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예술학교’, 국립 예술단체와 만나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발레, 연극, 현대무용, 뮤지컬 4개 분야의 국립 예술단체와 협력해 ‘오늘은 예술학교(Arts Day) – 국립 예술단체 연계 프로그램’을 서울, 경기, 경남 지역의 9개 중학교에서 12월까지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국립 예술단체가 학교로 직접 찾아가거나 학생들이 국립 예술단체를 방문해 진행되는 사업으로, 국립발레단, 국립극단, 국립현대무용단, 서울예술단이 함께하며 학생들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전문 예술가들을 직접 만나게 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4개의 국립 예술단체는 공연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해 학생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생생하고 전문적인 예술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립 예술단체 연계 프로그램은 현장견학형과 학교방문형 두 가지 형태로 나눠 진행된다. 국립발레단은 현장견학형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예술의전당에서 고전 발레 3대 명작 중 하나인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관람하게 된다. 국립 예술단체가 학생들을 찾아가는 학교방문형 프로그램에는 국립극단의 마임 등을 통한 연극 체험, 국립현대무용단의 현대무용 수업, 그리고 서울예술단의 뮤지컬 제작 강연 등이 진행된다.
‘오늘은 예술학교(Arts Day)’는 기존의 예술 교과와 자유학기제 예술 활동 시간을 연계해 매주 하루를 ‘아트데이’로 지정, 연극이나 뮤지컬 등 다양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자유학기제를 시행하는 전국 35개 중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관계자는 “‘오늘은 예술학교(Arts Day) – 국립 예술단체 연계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전문 예술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수준 높은 예술교육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지원체계를 마련토록 연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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