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주성혜)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교육부(장관 이준식)와 함께 2016년도 2학기에 자유학기제를 시행하는 중학교 중 35개교를 선정하여 ‘오늘은 예술학교(Arts Day)’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오늘은 예술학교’는 기존의 예술 교과(음악, 미술)와 자유학기 예술 활동 시간을 연계하여 매주 하루를 ‘아트데이’로 지정, 운영하는 예술 활동 지원사업이다. ‘아트데이’를 통해 연극, 뮤지컬, 공예, 사진 등 다양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보다 효율적으로 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시범학교와 학생의 수요를 기반으로 한 학교별 맞춤형 예술 활동 프로그램을 설계할 예정이다. 특히, 학교와 예술단체 간 협업을 통해 학생들의 선호도, 수준, 교육환경 등을 고려한 프로그램 설계로 학생들의 예술 활동에 지속적인 동기를 부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설계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장르별 예술가 지원, 각 분야 저명 예술가로 구성된 문화예술 명예교사 특별프로그램 등을 집중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2016년도에는 서울, 경기, 경남 등 3개 지역의 35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1개 학교별 7개 이내 프로그램(프로그램별 최대 3시수씩 15주차)에 대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며, 올해 진행되는 시범운영 결과를 통해 지원 학교를 전국으로 확대 할 예정이다.
선정된 학교 중 서울 목동중학교는 1학년 학생수가 516명으로 대규모 학교에서도 학생들이 다양한 예술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을 할 예정이다. 또한 경남 창덕중학교는 화요일 오전에는 체육활동, 오후에는 예술 활동을 집중 배치하여 자유학기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자 하는 측면이 높게 평가되어 지원이 결정되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성혜 원장은 “이론 중심의 예술교과를 자유학기제의 예술 활동 시간과 연계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학생들에게 예술에 대한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향후 지역별 시범학교와 프로그램을 협의하고 인적·물적 지원을 담당할 운영단체를 7월중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홈페이지(www.arte.or.kr)를 통해 공모할 예정이다.