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관계부처 합동「학교 밖 청소년 발굴·지원 강화 대책」마련

학교 밖 청소년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관계부처가 함께 나섰다. 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는 지난 6월 14일(화) 오전 8시 관계부처 합동으로「학교 밖 청소년 발굴·지원 강화 대책」을 국무회의에 보고하고 이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2016년 하반기에는 전국 교육청에 미취학·장기 결석자를 관리하는 전담기구를 구성하고,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상담사가 참여하여 학교 부적응 초기부터 학교중단 위기학생까지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법무부, 경찰청,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하여 6월과 11월에는 취약지 중심 학교 밖 청소년 발굴 기간을 운영하는 등 비행형·은둔형 학교 밖 청소년 발굴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특별히, 학교 밖 청소년의 특성을 고려한 학업·취업·건강검진·자립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민간 위탁형 공립 대안학교’ 신규 설립, 직업훈련과정 개발 및 취업사관학교 확대, 학교 밖 청소년 창업캠프 운영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대안교육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선도보호가 가능한 비행·범죄 연루 학교 밖 청소년에게는 상담 및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 밖 청소년 무료 건강검진을 시행하여 추가검진 및 저소득층 위기 청소년 특별지원 등과 연계한 치료를 병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의 사회공헌기금 활용 및 전문가의 재능기부, 또래 활동 등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의 자립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자유공간을 마련, 스포츠·문화예술 활동, 해외봉사활동 등을 통해 이들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지원한다. 또한 학교 밖 청소년의 정서 함양과 자립의지를 고취하기 위하여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국민체육공단, 마사회 등 다양한 공공기관과 협력하여 건강한 성장 발달을 지원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스포츠 특화프로그램, 특기적성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대책은 지난해부터 관계부처 합동으로 추진 중인 ‘학교 밖 청소년 발굴 및 지원 대책’을 보완하는 성격을 지닌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 1주년이 지난 시점에서 그 간의 성과와 과제를 기반으로 학교 밖 청소년 발굴을 강화하고 지원을 더욱 내실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2012년부터 여성가족부 및 산하 공공기관·유관기관(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 등)과 협력하여 학교 울타리 밖에 있는 탈학교, 가출, 자립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6년에는 전국 70개 시설에서 총 73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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