 학교가기>,<나와라 8급 한자>등의 저서를 냈고 <하룻밤에 읽는 만화세계사>,<초등학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옛날 사람들의 신통방통 생활사>,<하룻밤에 읽는 만화한국사> 등의 서적에 그림을 그렸다.

필라델피아 벽화 예술 프로그램 현장

  예술 교육이 진화하고 있다. 예술 교육은 변화하고 있으며 학문 간 경계를 넘어 다양한 배경을 가진 개인 간에 독특한 협력을 이끌어 내고 있다. 예술 조직은 단순한 문화자원이 아니라 마을과 지역사회 내에서 사회 변화를 위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 필라델피아 지역사회와 필라델피아 벽화 예술 프로그램Philadelphia Mural Arts Program의 경우가 특히 그렇다.   예술을 통한 지역사회 변화의 물결   2011년 6월 15일 필라델피아 벽화 예술 프로그램 내 길드 프로그램Guild Program 회원들이 이 지역의 한 커뮤니티 칼리지 회의실에 모였다. 회의실 중앙을 중심으로 명확한 구분이

대목장 조전환 명예교사를 만나다

  한옥은 200~400년을 내다보며 짓는다. 오래 머물 곳이기에 지형과 지질, 구성원의 성격까지 파악한 뒤에야 기둥을 세운다. 그래서 한옥 짓는 이들은 목수이면서 철학자이고 역사학자일 수밖에 없다. 대목장 조전환 명예교사도 마찬가지다. 그는 마치 잘 지은 한옥처럼 그의 안에 실용성과 철학, 창의성을 가득 담고 있었다.   3대째 대를 잇는 대목장   “처음부터 목수가 되려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어깨 너머로 아버지 일을 배우긴 했지만 막상 대학은 공대로 진학했죠. 결국 8개월 정도 다니다 그만두고 대를 이었습니다.” 목수의 집안에서 태어났다는 것, 우직한 성품과 나무 깎는 소리를 좋아했다는

독일 이민자 문화예술정책

  프랑크푸르트 역에 내려 시내를 따라 걷다 보면 ‘여기가 정말 독일인가’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양쪽으로 들어 선 외국상가들을 다 지나올 때까지 단 한 명의 독일 사람도 만나지 못하는 날에는 다시 한번 뒤를 쓰윽 돌아 방금 지나쳐 온 길을 쳐다본다. 독일 금융의 중심지 프랑크푸르트 빌딩 숲 속에는 또 다른 세계가 있다.   독일의 이민자들을 위한 문화예술정책   유럽의 대부분 국가들이 그러하듯 독일도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적극적으로 이민을 받아들이면서 한국에 비해 정착화된 다문화 사회를 이루고 있다. 독일정부와 연방주는 ‘문화’라는 아이콘을

노인연극강사 김수현 강사를 만나다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급증하는 노인인구에 대한 정책적 방안, 특히 노인 복지 문제에 대하여 많은 관심들이 요구되고 있다. 노년기가 되면 자신감의 결여로 사회생활이 위축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인생은 60부터! 60세 이후의 인생은 다시 태어나 1살, 2살로 성장이 거듭될 수 있다. 해답은 바로 노인 연극. 노인 연극을 통해 생각의 젊음과 자신감을 재충전하여 당당하고 적극적인 제 2의 삶을 향유할 수 있다고 한다. 노인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노인연극강사이자 경남 창원문화방송 라디오프로그램 ‘아구할매’ 진행자인 김수현 씨를 만나 노인 연극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전북지역 창의워크숍 현장

  지난 6월 22일과 29일, 전북지역 문화행정가, 문화활동가, 문화예술강사, 교육자 등 다양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전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주관 창의력 워크숍이 개최되었다. 미디어아트포럼 대표이자 뉴미디어 아티스트인 탁영환 강사의 창의력 계발 강의에 이어 MBTI로 알아보는 자기 자신의 참모습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강의 하나.   창의적 발상에 도전하자!   탁영환 강사의 ‘발상의 전환’ 강의   뉴미디어 아티스트 탁영환 강사는 “반복적인 일상 속에서 뇌를 많이 사용하지 않다 보면 유연성이 떨어진다”며 창의적 발상법 10계명을 설명했다. 이 중 인상적인 내용을 몇 가지 소개해 본다.   그 중

아르떼 카툰 [탕구&샘]

  그림_양창규 예술강사(만화애니메이션)   [탕구 & 샘]을 그리는 양창규는 현재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만화애니메이션 예술강사로 활동 중에 있다. (사)한국카툰협회, 한국만화가협회, 만화애니메이션학회 회원이기도 하다. <원시인 학교가기>,<나와라 8급 한자>등의 저서를 냈고 <하룻밤에 읽는 만화세계사>,<초등학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옛날 사람들의 신통방통 생활사>,<하룻밤에 읽는 만화한국사> 등의 서적에 그림을 그렸다.

왜, 오디션인가?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 대담

  2011 대한민국, 오디션 전성시대 ① 오디션 현장취재 다시보기   2011년 여름, TV를 켜면 채널마다 다채로운 오디션 프로그램이 홍수를 이룬다. 재능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부터 이미 자기 분야에 일가견을 이룬 프로들을 대상으로 하는 오디션 서바이벌에 이르기까지 온통 ‘제 점수는요~’의 긴장과 경쟁이 가득한 지금. 왜 우리는 오디션에 이토록 열광하는가? 우리 시대의 오디션 이상열풍에 대해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에게 들어 보았다. 감동의 물결이 넘실대는 성장 드라마   인터뷰는 이메일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김어준 총수 특유의 ‘쾌도난담’ 어조를 그대로 살렸다.   먼저, 물어보자. 가장 큰

부산 소년의 집 알로이시오 오케스트라

  송도 바다를 내려다보고 있는 아동∙청소년 보육기관 <소년의 집>. 소년의 집은 축구부, 오케스트라, 사진촬영 등 다양한 특기적성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소년의 집 알로이시오 오케스트라는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 마에스트로 정명훈 등과의 협연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음악이 우리를 하나되게 합니다!   3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알로이시오 오케스트라는 1999년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 씨와의 협연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고, 2007년에는 마에스트로 정명훈 지휘자와의 협연을 통해 자선모금 연주회를 가졌으며 2010년 2월에는 꿈의 무대라 할 수 있는 뉴욕 카네기 홀 무대에 오르는 등 눈부신 활동을 펼쳐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