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문화부 예산 2010년 이래 최대 규모로 확대

프랑스 정부 전체 예산의 1.1%에 불과했던 문화부 예산이 2010년 이래 최대 규모로 확대될 예정이다. 지난 2016년 9월 28일, 프랑스 문화부 장관 오드리 아줄레이(Audrey Azoulay)는 젊은 세대의 문화예술 활동 참여를 지원하고, 예술과 문화 접근성을 전국적으로 향상하기 위해 2017년 문화부 예산을 올해 대비 5.5% 확대한 약 360억 유로(한화 약 4조 5,340억 원)로 편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문화부는 예산 집행을 위해 ‘2017년 4대 우선목표(4 PRIORITÉS POUR 2017)’를 발표하였다.
2017년 4대 우선목표는 ▲청소년을 위한 지원 ▲창의 지평의 확장 ▲일상 속 문화 ▲미래 지향이다. 특히 ‘청소년을 위한 지원’에서는 청소년 2명 중 1명의 문화예술 체험을 목표로 한 예산 편성과 다양한 변화가 눈에 띈다. 문화예술교육(Education artistique et culturelle, EAC) 분야 예산은 6천 4백만 유로(한화 약 800억 원)가 편성되어 2012년 3천백만 유로(한화 약 387억 3천만 원) 대비 108%나 증가한다. 또한, 교육부, 고등교육기관 및 연구기관 협력으로 추진되는 다양한 이니셔티브와 고등교육·직업교육이 지원예정으로 전문인력 양성 범위 다양화는 2012년 대비 10.5% 상승한다.
그 외에도 ‘창의 지평의 확장’에서는 공연예술, 시각 예술 분야 예산이 증가하고, ‘일상 속 문화’에서는 문화사업지방국(DRAC)과 박물관 지원 예산이 증가된다. ‘미래 지향’에서는 신규 사업을 지원하고 역사유적 지원 예산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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